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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학기 4주차(11.9) 수업후기
 글쓴이 : 시원한바람 | 작성일 : 19-11-13 13:33
조회 : 126  

한승희샘(차라투스트라)과 한성준샘(전습록) 발표가 있었습니다.


<한승희>


*글의 제목과 목차

연민을 극복하고 창조의 길로

1. 중력을 파괴하는 사자의 정신

  1) 내 삶의 중력, 연민

  2) 낙타에서 사자의 정신으로

2. 연민에 대한 위대한 경멸

  1) 신, 연민에 빠져 죽다

  2) 대안교육, 신을 대체한 가치

3. 연민을 극복한 자, 위버멘쉬

  1) 신체와 생으로 돌아오라!

  2) 벗, 위버멘쉬를 향한 화살

4. 창조, 가치의 전환


*곰샘 코멘트

전체 구조와 순서는 잡혔다. 문제의식도 있지만 연민의 극복과정, 무엇을 창조하는 지가 선명하지 않다.

연민에서 창조로 가는 각 스텝마다 변화를 분명하게 체크해야 한다. 지금의 글은 뒤죽박죽 섞여있다.

약자를 위한 교육을 하겠다고 했지만 폭력을 휘두르고 감정조절이 안되는 학생들을 보면서 절망감,무력감,환멸 등 어떤 가치가 붕괴되었을텐데 그런 과정을 짚어봐야 한다. 그래야 무엇이 창조되었는지를 알 수 있다.

나의 교육에 대한 관점이 연민에 휩싸여 있었고, 현실의 삶을 부정하게 되며, 자기 연민을 만들어냈다고 하는데 그것이 선명하게 드러나야 한다. 그리고 교육현장에서 어떻게 드러나고 있는 지가 글에 나타나야 한다. 그래야 차라를 읽고 내가 인식의 변환이 일어났다고 얘기할 수 있는 것이다.

자기 연민에 빠져 있는 사람들이 착할 것 같은가? 탐욕스러운 사람들이 많다. 자기 연민에 빠진 애들은 배타적이다. 타인하고 공감하지 않는다. 그래서 자해하고 폭력을 휘두르는 것이다. 그 안에 분노와 욕망이 있다. 그것을 꿰뚫어보아야 한다. 그런 것이 해부되어야 한다.

신체로 돌아온다는 것이 무엇인가? 삶의 모든 토대가 몸이다. 교육에서 그게 핵심이다. 몸을 중심으로 볼때 학교에서 리듬은 어떻게 바꿔야 하는가. 지금 여기 삶으로 돌아오는데 교육에서는 어떻게 해야 하나. 습관 교정 정도로는 어렵다.

교사들이 학습기술을 가르쳐주려고는 하지만 지혜나 진리를 전달해주려고 하는 생각을 하지 못한다. 자기가 지혜의 전달자가 되기로 했다는 것은 큰 변화이다. 그렇게 바뀌었을때 그것에 대해서 감동이 있어야 한다. 벅찬 일 아닌가. 그럴 때 당연히 교수법도 바뀐다. 그런 것이 글에서 나타나야 한다.

텍스트의 전달과 지혜의 전달은 모순되지 않는다. 입시 때문에 가르치고 싶은 것을 못가르친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 학생들은 교사의 열정을 믿는다.내가 진리를 창조하는 열정이 있어야 한다. 택스트를 온몸으로 읽어야 한다. 창조는 거창한 것이 아니라 내가 내 힘으로 읽어낼 때 나오는 것이다. 텍스트가 내 몸을 투과할 때 나오는 것이 창조다. 그것이 글쓰기이다. 이것을 꿰뜷어 보지못하고 글이 오락가락하는 것은 아직도 니체를 패션정도로 읽는 것이다... 아니라면 증명하라!


<한성준>


*글의 제목과 목차

양지로 가는 데 필요한 딱 한 걸음

- 사심은 가깝고 양지는 멀다

- 떨어지지 않는 앎과 행

- 거울과 같은 마음

- 양지는 어떻게 아는가

- 내 삶의 중심을 지키는 공부


*곰샘 코멘트

글에서 문제의식이 안느껴지는 것은 사는게 지금 되게 편한 것이다. 고민이 없다. 너무 태평하다.

양지, 지행합일은 성리학을 전복하면서 나온 파격적인 새로운 철학인데, 성리학이 자기의 마음을 잃어버리게 만드는 구나, 내가 마음을 잃어버렸구나 라는 자각이 있어야 하는데 그런 생각을 별로 못하고 있다. 마음을 찾아야 한다는 문제의식 없다. 특별한 괴로움이 없다는 것이다. 전습록의 다양한 스펙드럼을 읽고도 여색이나 야식 얘기밖에 안나오나 전습록을 충분히 읽었는지가 의심이 된다. 양지로 가는 한걸음이 뭔지 구체적인 것이 없다.

철학하는 훈련이 안되어 있다. 철학이라는 것은 세계관을 갖는 것이다. 삶을 바라보는 것이 없으면 걸음을 내디딜수 없다. 감이당에서 사는 것이 실존적 선택없이 가능한 것인가? 감이당의 비전에 묻어 가서는 안된다. 감이당에서 아이를 키우는 것은 대단한 일이고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의 선택의 문제이기도 하다. 전습록을 읽고 그런 고민을 왜 안하는가? 내 동력으로 한걸음 가야 한다. 감이당 공부가 아무리 대단해도 내 것이 되지않으면 소용이 없다.

튜더도 하고 강의도 하고 그런 것이 대단한게 아니다. 그저 한걸음일 뿐이다. 시간 흐름속에서 한걸음씩 가는 것이다. 한번에 짠하고 되는게 아니다. 노숙하는 사람이 일지라도 거기서 삶을 온전히 구현해야 한다. 그것이 가치가 창조되는 것이다. 언젠가 떠날거야 하고 생각하면 현장이 늘 개무시되는 것이다. 중산층도 자기 삶을 개무시한다. 이것은 내 삶이 아니야 하면서 피안을 꿈꾸게 된다. 내가 철학을 한다는 것은 현장에서 그것이 구현되어야 한다.

글쓰기가 안되는 것은 텍스트와 현장이 결부가 안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것을 내 삶의 전부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내 삶의 1/n 정도의 생각이다. 텍스트에 무게중심을 실었을 때 글이 나오고 다른 사람들에게 얘기를 할 수 있는 것이다. 자기 마음을 담은 것은 그 사람에게서만 나온다. 그 원리를 모른다는 것은 지행합일을 모르는 것이다.

자신의 철학을 하라. 나는 내 세계관을 가지는가. 그 세계관대로 살고 있는가? 세계관이 없다면 외부의 힘에 휘둘려 살아지게 되지 않겠는가. 감이당을 믿지마라. 내가 어떤 곳에 있더라고 읽고 쓰고 사람들과 교류하면사 살겠다는 생각이 필요하다.


발표가 끝나고 주역시험과 주역 64괘 마지막 수업이 있었습니다. 풍택중부, 뇌산소과, 수화기제, 화수미제 마지막 4괘를 공부하면서 64괘를 마무리 하였습니다.

수업이후에 주역 책거리 겸 순식샘 생일축하겸 뒷풀이를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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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한수리   2019-11-17 22:04:12
답변 삭제  
형진샘 일목요연한 후기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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