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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 세미나]1주차 후기, 마음의 진보 -149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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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올리브 작성일18-02-19 21:34 조회2,21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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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월 19일, 오늘은 카스 세미나의 첫 시간이었습니다. 20명이 넘는 많은 분들이 세미나를 신청하셨습니다. 첫 시간이라서 약간은 어색한 분위기에서 자기소개 시간을 가졌습니다.


『마음의 진보』는 카렌 암스트롱의 자서전입니다. 오늘 읽은 부분은 카렌 암스트롱의 수녀 생활과 환속 후 대학생활을 하는 부분까지입니다. 다음은 발제문의 일부를 요약, 수정한 것입니다. 수녀회의 생활은 너무나 경직되어 있었고 폐쇄적이었습니다. 카렌은 자신이 점점 생기를 잃고 감정이 메말라가는 것을 경험하고 환속하게 됩니다. 하지만 수녀원에서 환속한 후에도 카렌은 행복하지 않았습니다. 카렌은 성과 속의 경계인으로 어정쩡하게 살았습니다. 그리고 카렌은 수녀원에서도, 환속한 후에도 졸도를 경험합니다. 환속 후 정신과 상담까지 받지만 효과가 없습니다.


 고미숙 선생님은 영성과 지성의 결합이 중요하다고 하셨습니다. 종교의 황홀경의 체험에 집착하는 것은 위험하다는 것입니다. 또한 종교는 행동의 윤리에서 시작해야 하며, 신에 대한 지적 확신이 있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종교에 부와 권위가 있으면 제도가 생기게 되고, 그 제도를 운영하는 과정에서 욕망을 관리하는 데 어려움이 생길 수밖에 없다고 하셨습니다. 종교를 통해 인간이 어디까지 고귀해질 수 있는가를 탐구하고, 인간의 마음이 자기를 완벽히 벗어날 수 있음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도 하셨습니다. 종교체험을 경험하셨던 선생님께서 자신의 황홀경 체험을 말씀하시면서 그 황홀감에 집착하게 된다는 경험을 말씀해 주셨는데, 개인적으로 재미있었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 마음의 진보』153쪽에서 330쪽까지 읽어오시면 됩니다. 다음 주 월요일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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