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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세미나] 지진이 그치자 이번엔 수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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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달군 작성일10-07-07 22:00 조회3,767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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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오(壬午)월이 가고 계미(癸未)월이 왔습니다.


오,


임수는 제게 얼마나 큰 용신이었던지요.


임오월이 지나자마자 난국이 펼쳐집니다.


지난시간까지 토조에 일었던 지진을 강 건너 불구경 하듯 보고 있었는데,


지진이 잦아들자마자 수해가 들이닥칩니다.


이걸 홍수라 해야 하나요 가뭄이라 해야 하나요 해일이라 해야 하나요


연이은 결석계로 수조에 빨간 불이 들어왔습니다.


아무래도


치수사업이 필요할거 같습니다.ㅠㅠ


먼저 햇볕정책입니다.


수조 조원님들 일찍오시면 커피 사드려요~~^^


카페에 와서 달군을 찾으세요! 


 


오늘 세미나 내용은 "장주클럽"이라는 살벌한 세미나에서 일부 익혔던 것들입니다.


오늘 근영누님이 발제자에게


"인용하신 글귀 중에 '질적'이라는 단어가 빠졌는데요"


라고 지적하시는 걸 보고


뭐 저런 살벌한 지적질을 다 하나 하고 기염을 토하셨던 분들,


 


장주클럽에서는 책을 다 외웁니다.


그래서 빠진 철자 하나까지 다 찾아내지요.


 


그리고


저는 장주에서 만년 꼴지를 했습니다.


치욕스런 신체형을 당하며 울부짖던차에


다시 한 번 발제를 할 기회가 주어지니 좋네요.


 


오늘 세미나 중에


저는 체용이라는 개념이  제일 놀라웠습니다.


물의 안에는 불이 있고, 불 안에는 물이 있다고 합니다.


사물의 겉과 속은 다른 기운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거에요.


안 보이는 곳에 내가 모르는 다른 힘들이 있다는 게 놀랍습니다.


직관와 이성의 힘을 잘 이용하면


안 보이는 세계를 잘 다루는


혜안을 가질 수 있다는 것 역시요!


어서 이 능력을 길러


원인불명의 수재를 다스려야 할텐데요.^^ 


 


 


또 한 주 열공하시고 더위 조심하세요.


담주에 뵙겠습니다.

댓글목록

곰숙님의 댓글

곰숙 작성일

<p>ㅋㅋㅋ 이 무상한 운명의 흐름이라니. 수조의 수난을 햇볕정책으로.. 물이 마를 것인가, 아니면 통제될 것인가.... 흥미진진하군.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