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e.basic
청년 & 장년
양력 2019/7/20 토요일
음력 2019/6/18
사진방
장자 스쿨
홈 > 청년 & 장년>장자 스쿨

2학기 4주차 후기
 글쓴이 : 세경 | 작성일 : 19-06-07 14:24
조회 : 201  
이번 주는 소임샘과 정미샘이 부득이한 결석을 하셨는데 많이 허전하더라구요.
고생하신 소임샘, 기운 회복하셔서 어서 돌아오세요~ 정미샘은 다음 수업서^^

[글쓰기수업]

1. 송형진샘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니체가 살았던 1844년~1900년을 유럽의 역사와 니체의 사상적 변화 과정을 통해 말씀해주셨습니다.
기독교 집안에서 자랐던 니체가 기독교, 기존의 인식 체계와 대결하면서 어떻게 자신의 철학을 구성해갔는지가 
주요내용이었습니다. 
젊은 나이에 이례적으로 교수가 되고, 비극의 탄생, 도덕의 계보학 등 많은 저서를 쓴 열정적인 철학자였지만
멘토였던 쇼펜하우워, 바그너와의 결별, 당대의 절대가치인 기독교과 자신의 기반인 학계를 떠나는 과정을
들으며, 새삼 그 시절 치열하게 살았던 사람, 니체를 그려보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 곰샘 코멘트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를 쓰게 된 배경, 이유에 대한 이야기를 구성해야 한다. 
니체와 시대에 대한 많은 이야기 중에서 무엇을 텍스트와 연결시킬 것인가에 대한 지적인 상상력이 필요하다.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에는 많은 이야기가 있다. 이를 어떻게 구성하느냐에 따라 다른 이야기가 될 것이다. 
예를 들어 니체에게서 새롭게 가치 부여된 신체, 시간(새벽, 아침, 정오 등), 동물(당나귀, 사자, 뱀 등)의 관점으로도 
재구성할 수 있다. 
또한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는 시대에 대한 니체의 응답이기도 하다. 니체가 무엇에 어떤 응답을 한 것인지 더 연구해 보라. 

2. 강지윤샘 (안티오이디푸스)

(안티오이디푸스)가 나오게 된 사건이었던 68혁명과 정신분석 중심으로 이야기하였습니다. 
외형적으로는 크게 성장하던 시기였지만 사람들의 생각은 아직 중세 귀족사회에 머물렸던 그때,
왜 남학생은 여학생 기숙사를 방문하면 안 되는지? 여자는 왜 스타킹에 치마를 입어야 하는지?
이해할 수 없던 청년들의 투쟁이었죠. 그리고 벌써 그때부터 심리상담에 대한 불신과 회의가 있었다고 
하네요. 지윤 언니가 관심을 갖고 있는 심리상담에 대한 이미 오래된 회의를 발견한 시간이었습니다.

* 곰샘 코멘트

저자들이 밝혔듯 (안티오이디푸스)는 68혁명의 산물이다.
68혁명 자체가 종잡을 수 없는 혁명이었고, 주동자도 알 수 없을 정도로 계획적이고 체계화된 혁명이 아니었다. 
그런 점에서 68은 기존의 혁명과는 전혀 다른 것이다. 마이너적인 존재들이 부상하고 일상의 변화를 요구했던 혁명.
그렇기 때문에 철학에서도 응답이 있었던 것이다. 들뢰즈와 과타리가 바로 이러한 68혁명의 본질을 포착한 것.
기존과 같이 거대한 담론, 역사론적인 구조가 아니라 미시적인 욕망으로 그 중심이 바뀌어 버린 것이다. 
이러한 새로운 흐름을 가족(프로이트)/자본주의라는 당대의 가장 큰 화두로 분석했다.
이러한 배경에 더하여 "지금 왜 다시 (안티오이디푸스)가 읽히는 것일까?"에 대한 질문을 갖고 다시 분석해보라.

** 곰샘의 친절한 코멘트 추가

이번 학기는 결국 텍스트에 대한 내 나름의 스토리를 창작하는 것이다. 
각자의 텍스트가 나오게 된 시공간적 배경과 저자의 문제의식에 대해 광범위하고 철저하게 조사한 후
이 많은 정보 중에서 무엇을 선택하고 재구성할 것인지 상상력과 서사능력을 발휘하며 써보라.
2장 반 분량으로 군더더기 없이 자신만의 스토리로 독자에게 전달해야 한다. 

나 역시 책을 쓸 때 이 부분에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인다. 그래서 강의를 할 때도 매번 같은 이야기가 아니라
그때의 필요와 상황에 따라 다양하게 이야기를 펼친다. 
(두 개의 별, 두 개의 지도)로 말하자면, 정약용과 연암이 출연하는 시대와 배경을 이야기할 때
영/정조의 시대의 권력 다툼, 당파 싸움에서 시작할 수도 있고, 문체반정과 서학으로도 이야기할 수 있다. 
연암도 그렇다. 시대의 소수자, 우정과 여행으로 호방하게 살던 백수로 말할 수 있지만
어릴 적부터 수많은 죽음을 겪으며 묘비문의 달인인 된 '죽음을 사유한 사람'으로도 말할 수 있다. 
이렇든 탄탄한 배경지식 위에서 상상력을 발휘해 자신이 발견한 스토리를 구성해보라.

[주역수업]

4주간 함께한 상헌샘의 마지막 수업으로 [상경]  30. 중화리(밝음, 붙어 의존함)를 끝내고 
[하경] 31. 택산함(감응과 자극), 32. 뇌풍항(지속적인 항상성)까지였습니다. 
4학기 때 다시 뵙기로 하고 다음 주부터는 우리들의 수업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게시글을 twitter로 보내기 게시글을 facebook으로 보내기 게시글을 Me2Day로 보내기 게시글을 요즘으로 보내기 게시글을 구글로 북마크 하기 게시글을 네이버로 북마크 하기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맨앞이전다음맨뒤
이전글 다음글
목록

감이당| 주소  서울시 중구 필동 3가 79-66 깨봉빌딩 2층   전화  070-4334-1790

copyright(c) 2012 gamidang.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