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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역세미나> 4/5일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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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종희 작성일13-04-06 18:59 조회4,825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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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일엔 중천건 중지곤 수뢰둔을 거쳐 <산수몽>괘를 공부했어요.
둔괘가 천조초매, 몽괘는 무지몽매한 상태라 배움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산수몽쾌는 몽(어린이)가 주인공으로 풀어보는 괘니까, 어린 임금을 인군자리인 육오자리에 배치하고, 구이자리에 스승이 짝하게 하여, 어린임금이 몸과 마음을 낮춰 배움을 청하는 형상이라고... 최정옥샘이 쉽게 풀어주셨고요.
 
외괘인 산괘는 +--으로 산의 형상 그래로 안에 땅의 음기운이 가득찬 것을 위에서 막아 보듬고 있는 상황. 내괘인 수괘는 -+-으로 안에 양기운의 씨앗을 갖고 있다고 그것이 산수몽괘에서 스승격인 구이가 된다고 영화배우이자 농사를 취미로하시는 최민식샘이 또 한 가르침 주셧습니다. 농사 지으면 주역이 보인다고 언젠가 말씀하셨던 거 같아요. 샘덕분에 두괘 효배열이 초매속 무지몽매한 제게도 쏙 들어왔어요.
 
산수몽괘를 보면서 회초리체벌, 독학, 배움의 절심함, 배움의 주인공, 스승에 대해 생각해볼 기회가 되었습니다.
비구아동몽, 동몽구아 (스승이 동몽을 구하는 것이 아니라, 동몽이 스승을 구하는 것 -- 학생이 준비되었을 때, 선생이 찾아오게 마련이라는 의미)
 
구이(양효)를 스승으로 어린임금인 육오는 배움을 구합니다.
상구(양효)는 외부로부터의 유혹을 막아 육오 어린임금이 비뚫어지지 않게 합니다.
그러니까 몽괘에서 양효인 구이와 상구는 훈육하는 선생과 접장이 되고, 다른 음효들(초육, 육삼,육사, 육오)은 배우는 학생이 됩니다.
인디언샘이 매 효마다 풀이를 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주역산책>은 92쪽~ 역전의 철학적 이치와 지혜를 공부했습니다
일음일양하는 것이 도라고 한다.
효의 특징은 움직임에 있다 - 강유상추 변재기중
길흉회린 - 주역이 생성되어간 당시 상황을 엿볼 수 있다.
천지영허 여시소식 - 소식영허. 되돌아옴이 천지의 본성이다.
천지인온 만물화순 - 감, 교통
음양불측지위신
주역은 성인이 머리를 들어 천문을 관찰하고, 머리를 숙여 땅의 이치를 살핀 결과물이다.
천지의 도를 이해하는 것은 주역에 의해서만 가능하다. 다다다다다...뿅.

오늘 봄비가 내려요. 봄방학 에세이 힘쓰세요. 에세이 쓰는 기분은 수뢰둔 산수몽일까요?
다음 모임은 2주간 봄방학하고 4/26(금 7시반)에 모여요.
최정옥샘- <대산주역> 수천수, 천수송 발제
김정안샘- <주역산책> 111~130까지 발제 담당이에요
댓글목록

김종희님의 댓글

김종희 작성일

수뢰둔-산수몽-영어64괘 파일첨부했어요

약선생님의 댓글

약선생 작성일

이제 산수몽들이 글을 써야 할 시간이 점점 가까워지고 있군요. ㅋㅋ 종희샘 이렇게 후기 써주시니 옛날 에세이 발표때 샘 글이 생각납니다. 생기가 가득한 글이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