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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학기 2주차 후기입니다
 글쓴이 : 준희 | 작성일 : 19-08-09 01:21
조회 : 226  

 

오늘은 아주 특별한 날입니다.

바로 장자스쿨의 막내 학인 겸제의 돌잔치가 양명동에서 있었습니다. 감사하게도 많은 분이 오셔서 겸제의 첫돌을 축하해주셨습니다. 우리 장자 학인들은 첫 번째로 겸제와 사진을 찍는 영광과 곰샘이 액땜을 하려면 꼭 먹어야 한다고 권해주신 수수팥떡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토요일마다 빠지지 않고 수업에 참석해서 장자스쿨 분위기를 UP 해주는 겸제야 고마워. 건강하고 씩씩하게 자라서 앞으로도 계속 부탁한다. 무슨 뜻인지 알지?

성준샘과 소민샘도 정말 고생 많으셨어요.

요즘 제가 본 중에 제일 멋진 엄마아빠에요. 세 식구 사는 모습이 참 예뻐요.

또 한 가지 기쁜 소식은 오늘부터 수업시간 조정이 있었습니다. 130분에 시작하고 6시에 수업이 끝나요. 마치는 시간이 늦어서 항상 뒤풀이 시간이 아쉬웠는데 이제 종종 친목에 시간을 가져보아요. 모두 대환영이시죠?

 

<순식 발표내용>

도덕의 계보학 (도덕의 노예가 아닌 도덕의 주인이 되어라)

1. 도덕의 기원에 대한 니체의 반론

2. 인간은 어떻게 도덕적으로 되었나?

3. 기독교적 도덕에 대한 니체의 비판

4. 자기 삶의 주인으로 만드는 도덕

 

곰샘 말씀

오늘 발표는 도덕의 계보학에 대한 리포트, 보고서다. ‘왜 인간이 가치의 가치를 묻고, 계보학으로 따지고, 도덕을 창조해야 하는가가 하나의 스토리가 되어야 한다. 그런데 이 발표는 니체를 설명하는 방식으로 스토리가 단절되어 있다. 이러면 사람들은 집중할 수가 없다. 듣지 않는다. 지식을 배열하는 방식 자체를 바꿔야 한다. 이번 학기는 큰 제목만 써라. 지금 제목은 설명적이다. 내가 어디에다 니체를 활용할 것인가가 잡혀있어야 한다. 도덕의 계보 전체를 설명하는 것이 아니다. 전체를 이해하는 것은 1차 작업이다. 그것을 바탕으로 나의 삶과 연결되어야 한다. 나 자신과 우리 시대에 하고 싶은 말이 무엇인가. 내가 무엇을 전달하고 싶은지를 잡아서 그것에 집중해라.

이번 학기는 강의를 염두에 두고 준비해라. 강의해보면 글을 쓸 때와 다르다. 전달이 어떻게 될 것인가. 이는 지식을 나열해서 되는 것이 아니다. 전달되려면 우리 시대의 삶과 연결이 되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나의 삶과 연결되어야 한다. 내가 이걸 어떻게 소화해서 삶의 자양분으로 쓸 것인가를 생각하면 간단해진다. 글로만 쓰다 보면 전체를 정리하려고 하는 지점이 있다. 전체를 이해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소화해서 나와야 한다.

 

<승희샘 발표내용>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 자신을 창조하는 무한한 놀이의 길)

1. 인간, 극복되어야 할 존재

2. 창조하는 길 위의 생성

1) 자기 2)힘에의 의지 3) 영원회귀

3. 위버멘쉬-되기

 

곰샘 말씀

짜라를 이미지로 읽었다. 이는 가르침이나 깨달음으로 읽어서 내 삶에 응용하는 것이 아니고 이미지로 말한다. 인간이 무엇을 극복하고 무엇을 창조해야 하는지를 이미지로 설명하고 있다. 그것의 실상을 말하라고 하면 계속 다른 이야기를 해야 한다. 철학은 이렇게 하는 것이 아니다. 자기, 생성, 영원회귀의 개념이 리얼하게 포착이 되어 자유자재로 구사해야 하는데 니체가 한 말을 가지고 이미지 게임을 하고 있다. 실상이 없다. 텍스트를 읽고 이해하는 방식을 이번 학기에 제대로 배워야 한다. 철학은 이미지가 아니다. 특히 니체는 이미지로 읽으면 안 된다. 그것들을 관통해서 지금 나에게 바로 적용할 수 있어야 한다. 예를 들어 니힐리즘은모든 것이 정해져 있고 신을 숭배하면 내가 생성할 것이 없다. 그러면 인생은 허무해진다.” 이렇게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부연체는 이미지를 계속 부각하게 만든다. 이미지를 이미지로 다시 설명하고 있다. 인간, 생성 등 개념들이 구체적으로 설명되어야 한다. 니체가 어떤 은유를 쓰더라도 나는 그것을 소화해서 나의 언어로 나와야 한다. 니체는 그의 언어를 쓰면서 기존의 형이상학을 깼다. 그것을 선명하게 알아야 니체가 무엇을 전복했는지, 무엇을 생성해야 하는지를 알 수 있다. 철학은 고상한 이미지 게임이 아니다.

 

<혜경샘 발표내용>

장자 (안락을 원하는 내 삶을 도발하는 불편한 책, 장자)

1. 내 리듬에 맞는 즐거운 춤을

2. 자유자재한 사이의 길

3. 목적을 위해 존재하는 존재는 없다

4. 자기로부터의 혁명

 

곰샘 말씀

거기에 맞는 언어, 그것을 통해 깨달은 언어를 써라. 비유를 쓰지 말고 실제 언어로 써라. 막연하게 이야기하는 것은 연습이 안 된 것이다. 나의 억울함에 장자를 맞추지 마라. 이는 계속 맴도는 것이다. 장자 철학의 핵심이 사이의 길인가? 목적이 없는 것이 사이의 길인가? 둘 사이의 연결을 어떻게 할 것인가? 내가 어느 방향으로 놓고, 어떻게 만나는 가의 태도가 중요하다. ‘나의 억울함안에서 텍스트를 몇십 번 읽어봐야 소용이 없다. 계속 그것과 관련된 텍스트만 보게 된다. 이는 내가 나로부터 떠나겠다는 마음으로 나의 억울함을 스톱시켜 놓고 장자에 담겨있는 진리는 무엇일까?’라는 마음을 가지고 읽는 것과 다르다. 자기 그물에 가두지 마라. 지금 말을 이미지나 은유로 쓰고 있다. 진실로 그렇다면 어떻게 될까를 생각해봐라. 진짜로 나를 도발하나? 나를 자극하는 불편함이 정말로 있다면 그만큼만 쓰면 된다. 그러면 무엇이 불편한지, 어떻게 도발됐는지 알 수 있다. 내가 나간 만큼의 언어를 써라. 주인이 되겠다면 진짜 주인인가 생각하면서 쓰고, 위버멘쉬라면 진짜 위버멘쉬인가 이미지나 은유 없이 말로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자기의 피와 살로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피와 살은 은유가 아니다. 애매모호한 아름다운 말로 범벅 하는 것이 습관이 되어있다. 내가 책임질 말만 해라.

 

<주역>

37. 풍화 가인(風火家人) - 가족의 도리

38. 화택 규(火澤睽) - 분열

39. 수산 건(水山蹇) - 고난의 때

40. 뇌수 해(雷水解) - 풀려난 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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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오우   2019-08-09 11:04:42
답변 삭제  
겸제돌, 송은민샘 결혼 소식등등 공부도 재미있지만 학우들의 풍성한 소식도 함께한 토요일이었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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