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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누피들 시즌 12] 『즐거운 학문』을 탐독할 스누피들을 모집합니다^^ (11/8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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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감이당 작성일18-10-05 09:22 조회36,459회 댓글3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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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누피들 시즌 12] 『즐거운 학문』을 탐독할 스누피들을 모집합니다^^


2018년 스누피들의 마지막 책! 



즐거운학문.jpg


나는 단기적 습관을 사랑한다. 
나는 아무것도 요구하지 않으며, 비교하거나 경멸하거나 미워할 것이 아무것도 없다.
언젠가 그것의 시효가 끝나는 날이 와서 그 좋은 일이 내게서 떠나갈 것이다.
내게 혐오감을 불러일으키는 것이 아니라, 평화롭게!
그것이 내게 만족한 만큼 나도 그것에 만족한 상태로 서로에게 감사를 느끼며 
작별의 손을 내밀 것이다.
그러면 벌써 새로운 것이 문 앞에서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이것이 내가 식사, 사상, 인간, 도시, 시, 음악, 이론, 일과, 생활 방식 등과 
관계를 맺는 방식이다.

반면에 나는 지속적인 습관을 싫어한다. 
일련의 사건들로 인해 
그로부터 지속적인 습관이 필연적으로 자라나는 것처럼 보이면, 
그것이 내게는 폭군이 가까이 다가와, 
내 생활의 공기가 압박을 받는 듯한 느낌을 준다.
예를 들어 관직, 
같은 사람과 계속 함께 있어야 하는 것, 
고정된 주거, 
지속적으로 동일한 건강 상태 
등이 그런 것이다.
사실 나는 나의 모든 비참과 질병, 내가 지닌 불완전한 모든 것에 대해 
내 영혼의 가장 깊은 곳에서부터 호의를 느끼고 있다.
왜냐하면 이것들이야 말로 지속적인 습관으로부터 빠져나갈 수 있는 
수백 개의 뒷문을 내게 열어주기 때문이다.

- 니체, 『즐거운 학문』 중에서


개발바닥.JPG이 세미나를 함께 하시면 좋을 분들

-엉뚱하게 읽고 오류에 빠질지도 모르는 스릴을 즐기실 분

-해설서에 의존하지 않고스스로 원전을 읽는데 의의를 두실 분

-천천히 책을 읽으면서 한 줄 한 줄 꼭꼭 씹어 드시고 싶은 분

-스누피들의 발제법과 책 읽는 법을 훈련하고 싶으신 분



〇 기간 : 11월 8일 ~ 12월 20일(총 7주)
〇 시간 : 매주 목요일 19:00
〇 인원 : 20명 이하
〇 장소 : 깨봉빌딩 2층 감이당
〇 반장 : 안상헌(010-2501-0335)
〇 회비 : 7만원 : 신한은행 110-212-407338(예금주:안상헌)
〇 교재 : 『즐거운 학문』(책세상)


프로그램이 시작된 이후에는 회비 환불이 불가능합니다.  감이당은 공동생활과 공동운영을 하는 곳이며 영리를 목적으로 하지 않습니다. 회비는 공간운영비로 쓰이고, 남은 회비는 청년 백수들을 위한 장학금 및 각종 프로젝트에 사용됩니다.(자세한 내용은 '무빙비전탐구'mvq.kr을 참조하세요) 이 점에 유념해주시고 회비납부는 신중히 결정해주시기 바랍니다.




 no. 날짜  범위 
 1 11/08   1~65 (서문)
 2 11/15  65~123 (제1부)
 3 11/22  127~180 (제2부)
 4 11/29  183~251 (제3부)
 5 12/06  255~316 (제4부)
 6 12/13  319~395 (제5부)
 7 12/20 399~418 (부록)  




*스누피들의 다음 계획들!

‘스누피들’이 어떻게 탄생했느냐고요? 영어단어 Snoopy는 기웃거리며, 여기저기 참견하면서, 이것저것 캐묻는다는 뜻입니다. 이런 오지랖~ 왠지 끌려요.ㅋㅋ 사실 스누피들은 스피노자, 니체, 푸코, 들뢰즈의 자음들을 모아 만든 말입니다.^^ 별 뜻이 없어요. 짬짜면이란 비슷한 수준(--;) 하지만 짬짜면과 달리 조금씩 맛만 보는 것이 아니라 찐~하게 이들과 만날 예정입니다. 니체는 사상적 고독에 몸부림치던 순간 스피노자를 발견하고 위안을 받았습니다. 푸코는 자신을 ‘니체주의자’라고 불러달라고 했고, 들뢰즈는 이들-스피노자와 니체 그리고 푸코에 관한 글을 썼습니다. 이 농밀한 애정전선에 뭔가 냄새가 나지 않으세요? 이들은 왜 서로에게 하트를 날리게 된 것일까요? 우리는 이것들을 캐묻는 스누피들이 되고자 합니다. 단, 앞으로 얼마간의 시간이 걸릴지 알 수 없으니 주의요망 바람!^^ 


스누피11.jpg


*신청 댓글 다는 방법 : 성함, 입금자명, 연락처(요기까진 필수!) 신청 이유까지 적어주시면 좋죠~ 





댓글목록

감이당님의 댓글

감이당 작성일

스누피들의 요청으로 11월 15일부터 세미나 시간을  19:00으로 조정합니다.
모두 잊지마세요~^.^~

감이당님의 댓글

감이당 댓글의 댓글 작성일

ㅋㅋ 그런거 없습니다.  어서오세요. 환영합니다 ~~

감이당님의 댓글

감이당 댓글의 댓글 작성일

니체를 사랑하신다면 소견의 좁고 넓음이야 무슨 상관이겠습니까! ㅎㅎ
스누피들의 일원이 되심을 환영합니다 ~~ 세미나때 뵈요~^.^~

감이당님의 댓글

감이당 댓글의 댓글 작성일

늘 처음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처음오시는 분들이 많네요.
스누피들 답게 조금 기웃거리면서 조금만 견디시면 됩니다. ㅎㅎ
그리고 전화번호를 남겨주시거나 제게 문자로 보내주세요~~

감이당님의 댓글

감이당 댓글의 댓글 작성일

잘 오셨습니다. 이 세미나에 선생님 같은 분이 많습니다. ㅎㅎ
선생님을 위한 세미나가 될 듯해요.
니체를 스누피들과 함께 천천히 잘 읽어봅시다!

경은미님의 댓글

경은미 작성일

함께 배우고자 해서 신청 합니다
*** 휴대폰번호 필터링 ***

감이당님의 댓글

감이당 댓글의 댓글 작성일

어서오세요. 환영합니다 ~~ 함께 배우는 기쁨! 좋아요~~

금강석님의 댓글

금강석 작성일

신청합니다.

감이당님의 댓글

감이당 댓글의 댓글 작성일

강석샘~ 환영합니다.  이문회우!!  그날이 오네요~~

강석님의 댓글

강석 댓글의 댓글 작성일

오늘 입금했습니다. 이우보인!

김현숙님의 댓글

김현숙 작성일

책 읽는 법을 훈련하고 싶어서 신청합니다~

감이당님의 댓글

감이당 댓글의 댓글 작성일

책읽기 훈련에는 니체가 최고죠!! 환영합니다~^.^~

이정민님의 댓글

이정민 작성일

세미나  신청  합니다

감이당님의 댓글

감이당 댓글의 댓글 작성일

니체 세미나에 처음 오심을 환영합니다 ~~ 전화번호를 남겨주시거나 제게 문자로 남겨주세요 ~~
즐겁게 공부해요~

김정민님의 댓글

김정민 작성일

기대됩니다~ 신청했어요^^

감이당님의 댓글

감이당 댓글의 댓글 작성일

니체 세미나에 처음이시죠? 반갑고 환영합니다.  전화번호를 남겨주시거나 제게 문자로 남겨주세요 ~~
저희들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감이당님의 댓글

감이당 댓글의 댓글 작성일

세미나 신청, 감사하고 환영합니다.  11월에 뵈요~~

홍수경님의 댓글

홍수경 댓글의 댓글 작성일

교재문의때문에 핸드폰으로 문자남겼는데... 답장이 없으셔서. ㅎㅎ 교재가 3권인건가요?

감이당님의 댓글

감이당 댓글의 댓글 작성일

교재는 《즐거운 학문》, 책세상출판사. 1권 입니다.

이선희님의 댓글

이선희 작성일

이선희 신청합니다. 니체를 읽으면서, 수수께끼에 도전하는 즐거움 같은 게 살짝 느껴졌어요!^^

이선희님의 댓글

이선희 댓글의 댓글 작성일

상헌쌤! 인용하신 문장이 멋져요. 읽기도 전에 책에 빠지게 하는 문장이에요.

박수현님의 댓글

박수현 작성일

즐거운 학문 세미나는 즐겁겠지요? ^^
신청합니다~

오 규 식님의 댓글

오 규 식 작성일

세 미 나  참 석 합 니 당!

감이당님의 댓글

감이당 댓글의 댓글 작성일

드디어 오시는 군요!! 반갑습니다.  오랜 만에 니체를 즐겁고 경쾌하게 함께 읽어보아요~~샘^

Julie님의 댓글

Julie 작성일

신청합니다..차라~도 겨우 시작단계면서  또하나 시작하기가 겁나지만, 좋은샘들 덕분에 힘을 냅니다~

오창희님의 댓글

오창희 작성일

'학문'은 '즐거워'~~~^^
오창희 신청합니다!!

김동권님의 댓글

김동권 작성일

신청 합니다. 역시 책은 같이 읽고 이야기 해야 한다는거 알았습니다. ㅎㅎㅎ
혼자 책을 읽으면 이해가 되지 않던것들이 샘들 말씀을 들으면
막힌게 다 열리는 느낌입니다.

미미님의 댓글

미미 작성일

니체를 같이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신청합니다.

영우님의 댓글

영우 작성일

신청합니다^^

소영님의 댓글

소영 작성일

이소영 신청합니다^^_!

감이당님의 댓글

감이당 댓글의 댓글 작성일

컴백하시는 군요~~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기뻐요~~

연두님의 댓글

연두 작성일

송혜원 일등 신청이요!!^^
어느새 세번째 세미나 첨석, 여전히 어리바리하지만 개근 목표로 신청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