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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세미나 시즌2] 2주차 후기, 이슬람 1,2,3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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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자유부인 작성일18-05-23 23:02 조회2,48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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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후기를 쓸 것이라고는 생각지 못해서, 수업시간에 나누었던 내용을 모두 적어 놓치 못했습니다. 그래서 제 개인적 후기가 될 것 같고, 부족한 부분이나 꼭 정리되어야 될 부분이 있다면, 댓글로 달아 주시면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이슬람에 대한 궁금증으로 책을 읽었으나이슬람 1~3장의 주된 내용이 종교의 초기부터 발전기, 전성기까지의 역사적인 인물들과 다양한 부족들, 학파들이 열거되는 역사적 사건에 집중되어져 있었습니다. 제가 처음 기대했던 것은 이슬람 역사를 알기 전에 이슬람의 핵심적인 교리와 내용을 이해하기를 바랬으나, 1장 초반부에만 짧게 언급되어 아쉬움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책을 읽는 내내 코란을 꼭 읽어봐야 되겠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세미나 시간에 고미숙 선생님도 코란을 읽어 보는게 필요 할 것 같다고 하셨습니다코란의 내용을 먼저 들여다보는 것이 이슬람의 역사를 이해하는데 더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 불교와는 다르게 코란의 교리가 그리 복잡하거나 어렵지 않고 단순하지 않을까 라고 말씀 하였습니다.


[ 고미숙 선생님의 질문 ]

Q) 이슬람 역사의 복잡한 인물 이름과 용어를 떠나서, 이슬람의 핵심은 무엇일까?

A) 증여. 세금을 걷어서 서로 나눈 것, 사유재산을 갖지 않는 것

사유재산을 축적하는 것은 나쁜 것이며, 약자가 존중받을 수 있는 사회를 건설하고 부를 나누는 것은 선한 일이다. 코란의 엄격한 교리에 따라 무슬림들은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구빈세 성격의 세금인 자카트를 희사한다. 무슬림은 부의 공평한 분배가 이루어지는 실제적인 동질감을 가질 수 있는 이슬람 공동체인 움마의 건설을 그들의 첫 번째 의무로 부여받았다. 이것은 신의 어떤 교리적 가르침보다도 훨씬 더 중요하다.(1장 p.15, p.17)


* 7세기의 아라비아 반도의 환경은 어떠했을까? 사막과 같은 척박한 환경 때문에 사람들은 굶어 죽었을 것이고, 그로인해 약탈과 살해가 빈번했을 것이다. 내리쬐는 뜨거운 태양 아래에서 아랍인들에게 죽음은 항상 가까이에 존재 했을 것이고, 생사의 갈림길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에 대한 현실적인 답을 찾아야 했을 것이다. 부의 공평한 분배라는 것이 결국 모든 사람은 평등하다는 인류 평등 주의를 아주 현실적으로 적용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무하메드는 굶어 죽는 사람들을 보면서, 부인 하디자도 식량난으로 아사하는 것을 보면서, 평등하게 나누는 것이 죽지 않고함께 살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슬람은 현실주의적이고 실용주의적인 종교라고 말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 코란의 관점에서 보면, 종교와 정치는 분리되지 않는다. 그러나 움마가 커지면서, 통치와 권력이 생겨나고, 현실적인 정치세계에서 권력 때문에 내란, 살해와 같은 문제가 더 많이 생겼다.

무슬림 사회의 정치 상황은 코란의 계율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부유층에게 특권을 주고 약자를 억압하는 형태였다. 무슬림들은 이슬람 제국의 빛나는 문화적 업적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이 건설했던 제국은 코란의 기준에 따라 살지 않았다는 사실을 매우 정확하게 알고 있었다. 칼리프들은 움마의 지도자였으나, 그들 중 대부분은 예언자 무함마드가 혐오스러워할 정도로 세속적인 삶을 살았고 그러한 방식으로 통치했다.(2장 p89, p.101)


* 이슬람은 기독교, 유대교와 마찬가지로 뿌리가 같은 유일신을 믿는 종교이다.

* 각 부족들은 잡신들과 우상을 섬기며 살았고, 그들을 하나로 뭉치기 위해서는 유일신이 필요했을 것이다.

* 신의 속성은 인간의 성질과 같지 않다고 말한다. 

* 이슬람이 유럽까지 세력이 확장되고 큰 세력에 놀랍고, 몽골의 침략으로 흔들렸지만, 15세기 말에서 16세기 초, 이슬람이 세계의 중심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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