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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주차_나는 상처를 가진 채 어른이 되었다_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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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신지우 작성일21-04-24 19:12 조회1,522회 댓글0건

본문

1.

’안정형’으로 살아가는 건 어떤 기분인가요?


불안정한 애착 유형으로 살아가는 기분은, 통풍 환자같은 기분이예요. 똑같은 바람이 불어도 나만 시리고, 아프고, 화들짝 놀라고, 아려요. 

회피형 24 / 안정형 8 / 불안형 7

테스트 결과 저는 ‘회피형 애착 유형’으로, 애착회피가 강하고 친민할 관계를 맺기 힘든 유형으로 나왔어요. 아래는 스무살 즈음 까지의 제 세계관입니다.  많은 부분은 극복되었고, 부분적으론 여전합니다. 



1) 세상과 사람에 대한 인식

-엄마, 아빠는 날 사랑하지 않는다.

-엄마, 아빠는 본인들의 사정이 여의치 않으면 날 버릴 것이다. 

때문에 어서 빨리 자립력을 길러야 한다.

- 능력이 없으면 낙오되는 게 맞다.

-성공하거나 성과를 내지 않으면 나는 아무런 가치도 없는 존재다.

-사람이 사람을 좋아하는 이유를 모르겠다. 생존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데?

-저 사람은 왜 날 좋다고 하는 지 모르겠다. 대체 어떤 느낌일까?

-사람이란 결국에 서로 상처 입히는 존재다. 

최대한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서로에게 유익하다.

-인생은 만인에 의한 만인의 투쟁이다

-삶은 고해다


2) 증상

초등학생때 : 강박증이 있었어요.

(강박증이란 본인의 의지와 무관하게 어떤 생각이나 장면이 떠올라 불안해지고 그 불안을 없애기 위해서 어떤 행동을 반복하게 되는 질환입니다. 예를 들면 현관문을 잠그고 돌아서서 몇 걸음 가다가 문을 제대로 잠그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어 다시 가서 확인을 보는 행동을 수차례 또는 수 십 차례 반복적으로 하게 되는 증상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청소년기 : “왜 살아야 하지? 인생이 뭐지?” 머릿속에서 끊임없이 염세적이고 회의적인 감정이 일고 삶에 대한 의문이 사라지질 않는다.

성인기 : 친밀한 관계를 맺고 애정을 주고 받는 일이 편치 않다.


3) 극복 과정

1.무의식 - 1년간의 무의식 치료

2.의식 - 글쓰기

3.관계 - 좋은 경험과 관계의 축적,부모님의 긍정과 반성



2. 

254p

다른 사람을 믿을 수 있으려면 다른 사람이 자신의 가치를 긍정해주는 경험이 중요하다. “정말 좋은 사람이예요. 전 좋은 사람이 좋아요.”라는, 순수하고 기대감이 들어 있는 이 긍정의 말만큼 가와바타가 안고 있던 애착의 상처를 치유해준 것은 없었다.

자신의 존재나 가치를 있는 그대로 인정받았던 따뜻한 기억이 있으신가요?


3.

269p

어떤 의미에서 소설가 주네는 애착장애의 회복과 더불어 그 천재적인 창조력을 잃었다고도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고통스러운 천재 vs 평안한 범재” 태어나기 전 선택권이 주어진다면 어떤 삶을 택하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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