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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세미나] 두번째 시간 - 발제와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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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면수 작성일10-07-07 19:38 조회3,92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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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양오행으로 가는 길>을 읽는 두 번째 시간을 맞이했습니다.


 


이 책은 여러 번 읽을 기회가 있었는데, 그때마다 운좋게(?) 잘 피해갔다고 생각했는데,


 


역시 요행으로 피하면 뒤에 더 큰 것이 온다는 말이 딱! 맞게도 이번에는 발제를 하는 행운을 맞이하게 됐네요.


 


 


학교 다닐 때, 수학이라면 질색을 하고 숫자 알기를 원수같이 알았는데, 자연수에 이렇게 아름다운 신비가 있을지 몰랐습니다.


 


특히 5(土)의 매력에 푹 빠졌습니다. 1, 2, 3, 4로 자신의 뜻을 이미 펼쳐 놓고 자신 스스로는 존재 이면으로 숨어 버리는 수.


 


그래서 누구 하나 그 존재를 감지하지 못할지도 모르나 사실 土를 통하지 않고서는 아무것도 이룰 수가 없다는..


 


크흑- 멋집니다.


 


5외에도 다른 수들이 갖고 있는 오묘한 매력 덕분에 이 책은 다시 읽게 되리라는 느낌이 듭니다.


 


'하도'와 '낙서'.


 


하늘에 드리운 뜻을 추상화한 기호들.


 


이 하도와 낙서의 숨겨 있는 수를 따라 여행하는 동안, 왠지 뭔가 대단한 진리에 접근한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단순한 수리 안에 어김없는 음양의 원리가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이 무엇보다 놀라웠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증명된 과학지식과 맞아 떨어진다는 것도.


 


하도와 낙서의 원리를 이해하는 것이 자연의 법칙을, 그리고 그것에 의해서 살아가는 나의 삶을 이해하는 것과


 


맞닿아 있다는 것에 새삼 고개 끄덕여졌습니다.


(아.. 그렇지만 정말이지 발제가 아니었다면 중간에 알기를 중단하고 싶을만큼 난해했다는 거 -_-;;)


 


곰숙샘의 말씀처럼, 이 긴 이야기들이 모두 '상생도, 상극도 외워!'라는 말이었습니다.


 


의역학. 역시 닥치고 외워야 하는 역치가 있는 법인 것 같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화火조에서는 천간, 지지와 상생도, 상극도를 다음주 1시 40분에 셈나 전에 만나서 시험을 봅니다.


 


쿨럭-


 


 


셈나 시간에 주워들었던 내용으로 후기를 마무리합니다~


 


1. 이 책에서 배우는 원리가 우리 삶, 우리 마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를 잘 살펴야 한다.


  객관적 지식을 알면 나 자신을 관찰하는 시선이 달라진다.


 


2. 상생과 상극은 존재의 근본이다. 


  그래야 '기본적으로 내 존재가 감당할 몫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상극이 얼마나 중요한가! 극이 없다면 이루어지지 않는다. (금이 기껏 제련소에 들어갔는데 불이 시원찮다고 생각해보라!)


  나를 극하는 환경으로 기꺼이 들어가라.


 


3. 離邊非中


  시비선악미치오호를 모두 놓아버린 곳에서 '아니다非 아니다非'로 집요하게 파고 들어라. 언어의 길이 끊어진 곳에서 백척간두진일보! 그 이후에 무엇이 있을지는 찾는 자의 것이다.


 


4. 마음을 관찰하는 시선은


  나와 나 밖의 것의 경계를 깸으로써 가능하다. 그럴 때 지도가 필요하다. 이런 음양오행처럼 객관화할 수 있는 지도가.


  앎을 통해 지도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관찰할 수 있다면 나의 해석을 내려 놓을 수 있다.


 


5. 수승하강


  다 건강하게 살자고 하는 것~ 천지가 음양오행으로 이루어졌음을 알고 이에 맞추어 살겠다는 의지가 필요하다. 아.. 등산도 열심히, 요가(요가샘 정말 미남이예요~)도 열심히, 밥도 열심히 해야겠어요.


 


자~ 이제 의역학의 세계로 더 깊이 떠나봅시다.


 


다음주는 동의보감 내경편입니다~


 


발제 끝나서 너----무 시원하네요 >.<


 


 


 


 


참, 발제문의 그림은 인쇄 시에 붙인 것이라 파일에는 없습니다.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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