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즉불통 s.5 2주차 정리문_조선에서 백수로 살기 후반부, 혈자리서당(~102쪽) > 청년영성비전탐구

청년영성비전탐구

홈 > 세미나 > 청년영성비전탐구

통즉불통 s.5 2주차 정리문_조선에서 백수로 살기 후반부, 혈자리서당(~102쪽)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이승현 작성일21-11-15 14:56 조회385회 댓글0건

본문

2주차 정리

 

처음 읽은 책은 조선에서 백수로 살기다.

백수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집에서 놀고 먹고 하릴없이 뒹구는 이미지가 떠오른다.

반면 직장인은 양복 번듯이 차려입고 출퇴근을 한다. 그래서 직장인들은 은퇴후가 두렵다고 한다.

백수가 되면 존재가 아무것도 아닌 것 처럼 느껴져서...

 

1. 은퇴 그까이꺼

 

경옥샘은 은퇴얘기가 나오자 바로 남편 이야기를 해주셨다.

'오늘 남편이 퇴직했습니다'의 저자 박경옥입니다 :)

남편분께서는 대기업 임원까지 올라가셨다고 하신다. 하지만...

퇴직하고 재취업을 못 하셨다고 한다.

그래서 택배알바하면서 동시에 사이버대학에서 동양학도 공부하신다.

그래서 하루에 5시간만 일하시면서 150만원만 버시고

나머지 시간은 공부를 하신다고...

좀 더 벌자고 시간을 더 쓰면 공부를

못 하니 균형점을 찾아야된다고 이야기해주셨다.

어차피 집을 마련해야한다는 압박감은 벗어났기 때문에...

보통 부모님들은 여기서 이렇게 말할 것이다. 자식들 결혼비용, , 해주려면 더 돈 벌어야된다!

본인만족을 위한것인지 진정 자식들을 위한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이런 생각 안 하시고

공부를 하시다니 멋있다.

 

2. 집은 베이스캠프다(고미숙, 조선에서 백수로 살기, 155)

 

집은 베이스캠프인데 사람들은 집을 베이스캠프처럼 이용하지 않는다.

잠시 쉬었다 나갈 곳이지만 오늘날의 집은 그보다 화려하다.

넓고 크다. 하지만 이런 집이 과연 사람에게 좋을까?

장금샘이 얘기해주셨다. 열하에서 본 황제의 잠자리는 매우 작았다.

왜냐하면 잠은 음기를 보충하는 행위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공간이 사람을 압도해버리면

공간이 엄청 크면 공간에 사람이 눌린다고 한다.

 

그런데 유럽왕들은 달랐나보다.

주연샘은 유럽에 가셔서 왕 컨셉 호텔방을 예약했는데 다른 이유로 바꾸긴 했지만

작고 아늑한 방으로 오니 훨씬 편안하셨다고 하신다.

그러고보면 연예인들 공황장애 오는 이유도 성공해서 넓고 큰 집이 끼친 영향도 있을거라고...

 

그러고보면 참 돈 못버는 것도 복이다. ㅋㅋㅋ

 

여기서 한가지 현상을 이해할 수 있다.

어린아이들이 자꾸만 장롱에 들어가고 다락방에 들어가서 자는 걸 좋아하는 이유.

왜냐하면 아이들은 양기가 쎄고 어둡고 컴컴한 장롱 속은 음기가 쎈 곳이니

아이들이 좋아할 수 밖에 없다고 ㅋㅋ

 

 

3.가족에 대한 죄의식과 부채

 

책은 말한다.

가족에 대해서 죄의식과 부채가 기본이기 때문에 수평적인 대화가 불가능하다.ㅋㅋㅋㅋ

샘들은 각자 가족을 어떻게 대하는지 이야기해주셨다. 미진샘은 잔다고하면 오고

간다고 하면 자고 오신다고 하신단다. 형제 자매와 부닥치지 않기 위해 그러신 것 같다.

장금샘은 아예 집에서 자고오지않으신다고ㅋㅋㅋ

보연샘은 이 부분이 걸리셨다.

왜냐하면 아직 남편과 알콩달콩한 사이를 계속 유지하고 싶은 마음이 있는데

수평적인 대화가 불가능하다고 해서이다. :(:(

 

인생선배님들이 충고해주셨다.

그렇게 되려면 남편도 같이 읽고 쓰는 공부를 하는 남자로 만들던지

 

아니면

 

인정하고 갈 길을 가게 하던지.

그런데 특히 (물질적으로 성공한) 남자들이

여자가 공부를 하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

나만 바라봐줘 나에게만 헌신해줘..

그런 경향이 있다.

(그럴 일 없어서 참 다행이다ㅋㅋ)

 

최소임 샘 부부는 공부를 하신다.

그래서 참 좋은 부부관계일거다라고 생각했는데...

우정의 관계를 닦으려면 절차탁마해야된다는 얘길해주셨다.

가장 먼저 해야하는 건 시선의 전환! 그 다음, 절차탁마.

우리는 우정의 관계를 만들기위해서 노력을 안 한다.

많은 시간 에너지를 써야하고 수많은 시행착오가 있어야 되는데

우리는 그걸 간과하는 듯하다.

샘도 30년직장 다니던 남편이 은퇴하고 7년째 남편과 우정을 만드는 중이시다.

만만치 않으시다고...

 

그래서 경옥샘은 여성이 먼저 공부를 해야된다고 하셨다.

남편을 좀 더 넓은 마음으로 볼 수 있는 힘이 있어야된다.

여자가 남편에 비해 딸린다고 생각하면 끌려가기 때문이다.

 

확실히 공부를 안 하거나 가계부의 지분이 없으면

남자든 여자든 끌려가는 것 말고는 방법이 없는 것 같다.

울엄마만 생각해도 늘 아버지 말을 따라야 했으니까 :(

 

그래서 경옥샘은 공부하는 엄마이자 아내가 되셨다.

심지어 자식들이 먼저 전화를 걸어서 1시간씩 고민상담 통화를 하신다고한다.

멋있으시다. :):)

 

보연샘은 아직 그 단계까지는 가지 못 하셔서 남편분께 이렇게 말씀하신다고 한다.

 

'아침에 눈 뜨면 나가'

 

(왜 아침밥은 차려주시지 않으신가요... 밥은 먹고 내보내야 되는거 아닙니까...?

남편분을 공부의 길로 잘 꼬셔보시길 기원합니다. 아멘~!~!ㅋㅋㅋㅋ)

 

-----------------------------------------------------------------

 

혈자리서당

 

1. 명의란 무엇인가?

 

전설의 명의 편작이 나오는 책들의 연대를 종합해보면 수명이 300년 정도로 되어있다.

이게 사람인가? 싶지만 한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하면 그게 가능하다.

편작이란 사람의 이름이 아닌 치료법이 비슷한 의사 그룹인 것이다.

그런데 최초의 편작으로 불린 사람이 한 말이 매우 인상적이었는데

그는 이렇게 말한다. 우리 맏형은 사람이 병이 생기기도 전에 가서 치료를 해주고,

둘째형은 병이 미미할 때 미리 알아채고 치료해주고

막내인 자기는 병이 완전히 다 갈때까지 갔을 때에야 알아채고 치료해준다.

그래서 자기가 명의소리를 듣는다.

 

이를보고 한수샘이 얘기해주셨다.

ebs 명의에서도 다 죽어가는 사람처럼 보이지만

마지막 하나만 고치면 살 수 있는 사람을 살려서 명의가 된 것일 수도 있다.

맛집과 비슷하다. 안 그래도 배고픈사람들이 가는데 기다리다보면 더 배고파져서 결국 맛있게 먹기 때문이다.

명의도 진료 기다리다가 죽을 사람은 죽고 진료때까지 버틴 사람은 어차피 살거라 사는 걸 수도 있다.ㅋㅋㅋㅋ

 

결론: 명의는 맛집인 걸로 ㅋㅋㅋㅋ

 

2. 화는 2가지 모습을 갖고있다

 

경락을 나타내는 표에 화가 두번인 이유.

여름의 화가 있다.

그리고 햇볕에 댑혀진 따뜻한 땅에 의해서 오는 가짜화가 있다.

우주는 가을인데 지열이 남아있을 때를 말한다.

몸도 이런 원리로 똑같다.

군화가 기초대사량이라면 상화는 여분의 화다.

잉여의 화를 어떻게 다룰 것인가가 매우 중요한 문제이다!

(난 월주가 화 기둥이고 합작용에 의해서 화가 많은데... 조심히 잘 관리해야겠다.)

 

보연샘은 아이를 키우셔서 실질적인 고민을 얘기해주셨다.

아이가 열이 나면 책에서 본 혈자리를 눌러준다.

열 앞에서 해열제를 쓰기보다는 아이가 견디게 해주려고 하신다.

그런데 문제는... 아이가 열이나면 유치원을 못 가고 유치원못가면 직장을 못 간다

...

 

한수샘이 조언해주셨다. 37.5 - 38.5정도의 열은 몸을 활성화하지만

그 수치를 넘어가면 몸에 안 좋다. 조금만 열이나면 바로 해열제를 써도 안 되지만

그냥 무조건 버티게 하는 것도 안 좋으니 해열제는 잘 판단해서 써야한다고 얘기해주셨어요.

제가 아이를 낳을지 안 낳을진 모르지만 참고하겠습니다.

 

이제 몸의 일기를 쓰는 주간이 되었네요. 다들 잘 쓰고 계신가요?

저는 이걸 쓰면서 몸의 일기를 지금까지 쓰지 않았다는걸 알았습니다.

ㅜ 그래서 오늘부터는 꼭 쓰려고합니다. 토요일날 만나요~ 안녕~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