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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역 세미나] 7월 19일 후기/발제/일정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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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금 작성일13-07-23 12:23 조회4,44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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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셈나에서는 선진시대 역학설 가운데 의리역의 성립과정을 살펴봤습니다.

본래 점서로 쓰이던 주역이 인사의 다양한 면면을 해석하는 철리적 면모를 갖춰 가는 배경에는 주왕실이라는 봉건적 구심력의 약화가 있었습니다. 주의 실질적 건국을 성취한 무왕이 하늘의 뜻을 자칭하며 상(은)의 주왕을 멸했다는 고사는 유명하지요. 그런 하늘의 뜻도 삼백년을 가지는 못했어요. 기원전 8세기무렵이 되면 주는 유명무실의 쇠퇴기로 접어듭니다. 그러면서 공자가 한탄한 주의 예악도 붕괴되고 이제까지 주왕실을 지탱해주던 사상들도 타격을 입게 되었겠지요. 그중 하나가 신권 관념. 주나라 역을 의미하는 주역의 점서적 운용은 점차 권위를 잃게 됩니다. 

이후의 과정에 대해 <주역철학사>는 3단계설로 설명합니다. 점서를 의심하던 의점설 - 주역의 괘효사로 자신의 주장을 증명하는 인증설引證說 - 의리역이 궤도에 정착되는 이덕대점설以德代占說(덕으로써 점을 대신한다)입니다. 공자는 바로 이덕대점설을 제창한 인물. 그리고 주역의 해설서로 불리는 '역전'(십익으로도 불림)을 완성한 이도 공선생님입니다. 

20쪽가량의 분량에서 말하는 개괄적인 내용은 이와 같으며, 상세하게는 첨부하는 발제문을 참고해주세요.

다음주 셈나 7월 26일 공지~~

<대산주역> 지택림, 풍지관, 화뢰서합 : 경아

<주역 철학사> 103~131쪽(2. 역전의 시대와 작자) : 영희언니

- 終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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