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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누피들]제5부 서론, 정리1-10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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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시원한바람1 작성일15-05-07 16:37 조회2,645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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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누피들 후기(5부 서론, 정리1-10)

 

드디어 제5드물다를 향한 일정이 시작되었습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우리에게 이성의 능력이 있다는 것, (내가 이해하기에는) 수동적인 감정에 대해서 뚜렷하고 명확한 관념을 형성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강력하게 느껴집니다. 정치 및 자본의 권력이, 세상의 지배적 질서가 우리를 호도하려고 해도, 우리가 결과에 대한 원인을 알려고 하고, 즉 뚜렷하고 명확한 관념의 형성을 통해서 자기의[우리의] 삶이 휘둘리지 않게 되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서 체제와 권력에 순응하는 사람이 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지배권력의 입장에서 보면 두려운 생각이 아닐까요....

 

우리에게 이성의 능력이 있다는 것은 크게는 정치권력과 자본권력에 작게는 주변의 사람과 사물에 휘둘리지 않고 자기로 살 수 있는, 즉 이성의 명령에 따라서 생활하는 자유로운 인간이 되는 가르침을 주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우리가 보다 자유롭게 살고자 한다면 부적합한 관념, 원인을 알지 못하는 관념에 휩싸여 오류와 결핍의 삶에서, 원인을 알고자 하는 뚜렷하고 명확한 관념을 형성하는 삶을 살 기 위해서 올바른 생활규칙과 일정한 생활지침을 만들어서 끊임없이 적용하며 살아야 한다는....

 

주요내용을 제 마음대로 구분해서 정리해보았습니다....

 

정신과 신체...

5부에서는 정신 또는 이성의 능력에 대해서 다루고, 이성이 감정을 억제하고 통제하는 데 있어서 감정에 대하여 어느 정도의 그리고 어떤 종류의 지배력을 가지는지를 밝힌다고 한다. 그 이전에 감정에 대한 절대적인 지배력, 즉 정신과 신체의 문제를 정리하고 있다.

지금까지 우리는 감정에 대하여 절대적인 지배력을 가지고 있지 않다는 것을, (감정도 자연법칙적이라는 것을) 증명해왔다. 하지만, 스토아학파의 철학자들은 감정이 전적으로 우리의 의지에 의존하고, 우리는 감정을 절대적으로 지배할 수 있다고 믿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정을 억제하고 통제하기 위해서는 적지 않은 훈련과 노력이 필요함을 인정하고 있다.

데카르트도 이러한 의견에 기울었다. 영혼 또는 정신이 신체와 송과선이라는 뇌의 특정 부분과 결합되어 있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서 어떠한 정신이라도 수동적 감정에 대해서 절대권을 얻게된다고 한다. 하지만, 정신을 신체와는 아주 구별해서 생각하기 때문에 정신과 신체의 결합, 정신 자체에 대해서 아무런 특수한 원인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확실히, 의지와 운동 사이에는 어떠한 관계도 없기 때문에, 정신의 능력 또는 힘과 신체의 능력 또는 힘 사이에는 아무런 비교도 있을 수 없다. 따라서 신체의 힘은 결코 정신의 힘에 의하여 결정될 수 없다(서론).

 

이성에 대해서. 이성의 능력에 대해서...

이성이란 무엇인가? 우리가 사물의 특성에 대해서 타당한 관념을 가지는 있는 것이다(2부 정리40 주석2). 사물의 관념들이 정신 안에서 정리되고 연결되는 것과 똑같이 신체의 변용들도 신체안에서 정리되고 연결된다(정리1). 그러므로 우리가 이성의 능력에 의해서 사물의 타당한 관념을 가지는 것 그대로 감정은 수동적이기를 멈추고(정리3), 이성적인 감정을 가지게 될 것이다.

한편으로 이성의 능력은 감정을 외부 원인의 사상으로부터 분리하여 다른 사상들과 결합하여 우리 신체적 변용인 (외적 원인의 관념을 수반하는) 사랑과 미움의 감정을 소멸시킬 수도 있다(정리2).

또한, 이성의 능력에 의해서 어떠한 신체적 변용이든지, 어떠한 감정이든지 뚜렷하고 명확한 개념을 형성할 수 있다(정리4, 정리4 ). 우리는 우리들안에 있는 타당한 관념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것을 뚜렷하고 명확하게 인식하기(2부 정리40) 때문이다. 이것은 우리가 감정으로부터 보다 적게 작용받도록 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감정에 대한 정신의 능력에 대하여....

어떤 것을 자유로운 것으로 표상하는 것은, 그것이 행동으로 결정된 원인을 우리가 모르는 채로 그것을 단순하게 표상하는 것인데, 우리가 단순하게 표상하는 감정은 모든 감정 중에서 최대의 힘을 가진다(정리5). 하지만 정신은 모든 것을 필연적으로 인식하며(1부 정리29), 또한 모든 것이 원인들의 무한한 연쇄에 의하여 존재하고 작용하도록 결정된다(1부 정리28).

따라서 정신은 단순하게 표상하는 것을 필연적으로 인식할 수 있게 되면서 그러한 사물들로부터 생기는 감정으로부터 보다 적게 작용받도록 하고, 보다 적게 자극받아 변화되도록 할 수가 있다(정리6).

 

이성에서 생기는 감정....

이성에서 생기거나 이성에 의하여 환기되는 감정들은, 시간과 관련하여 부재라고 생각되는 개물들에 관한 감정들보다 강력하다(정리7). 이성에서 생기는 감정은 외부 사물의 변동, 존재의 배제 등에 의해서 변화되지 않는 지속성과 힘을 가진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성에서 생기는 감정은 보다 강력하다.

 

신체의 변용능력과 정신의 능력....

감정은 신체의 변용의 관념이다. 감정은 함께 공동작용하는 보다 많은 원인에 의해 환기될수록 그만큼 더 크다(정리8). (, 신체의 변용능력이 더 커진다.)

한편으로 다양한 원인에 관련되는 감정은 하나의 원인이나 소수의 원인에 관련되는 감정보다는 정신에 보다 덜 해롭다(정리9). (, 신체의 변용능력이 더 큰 것이 정신에 보다 이롭다.) 그래서 다양한 원인의 감정으로부터 보다 적게 작용받고, 각각의 원인에 대하여 보다 적게 자극받아 변화된다(정리9).

 

감정에 대한 완전한 인식을 가지기 전까지는...

우리는 지성의 질서에 따라서 신체의 변용들을 정리하고 연결하는 능력을 가진다(정리10). 이 능력에 의해서 우리는 쉽게 나쁜 감정으로부터 자극받아 변화되지 않을 수가 있다. 지성적 질서에 따라서 정리되고 연결된 감정들 즉, 이성에 생기는 감정들을 억제하는 데는 불확실하고 어지러운 감정들을 억제하는 데보다 더 큰 힘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우리의 감정에 대하여 완전한 인식을 가지기 전까지는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것은, 올바른 생활규칙이나 일정한 생활지침을 구상하고 이것을 기억에 남겨 인생에서 흔히 마주치는 개개의 경우에 끊임없이 그것을 적용하는 것이다(정리10 주석).

이러한 것들을 주의깊게 마음에 새기고 실행하는 사람은, 확실히 짧은 시간 안에 자기의 활동의 대부분을 이성의 명령에 따라서 관리할 수 있을 것이다. .

댓글목록

카라님의 댓글

카라 작성일

시원한 바람님!
정말 정리 잘하시네요. 중간에 합류를 했는데도 처음부터 한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쭉~ 같이 가시길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