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루몽 서브세미나 시즌2] 이옥 읽는 시간 - 5/12(일) 시작! > 세미나

세미나

홈 > 세미나 > 세미나

[홍루몽 서브세미나 시즌2] 이옥 읽는 시간 - 5/12(일) 시작!

페이지 정보

작성자 감이당 작성일19-04-22 12:26 조회4,180회 댓글8건

본문


[홍루몽 서브세미나 시즌2]


이옥 읽는 시간



홍루몽 서브세미나 시즌2는 이옥을 읽는 시간입니다.
이옥은 조선후기 정조 시대의 문인으로서  당시 문체반정의 최대 희생자라고 하죠.
홍루몽과 이옥이 무슨 상관이 있을까요?
<시즌1>의 이탁오와 홍루몽은 ‘정’이라는 키워드로 연결되었다면
이옥의 글과 홍루몽은 ‘여성성’이라는 키워드로 연결될 수 있습니다.
넘치는 여성성!!!

홍루몽의 남주인공인 보옥이는 “여자는 물로 만든 골육이고, 남자는 진흙으로 만든 물건”이라고 떠들며 어린 자매들과만 어울리려고 하고, 남자는 냄새가 고약하다며 질색을 합니다.
홍루몽의 내용 자체가 ‘규중의 일을 세상에 밝힌다’라고 하니, 당연히 여성성이 흘러넘치겠죠. 

이옥 역시 여성의 서글픈 인생살이를 노래하는 등 여성에 빙의된 듯한 글을 많이도 썼습니다. 
세상을 움직이는 것은 남성들만의 정치와 도학이었던 시대,
글과 공부도 역시 남성들의 영역이었죠,
이러한 시대에, 규중으로 시선을 돌린다는 것,
여성의 마음을 읽어, 그 원망의 마음과 슬픔을 노래한다는 것, 
그것은 어떤 행위일까요? 
어떤 글쓰기일까요?

이번 시즌은, 여성뿐 아니라 풀, 꽃, 벌레... 천지자연의 모든 작은 것들을 관찰하여
글로 토해낸 이옥의 세상으로 함께 들어가보도록 해요~! 

무료한 일요일 오전을 여성성으로 채우고 싶으신 분들의 자원방래를 기다립니다~!


§ 교재 : 1. 이옥전집2 《그물을 찢어버린 어부》, 휴머니스트
            2. 《글쓰기와 반시대성, 이옥을 읽는다》 채운지음, 북드라망 
§ 일시: 일요일 오전 10:00-12:00 (2019. 5. 12. - 6. 30 8주 과정)
§ 장소: 감이당 (깨봉빌딩 2층) 
§ 회비: 8만원(신한 110-474-275447 김희진 ) 
§ 문의: 김희진 010-2456-5809 / xi-zhen@hanmail.net 
§ 세미나 진행방식 : 분량의 책을 읽고 와서 
                                ①씨앗문장을 함께 낭송 
                                ②발제문
                                ③자유토론 



【이옥 세미나 일정표】

이옥 일정테이블.png



* 신청은 아래 댓글로 달아주시기 바랍니다. 성명과 연락처도 함께 부탁드립니다. 

* 신청 전에 신중하게 생각하신 후 회비 입금을 부탁드립니다. 등록 여부는 신청 순이 아니라 입금 순입니다.

  강의가 시작되면 환불할 수 없습니다. 

* 연구실은 새로운 삶을 실험하는 공간으로 모든 프로그램의 회비는 공동체 유지와 활동으로 사용됩니다.

  그 외에 돈은 ‘청년 펀드’로 보내 청년들의 자립을 위해 사용됩니다. 

  청년 펀드에 연결된 다양한 이야기들이 있으니 꼭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청년펀드 바로가기]

* 돈은 쌓아두는 것이 아니라 마음이자 흐름입니다. 그 흐름은 자연스럽게 네트워크로 이어집니다. 

  프로그램 신청은 공동체에 접속하는 시작점입니다.

  많은 인연들이 동참해서 새로운 삶의 길이 열리게 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조은성님의 댓글

조은성 작성일

*** 휴대폰번호 필터링 ***

 신청합니다 ^^

감이당님의 댓글

감이당 댓글의 댓글 작성일

네, 조은성샘, 반갑습니다~ 일요일 아침이 이옥으로 풍성해졌으면 좋겠습니다^^

김영아님의 댓글

김영아 작성일

전 감이당이 처음인데요. 그동안 늘 독서와 글쓰기 모임에 참여하고  싶었어요.
8주동안이라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하려 하는데, 폐가 되진 않겠죠?

감이당님의 댓글

감이당 댓글의 댓글 작성일

너무나 반갑습니다! 첫 신청자세요^^ 글쓰기와 독서라니, 그것이 바로 저희가 이옥에게 배우려는 것인데,  잘 오셨습니다. 이옥과 함께 가볍게 시작해보아요.

감이당님의 댓글

감이당 댓글의 댓글 작성일

김영아선생님, 휴대폰번호를 남겨주시기 바랍니다.~자동 숨김처리가 되니 걱정 마셔요.

냥책쟁이님의 댓글

냥책쟁이 작성일

아~~~ 이옥!!!
저... <낭송이옥> 읽어보고 너무너무 좋아서 <이옥 전집> 들였습니다!
지금은 시간이 닿지 않아 아쉽지만, 언젠가 꼭 연이 닿아 함께 읽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이당님의 댓글

감이당 댓글의 댓글 작성일

^^ 일성 미수샘이시군요. 저도 이번 리뷰쓰기에 너무나 재미나게 이옥을 읽으신 미수샘과 꼭~ 함께 하고 싶습니다만, 공부의 인연은 길고도 깊으니 이옥과 또 만날 때가 있을 겁니다. 파이팅!

냥책쟁이님의 댓글

냥책쟁이 댓글의 댓글 작성일

네,... 일성 수업 시간과 겹쳐서... 아쉽지만... ^^
앞으로 더 좋은 글들 더 많이 만나겠지만, 정말 이옥 좋더라구요~
시간 나는대로 혼자서라도 전집 읽고 제대로 만나보고 싶어요
이옥 세미나 참여하시는 분들... 복 많이 지으신 분들인가봐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