[기탄동감]시즌2. 세미나 3차 후기 > 세미나

세미나

홈 > 세미나 > 세미나

[기탄동감]시즌2. 세미나 3차 후기

페이지 정보

작성자 흐르는물처럼 작성일15-06-25 21:25 조회2,769회 댓글1건

본문

후기가 많이 늦었습니다...

다음부터는 결석하는 경우 구체적인 결석계를 제출하지 않으면 벌 간식이 있다는 규칙이 새로 생겼습니당.^^

기초한의학 '여기'부터 '담음,어혈'까지 공부했구요. 다음주는 '발병 원리'까지 읽어 오면 됩니다.(~p.405)

2. 여기

역려의 발병원인에 대해 오우가는 바이러스(천지의 여기)에 의한 감염이라는 과학적인(?) 제시를 하였는데, 이것을 어떻게 볼 것인가에 대해 생각해보았습니다... <내경>만 하더라도 기운의 치우침을 역의 원인으로 제시한 것과는 많이 다른데요.. 메르스에 대해 과연 바이러스만으로 설명할 수 있는지, 오히려 천지기운의 변화로 설명하는 것이 맞지 않은지에 대해 생각해 볼 문제인 것 같습니다.

4. 음식과 노일

찬 음식이나 날 음식(생식)을 먹을 경우 소화에 에너지가 많이 소모되기 때문에 몸이 차진다는 얘기를 했습니다.. 비위의 양기가 손상되어 한습이 내부에서 발생하므로 복통, 설사 증상이 발생하는 것이죠..

과로와 지나친 안일로 인해 손상이 오는데, 현대인은 오히려 몸은 안일하고 정신은 과로하는 경향이 있다는 얘기를 했어요.. 안일이란 '놀기만 하고 운동도 하지 않는 것'이라는 데요.. 이러면 인체의 기혈이 원활하게 소통되지 않아 비위의 기능이 약해지니 당연히 사지가 무력해지겠지요..

5. 외상

헌혈을 의역학적으로 어떻게 볼 것인가 질문이 있었습니다.. 헌혈을 하면 좋다고 하는데, 월경을 하는 여자들의 경우 과연 좋다고 할 수 있을까, 하지 않는 게 좋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6. 담음, 어혈

연중 차갑게 먹는 사람은 사지가 저리고 순환이 잘 되지 않아 상화가 뜬다는 얘기를 했습니다.. 특히 쓴맛의 커피는 화기가 많지요..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은 좋지 않다는 얘기도 했습니다.. 마신 물이 어디로 흘러 가느냐에 따라 담음, 현음, 일음, 지음으로 명칭이 달라진다는 것도 알았습니다.. 어혈이 생기는 원인이 근심이나 분노로 기가 상역하면 혈이 응결되고 쌓여서라는 것도 알게 되었어요..

** 이렇게 하여 재밌는 이야기꽃을 피우며 기초한의학 공부를 열심히 하였습니다.. 여름철 건강을 지켜주는 시간이기도 하지요.. 개인적으론 냉커피와 찬 과일을 끊고 세미나에서 소개받은 음양탕과 함께 다시마환을 매일 먹고 있습니다..^^

댓글목록

파랑소님의 댓글

파랑소 작성일

ㅎㅎㅎ저희 정말 기초한의학 공부를 꼼꼼하고 있는 듯 해요. 또 메르스와 연결되는 지점도 재밌었고 선생님들의 임상사례를 듣는 것도 즐겁구요~ 선생님께서도 다시마환을 드시다니! 다시마환을 먹으니 변비는 문제 없다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