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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스쿨 - 1학기 루신되기 발표 후기
 글쓴이 : 유승연 | 작성일 : 18-04-23 16:48
조회 : 201  

장자스쿨은 감이당에서 오래 공부하신 중년, 노년샘들의 자립을 위해 마련한 특별한 공부프로젝트입니다. 
13명의 샘들이 함께 공부하고 있는데요. 지난 4211학기 루신되기의 잡문 발표가 있었습니다
모두 마감시간 10시에 모두 과제를 마무리했네요. 튜터인 곰샘을 모시고 드디어 에세이 발표날,
9시에 부산하게 발표순서도 뽑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분위기가 화기애애하네요.


  준비.jpg


조별추첨하다가.jpg


오늘 발표는 4개조, 13명입니다.  


 드디어 1조 발표가 시작되었네요.

이시영, 유승연, 정태미, 최소임

조.jpg


1조의 발표가 다 끝나자 곰샘이 공통으로 하신 말씀입니다.

1학기 과정이 루신되기 맞나? 이건 루신과는 전혀 상관없는 잡문, 수필쓰기다.  다른 학기보다 이번이 짧아서 쉽게 쓴거 말고 뭐가 다른가? 들풀과 아침꽃 저녁에 줍다를 읽고 인식을 미세하고 파고들어 자신들이 어디에서 거칠게 놓쳤는지를 포착해야 루신을 읽은 보람이 있고 루신과 내가 교감했다고 할 수 있는데 전혀 아니다.

 이 말씀까지 하시고 개별 피드백이 시작되었습니다.

 

 이시영

루신의 스타일을 참조는 했는데. 루신적 사유가 전혀 없다. 어렵고 빡센 책을 읽을 때 자기 스스로에게 미션을 주는 것인데 원래대로 변하지 않고 자기 스스로는 있으려면 왜 이런 공부를 하는가공부로 변화한다는 게 뭔가? 카페라테와 초코릿 주는 게 친구인가? 박스로 달라고 한게 무슨 말인가? 루신이 이런 것을 공부라고 가르쳤나? 책을 읽으면 몸에 섞여들어 가야지 공부지. 도서관인문학 프로그램 강의온 사람과 잘 지내는 것은 공무원으로서 가져야할 상식이다.

장자스쿨을 왜 하는건가? 인식이 뭐가 바뀌었나나에게 호의를 베푼 사람이 친구라는 거 외에 뭐가 바뀌었나?   


유승연

교만함에 대해서 참 교만하게 생각을 하고 있다. 내가 왜 교만한가를 파고 물고 늘어진게 아니라 남들이 나를 교만하지 않게 볼려면 어떻게 할까 궁리에 궁리를 거듭하고 있다. 머릿속에서 남들이 나를 교만하다고 한 말에 대해 그들의 생각을 교정시켜주고 싶은 것이고 자신안의 교만함을 떨칠 생각은 전혀 하지 않았다. 나는 다른사람에게  어떻게 하면 교만하게 보이지 않을까가 이 글의 핵심이다. 다른 사람이 넌 참 유능한데 겸손하기까지 하구나!’ 이런 소리를 듣고 싶은 것이다. 그 태도가 얼마나 교만한지 알아야 한다.

공부를 해서 주변의 사람들이 답답하게 보이는데 공부가 나를 자유롭게 해주는 것에 초점이 있는 게 아니고 주변 사람들을 한심하게 보고 있다그게 공부인가? 남들 논평하려고 공부하는가? 거기다 써 먹을려고 공부하는가? 내가 공부를 해서 내면이 확장이 되어서 사유가 변하면 답답하지 않다. 교만함을 근본적으로 왜 그런식으로 사람을 무시하게 되었을까를 파고 들지 않고 생각없이 하는 말이 상처를 받을 수도 있었겠다는 지극히 상식적인 정도로 수준으로 밖에 생각하지 못하고 있다. 공부 못하는 애들 깔보고 무시했던 자신을 보지 않고 있는 자신이 더 안타까워야 한다. 남들이 무시하는 것은 터무니없는 오만이다 루신이 이렇게 사유를 하라고 했나. 루신을 읽은거 맞나. 건전한 시민으로, 웃으면서 중산층으로 살면 되는건가?    

위의 두 사람은 공무원으로서 중산층 삶에 쩔어서 나한테 잘해주고 내 하는 일이 잘 풀리면 만사오케이다. 지금까지 이렇게 하려고 힘든게 공부하는가? 그렇게 해서 어떻게 공동체를 이끌고 갈 리더가 되고 사람들을 설득하겠나? 누가 배우러 오겠나?

 

 정태미

딸에 메여 있다. 요즘은 자식들이 갑중에 갑이다. 어떻게 접근해야 자유로울 수 있는가를 배워야 한다. 이 글에도 루신이라는 선생이 없다. 루신적 사유가 없다. 딸이 이렇게 하는데 왜 이렇게 딸한테 끌려 다니나? 딸과 일심동체라고 생각하는 그걸 분석하고 물고 늘어져라.

루신적 칼을 가지고 그곳을 해부해라. 딸이 식당에서 그렇게 소리지르고 싸우는 것이 대학생이 할 수 있는 행동이 아니다. 2인석 줬다고 망한다고 저주를 퍼부은 의식의 근저에는 뭐가 있나? 식당에도 규칙이 있는 것이고 나와 안맞으면 다른데 가면되지 이게 정당한가? 딸 편을 들어주는 것도 한계가 있는 것이다. 이런 자신을 봐야한다. 이걸 따지지 않는가? 지금 인식적으로 투명하게 가는 데가 하나도 없다.


딸이 똘아이 행동을 해도 편만 들어주지 판단을 못한다. 딸은 자기 하고 싶은대로 하는데 엄마는 그것을 따라같다. 욕망을 충동적으로 쓰는 곳에 일심동체가 되어 있다. 자식은 다 부모를 이용한다. 루신이라면 부모자식간의 기싸움을 냉철하게 해부한다. 부모자식이 왜 갑질을 하고 있나. 재벌 갑질이 요즘 다 튀어나오고 있다. 자식은 부모에게 온갖 깽판을 다 치고 있다. 왜 자식은 그런 횡포를 부리는데 부모는 용납을 해야하나. 루신을 읽은 보람이 있는건가? 조금도 바뀌고 싶지 않았다.  

   

 최소임

자식에게 끌려다니고 있는 자신을 해부해야한다. 특목고 차석으로 갈 때 엄마가 같이 뛴거다. 애들끼리 경쟁해야지 부모가 왜 뛰고 있나. 자기가 필요한 것은 자신들이 더 잘안다. 그것을 반추해보다. 이렇게 키워서 어떻게 민주화를 하고 혁명을 하는가. 나중에 순탄치 않고 혼란스럽고 적응을 못하면 그 학교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할 것이다. 감정조율이 안되니 여기저기 아플 수밖에 없다. 자식을 등하교 시킨 것 말고 아무 터치도 못했다. 그런 자신을 봐야한다. 부모로서 해준 게 없다. 아이의 혼란에 대해 무엇을 어떻게 했나. 힘들다고 하소연하는 것을 듣고 듣다가 끌려 다신 것이다.


아프다고 하면 멈추게 해줘야하는데 끌려 다닌다. 딸의 근본적인 문제가 모르는 채로 말이다. 이게 엄마노릇인가를 질문해라. 지금까지 이렇게 살았다면. 이제 성인이 아닌가? 딸과 교감한게 뭐가 있나? 질질 끌려간다. 애가 나아질 리가 없다. 엄마가 들어준다고 해서 될 리가 없다. 엄마를 막대하는 방식이 늘 뿐이다. 엄마들이 자식들에게 욕먹고 맞기도 한다. 아이러니다. 우리가 회사를 다니거나 정권을 볼때도 어디까지 참아야하나 고민하지 않나. 엄마가 참아줄수록 더 나빠진다. 루신에게 그런거를 배워야 한다. 자식을 대하는 태도나 가족주의 잔정을 대하는 태도를 배워라. 딸과의 관계에서, 나와의 좁은 관계에서 나와서 클로즈업하는 장면이 하나도 없는데 어떻게 풀리나.

 

1조 4명은 공부를 하다가도 문제가 생기면 바로 휩슬려 간다. 공부하다가 다시 남편, 자식, 애인한테 금방 돌아간다. 그런 식의 신체적인 감각을 가지고 공부가 재미있기는 한가.  내가 감응하고 누군가에게 새로운 길을 열어줄 수 있어야 한다. 이렇게 되어야 한다는 것은 알고는 있나. 14명은 그것을 다 모르는 것 같다 . 1조 발표가 끝나고 분위기가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곰샘의 화나신 모습을 최근에 잘 못뵈었는데 곰샘이 애정을 가지고 장자스쿨을 열었는데, 기대가 컸던 만큼 루신적 사유에 접근하지 못한 우리들에게 실망을 많이 하신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바로 2조 발표가 시작되었습니다.


2조는 고혜경, 김나영, 윤순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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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혜경

감정의 기복이 심해 사람들이 불편해졌을 때 그 지점으로 가야한다. 그곳이 문제인 것이다. 어린애 같은 콧소리를 내서 면피하려다 봉쇄를 당한다. 감정기복이 심해 그 일을 제대로 수행 못하고 자기 본분을 잊어버리고 내적으로 동요가 일어나는 것이다. 그곳을 집요하게 물고 늘어져야 한다. 그것을 왜 안했나. 그곳이 직시가 안 되면 이 문제가 해결이 되어도 지적으로 생산이 되어야 할 때 못 견딘다. 그것을 왜 잊어버렸나? 불안해서 안 한건가? 받아들이기 싫었던 건가

잠시 방심하면 우리가 그렇게 된다. 내가 뭘 잘못해서 그런 상황이 발생이 되면 가서 따지던지, 받아들여야 하는데 기운이 없어진다는 게 문제다. 왜 위축이 되는가. 자신에게 실망을 했다고 하는데 새삼 실망을 왜 하나. 그것을 받아주지 않는 거에 화가 난건데 명분이 없으니 기운이 없어진 것이다. 안에서 내가 제대로 분석해서 받아들인게 아니다. 그렇게 살고 싶은데 살고 있지 않는 것을 못 받아들이는 것이다. 감정기복이 생리적인 것이나 다른 조건에서 올수 있다.

공부자체가 충동아래에 있는거다.

연애 푹 빠지면 결석하고 숙제안하는 애들과 똑 같다. 그 문제를 내 자신과 씨름해서 풀어야 한다. 이 만큼의 본분은 지킬 수 있다. 아직 그것을 들여다보고 싶은 게 없다. 두리뭉실하다. 그것을 자기 것으로 해서 구체화해서 매듭을 하나씩 풀려고 하는 것이 수행인데 아직 모르고 있다. 무지다.       


김나영

왜 감정에 모든 것을 쏟고 있어 자신을 돌아보지 못한가? 공부가 안맞는건가? 공부가 내가 좋아하는 감정과 못 만나는 것이다. 감정의 힘이 더 세다. 감정을 쓰는데 골몰하는 것이다. 왜 나는 공부가 이렇게 좋지 않을까? 사람들에게 뭘 원하는 건가? 자신에게 잘해주는 것을 원하는 건가? 친구와 공부일반 말구 오늘 내가 배운 것과 깨달은 것을 이야기 하는가? 공부는 뒷전이고 감정싸움에 온 에너지를 쏟고 있다. 자신을 누르는 친구를 다시 누르는 것이 목적인가? 둘다 감정싸움에 골몰하고 있어 공부가 안들어온다. 공부가 중심이 아니다. 친구가 되려면 미워하는 친구의 감정을 주고 받아야 친구가 된다

자신의 인생이 전혀 소중하지 않다. 아직 살만하다. 친구가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하면 뭐가 되어야 한다. 대충 감정적인거 털어놓고 지내는 것을 원하는 건가. 어떤 관계를 원하는 건가. 감이당이 그런 정도밖에 위상이 아닌가? 공동체가 대체 무언인가?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에 있어 얼마나 노력을 했나? 자신을 들여다 봐라


윤순식

중간에 새언니와의 관계 이야기가 너무 길다. 뻔한 이야기를 길게 썼다. 나는 모범적인 며느리였는데, 위치에 따라 왜 이런 말을 할까?를 포커스를 삼거나 남들이 못하는 일을 내가 하면서 권력을 쥐고 있었던 것, 즉 권력욕을 쓰거나 선택했어야 한다. 가족은 인생에 부질없는 감정을 쓰고 사는 것이다. 내 감정을 쏟고 있는 게 내 삶이다.

감정적인 것을 붙들려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게 자기 축이다자신이 이대로 살지 않게 다고 결심한건 몇 년째다. 선언과 결심하는 습관을 버려라. 내가 무게 중심이 어디에 있는지 정확히 봐라. 갈 때까지 가봐라.

갈때까지 가보고 이 길이 아닌가 하면 확 돌아서게 된다.


이어서 3조와 4조의 발표가 함께 이어졌습니다.

이세경, 최혜정, 정은희, 강지윤, 박은영, 이여민

3~4조 (2).jpg

 

이세경

회사 일을 길게 써봐야 외부자들은 잘 모른다. 길게 썼다. 글쓰기의 요령이다. 자기가 아는 고유명사 쓰면 남들은 잘 이해 못한다. 시선을 밖으로, 안으로 등 자유롭게 할 줄을 알아야 한다. 직장에서 이상한 상사, 뒷담화, 뒷통수 등은 너무 일상적인 것이다. 자신이 발견하게 된 핵심을 잡아야 한다. 길게 쓴 것은 핵심을 잡지 못했다는 것이다

루신 스타일을 따라하려고 했으나 루신적이지 않다. 루신 잡문은 압축해서 쓴다. 

부당한 일을 당해 화를 내는 자신이 왜 싫은건가? 사람 사는데 화를 내는 게 이상한가? 아니라고 말하는 것이다. 자신을 이미지메이킹하는 것이다. 그게 포인트고 문제다. 타인과 부딪혀서 지지고 볶는데서 평정을 유지할 수 있어야 한다. 화나는데 화를 참고 있는 것은 상대방은 다 안다. 화를 내지 않는 것은 어리석고 이미지 관리를 하는 것이다. 감정 컨트롤을 강도 높은 것을 잘해야지. 똑 같은 패턴인데 거기서 잘하는 것은 의미없다. 연예인 기질이 있는 건가. 협소한 틀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그걸 뚫고 나가야 한다. 자기를 속이는 것이다. 그게 루신적 사유가 아니다.

그게 얼마나 가증스럽고 부질없는 것을 배워야 한다. 자신이 화를 내는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은 것이 말이다.    


최혜정

공동체 안에 이런저런 일을 겪고 나오려고 했다가 다시 섞이는 이야기 과정이다. 공동체는 이런 과정을 많이 겪는다. 그런 과정에서 인식의 배치가 바뀌는 지점은 무엇일까? 내가 원래 지식을 추구했으면 지식을 찾아가면 된다. 해인네가 무식한데 살아가다보니 재밌네? 정서적으로 공동체가 편안한 수준? 그 정도다. 내가 공동체의 공부를 추구하는 중심축이 있었던 건가? 잘 모르겠다. 못 찾는것 같다.    

공부의 목적이 무엇인가? 공부를 왜 하나? 왜 인간이 공부를 해야하는 가를 자기 인생에게 물어 답을 찾아야 그만큼 자기 동력이 된다. 왜 자기 자신은 안하고 왜 인간이 공부하고 함께 살아야 하는가는 자기안에 단단하게 자리잡아야 어디서든 공부할 수 있다. 특정한 누군가만 공부하면 되는건가49세인데 더 이상 유예 시킬만안 이유가 없다. 왜 공부를 하는지 실존적 질문을 던져라. 공동체안에서 그렇게 해야 끌고 가는 힘이 있다. 단순히 재밌고 좋아서 하면 약하다.

   

 정은희

능동적인 삶인줄 알았다는 말은 무엇인가? 글의 구성이 왜 이런가 자립과 협동으로 나눠지는데 그 말이 그말아닌가 그말로 오랫동안 싸운게 말이 안된다. 이미 그때 끝난거 아닌가현빈 닮은 아빠는 왜 등장을 시키나? 주제의 집중력을 현저히 떨어뜨리고 있다. 루신 공부하는게 맞나? 요가 수행자가 가볍다. 글이 초점이 없다. 아들 때문에 걱정. 재수. 혼자 공부를 한다. 횡설수설이다. 논점을 잡아 핵심을 깊이 파헤지고 들어가야 한다. 문제를 모르겠다.   


강지윤

상황을 길게 설명했다이 사건의 핵심은 무엇일까? 왜 인간이 회사규정을 가지고 그렇게 하나.. 갑질이 아니라 을질이다. 그럼 회사에 규정은 왜 있나? 깽판을 치면 돈을 주는 헤프닝이다. 왜 인간이 교묘하게 그런 짓을 해서 돈을 받는 그것을 탐구해야 한다. 본부장이나 팀장은 자기 돈이 아니니까 귀찮으니까 줄수 있다. 을들이 자지우지하는 회사다.

루신이라면 그런 게 노동자세상인지, 혁명인지를 물을 것이다. 왜 이런 권력관계가 유지되는가를 탐구해야 한다. 사건에 포커스를 잡아야 한다. 거기에 맞는 말을 하게끔 되어 있다. 핵심을 찾아 집요하게 물고 늘어지는 게 루신적이다.   


박은영

글이 나이브하다. 긴장감이 없다. 문제설정자체가 루신적이지 않다. 글쓰기를 통한 변화는 무엇인가? 이렇게 해서 어떻게 철학을 하나. 설정자체가 사유를 하기 싫다는 것이다. 고딩때 일기쓰기 자체다. 나한테 호의적인가 아닌가가 핵심인가. 대중지성 4, 그동안 욕 안먹었나? 글을 내가 왜 쓰는지, 나는 왜 공부를 하는지 이걸 삶에 끌어와야 한다.  


이여민

까망이이야기다. 나 없이 잘 살았던 까망이를 내가 왜 걱정하느지를 물고 늘어져야 했다. 보통 동물들이 도망하는데 나를 기다린다는 설정이다아이들도 나를 보고 잘 안기면 의미부여한다. 이 아이가 나를 좋아한다고 생각하는 아상이 들어간다. 먹이를 주고 차에 따라들어오는 상황에서 이 애가 나 없으면 안되며 내가 보호해줘야 한다는 아상이 또 들어간다. 쓰다듬어 주면 좋아하면 또 아상이 들어간다.   연인, 사제, 친구관계에 있어서도 나에게 집착하는 것을 좋아하고 그것을 뿌듯하게 생각한다. 쾌감이 있다.. 인간의 아상이 지옥을 만든다

 

13명의 잡문 발표를 마치고 곰샘의 마지막 멘트는

    선생님.jpg

 

장자스쿨을 왜 만들었나 자괴감이 든다. 루신식으로 자기해부하라고 했더니 수박 겉할기식으로 펼쳐놨다. 처음에 분명 이야기하지 않았나. 장자스쿨은 집중적으로 훈련시키기 위한 과정이다. 안맞으면 포기해라.

공동체적인 신체, 공부를 통해 존재의 축을 바꾸겠다는 마음을 확인해라.

고삐를 끌고 끌고 갈수는 없다. 그게 안되면 다른 인생과 부딪혀 깨져 보구 항복 시켜라. 수행을 하지않고 살수 없도록 몸을 만들어라. 감이당은 나중에 독립적으로 네트워크를 만들 수 있는가가 핵심이다. 지성으로 네트워크를 만들줄 알아야 한다. 마음이 간장종지다. 사람들은 그런 사람에게는 매료되지 않는다.

에세이 말표를 마치고 오창희 담임샘과 이찬주튜터샘, 임경아튜터샘과 함께 다시 갈무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한분씩 소회를 들어보았습니다.


장자방.jpg

       

윤순식

예전에는 내 혼자 생각에 갇혀 있었는데 코멘트를 통해 나를 더 자세히 볼 수 있었다. 간절함은 화두일 것이다.

 글을 써야겠다는 간절함이 없었다.    


고혜경

코멘트가 나한테 해당된다. 회피본능에 충실하게 살아 왔다. 절박한 이유를 못찾은 것 같다

 현실을 생생하게 느끼는 게 과제다.   


강지윤

 일찍부터 준비하는 것은 처음이었다. 낯설다. 뭔가를 계속 생각하는 것은 좋았다. 글은 쥐어짜서 내야하는데

포인트가 잘 못되었다. 시선을 밖으로 돌리는 것이 어렵다.    

 

이세경

에세이 준비하면서 어려웠던 점은 한 번도 초고가 완성되지 않아 그 문제에 들어가지 못했다.

초고를 내서 같이 봐주면서 이야기해주고 이런 것을 놓쳤다. 루신 텍스트에 대해 집중하지 못했던 아쉬움이 있다.


유승연

피드백이 생생하게 와 닿았다. 나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하는 기회였다. 튜터샘과 곰샘의 피드백이 거의 같다.

1학기때 루신에 대해 완벽하게 소화하지 못한 아쉬움이 있다.  


김나영

글에 자신이 없다는 피드백을 많이 받았다. 공부공동체에서 공부를 놓치고 있었구나 생각했다. 문제를 풀어나가는 돌파구로 풀어가지 못했다.

   

 박은영

왜 공부를 하는가에 대한 명확한 답이 없다. 하던 공부니까 했다. 공부를 끌고 나가는 힘이나 절실함이 없다.

공부를 왜 하는가에 대한 화두를 가지고 답을 찾아가는게 필요하다

  

  정은희

인식의 전환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지적을 받았다. 핵심이 없고 횡설수설 했다.

차분히 자기를 들여다보는 시간이 필요한데 왕성한 활동과 욕심 때문에 핵심을 못본다.   


최혜정

공부하는 태도에 꽃혀 있다보니 공부를 왜 하러 갔느냐는 놓혔다. 즐거운 공부만 하는 것 같은 포인트를 못 잡았다.

 공부를 재미, 수다만으로 생각한 것 같다. 끝까지 물고 늘어지는 근기가 필요하다.


최소임

겉만 번지르 하게 바꾸어 하고 있다. 큰일 생기면 바로 돌아가버린다. 감이당에 온 것으로 뭔가 해결된 것으로 생각했다. 글쓰기 과정에서는 왜 겉만 하고 말았을까? 앞쪽에 솔직하게 자신을 드러내는 것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깊이 없고 스텝 못나갔다. .


  정태미

50세 넘어갈 때 엄청 아파서 공부를 하러 왔다. 그 주제가 고민이었다변화하지 않는 기질의 문제가 있다.   


이여민(메니저님)

글을 쓰면서 불교의 알지못하는 교리를 인용하는 것이 이번에도 있었다. 번뇌를 보니 자신의 글 같다. 잘 안버려진다. 붙잡고 의지하는 부분이어서 그렇다.지금은 조금 편해지고 자유로워졌다.

이것은 끝까지 할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글쓰기 튜터 이한주샘, 오창희담임샘, 글쓰기튜터 임경아샘

튜터.jpg

  

 임경아 샘

개인적으로 도움이 많이 되는 활동이었다. 도반들의 글을 보면서 나를 보게 되었다. 문제를 깊이 들어가는게 어렵지만 계속 3~4주는 해야 단서는 잡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질문다운 질문이 나오는 작업이다.

작업을 하고 의역학 수업에서 연결이 된다.      


이한주 샘

튜터가 처음인데 이번 1학기 화기가 많아 진을 뺏다. 차분히 같이 스며들고 차근차근 밟아나가자. 루신되기를 끝까지 놓치지 말아야 하는데 글이 나와야 한다는 욕심 때문에 코멘트에 길을 많이 잃어버렸다. 주제가 있다면 같이 가야한다. 끝까지 집요하게 같이 가야한다는 집요함이 필요하다. 욕심내지 않고 집요하게 가야한다.   


오창희 담임생 마지막 당부말씀

1학기 고생많으셨다. 곰샘의 피드백을 가지고 수정해서 홈피에 글을 다시 54일 저녁 9시까지 올리시길 부탁한다. 3학기부터는 낭송시간을 지켜주고 의역학 수업시간도 630분에 시작하는 것으로 지켜라. 2학기는 열하 여행기도 조 잘짜고 주역도 세미나 형식으로 조별로 나눠서 잘 진행하도록 해라.

이상으로 장자스쿨 1학기 루신되기 발표가 모두 끝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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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오우   2018-04-24 14:43:22
답변  
생생한 후기 감사합니다. 발표 끝나고 한 모임도 인상깊었습니다. '왜 공부하는지?' 스스로 질문하면서 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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