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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맘세미나를 그리워하며....조금 늦은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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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구이진 작성일12-11-19 21:07 조회4,551회 댓글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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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후면 맘세미나 없는 수요일이네요......


쉽사리 읽히지 않는 책 읽느라 몇일 씩 책상에 앉아 끙끙거리고


발제문과 에세이 작성 준비에 몸 비틀고 마음 떨었으면서도


그 오묘한 즐거움에 뿌듯했던 느낌이 벌써 그립습니다.


역시 혼자 읽는 책에서는 그 맛이 안 나네요......


사실 벌써 책과 함께 하는 시간이 급격히 줄어가고 있어요 ㅠㅠ


인간은, 아니 저는 왜 이리도 의존적인지!


 


요즘 한 친구가 남친과 헤어지고서는 외롭고 불안하다고 하는데


그러지 말고 공부터에 가서 함께 공부할 수 있는 친구들을 만나라고,


그게 너의 노후를 위한 최선의 대비책이라고, 너 자신을 알아차리라고(!)


교회 다니면서도 차마 못했던 전도를 했습니다!ㅋㅋ


 


위대하고도 생소한 이름으로만 남을 뻔 했으나 귀한 인연으로 재발견한 스승님들,


촌철살인 유머러스 카리스마로 맛깔난 공부의 가이드가 되어 주신 곰샘,


한 사람 한 사람 얘기 다 들어주시고  항상 깨알 선물 코멘트 챙겨주신 조장 장금샘,


왠만해선 떠나지 않고 함께 먹고 읽으며 끝까지 공부 자리를 지킨 도반들,


 


모두 모두 감사하며 애정을 쏩니다~^^


 


장장 9시간의 에세이 발표가 즐거울 뿐이었습니다.


사람을 담는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고 싶어요.


그러니 앞으로도 공부는 계속됩니다~~! 


 


 

댓글목록

박장금님의 댓글

박장금 작성일

<p>ㅋㅋ 샘이 복귀할 날만을 기다리고 있는 중임돠! 얼릉 나타나시길!^^</p>

도희님의 댓글

도희 작성일

<p>이진씨 오늘 수요일이요&nbsp;&nbsp; 벌써 보고 싶어요~~~</p>
<p>&nbsp;</p>

김현경님의 댓글

김현경 작성일

<p>예술가의 여행이 몹시 궁금해 지는 아침입니다.^^</p>

곰사랑님의 댓글

곰사랑 작성일

<p>구이진쌤~~</p><p>쌤은 참 특별한 매력을 지니신거 같아요</p><p>맘세미나 첫날 동네가 같아서 함께 집에가면서 .. 애기하고 .. 쌤의 발제 에세이 .. 조별 모임을 하면서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p><p><br /></p><p>쌤을 보면서 .. 어떻게 저렇게 같은 책을 읽고 많은 생각을 깊이 있게 사고를 할까 참 궁금 했었어요.</p><p>근데 어느날 쌤의 옆자리에 앉고나서야 그 이유를 알게 되었어요 ㅋㅋ</p><p><br /></p><p>쌤은 곰쌤이 애기하신 책읽기를 하고 계시더라구여</p><p>책을 읽고 줄을 치고 .. 그곳에서 자신의 느낌을 메모해서 붙여 놓고</p><p>그리고 노트에 그것을 정리해 놓으신 것을 보고 ..</p><p>아 저렇게 열씨미 하니 .. 당연히 .. 나와 다른 생각들이 많이 나오는 구나 ..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ㅋㅋ</p><p><br /></p><p>참 부러웠었거든요 ㅎㅎ</p><p><br /></p><p>저번 마지막 에세이 발표이후에 .. 쌤이 다른 쌤들과 애기하는것을 우연히 듣게 되었는데 ..</p><p>아이들 미술 가르치는 일을 조아하시는데 .. 사교육이라서 싫다는 애기를 하셨자나요</p><p><br /></p><p>그 애기 듣구 ... 집에와서 책을 보다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갑자 서당 책입니다요 ㅋㅋ)</p><p><br /></p><p>구이진 쌤이 오래된 미술에 관심이 있으시고 .. 그것을 그리시니까 .. 고전을 공부하셔서 ..</p><p>감이당에 오는 아이들에게 .. 혹은 사람들에게 그림과 접목해서 .. 고전에 대한 것을 해주면 참 좋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p><p><br /></p><p>사실 제가 그림보는 법을 배우고 싶은데 .. 그럴 만한 곳이 없어서 그런 생각이 들었을 수도 있지만서도요 ㅋㅋ</p><p><br /></p><p>열씨미 하셔서 감이당에서 쌤의 활동 기대 할께요~~~</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