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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주역 세미나 일요반]시즌5-2 뇌천대장 (Ta Kwang)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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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하늘하늘하늘 작성일22-03-13 21:30 조회496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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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천대장 (Ta Kwang) - 양이 강한 힘을 씀(Strength)

 

이번 주에 배운 “34.뇌천대장괘는 하늘에 우레가 치는 형상으로, 양이 강한 힘을 쓰는 상황을 상징한다.

평소에 미약한 기운으로 근근이 살아가고 있는 내 일상과는 반대되는 형상이다.

(그리고, 지난 주에 배운 물러남을 상징하는 “33. 천산둔괘와도 상반된다)

 

九三, 小人用壯, 君子用罔, 貞厲, 羝羊觸藩, 羸其角. 구삼효는 소인이라면 강한 힘을 쓰고 군자라면 상대를 무시한다

그 상태를 고수하면 위태로우니 숫양이 울타리를 치받아서 그 뿔이 다치는 것이다.

난 매일 기력이 달려서 출퇴근도 간신히 하는데, 3효에서 상징으로 나오는 숫양은 힘을 주체하지 못해 울타리를 치받다가

뿔까지 망가진다.

 

大壯, 利貞. 대장괘는 올바름을 굳게 지키는 것이 이롭다.

괘사와 1효부터 6효까지 세미나를 통해 해석해가며, 나에겐 생소한 양기와 강한 힘의 용법을 배운다. 뇌천대장에서는 강한 힘을 사용할 때는 올바름을 굳게 지키는 것이 이롭고, 길하고, 후회가 없어진다고고 말해준다

양의 힘이 강력한 만큼 파급력도 클테니, 올바르고 신중하게 강한 힘을 쓰라는 지당한 말씀으로 이해된다.

 

아침 세미나가 끝나고, 오후에 장롱면허 탈출을 위해 운전연수를 받으며 엑셀레이터 조절이 잘 안되고 막 앞으로 튀어나갈 것 같은 위태로운 상황에서, 뇌천대장 괘사가 떠오른다

강한 힘 조절이 왜 필요한지, 힘이 강할수록 왜 미세조절이 어려운지 실감하며 진땀을 흘린다.^^

 

上六, 羝羊觸藩, 不能退, 不能遂, 无攸利, 艱則吉. 상육효는 숫양이 울타리를 치받아 물러날 수도 없고 나아갈수도 없다. 이로운 것이 없으니 어렵게 여기면 길하다.

 

도로 한가운데서 차를 버려두고 내릴수도 없는 상황이다. 어렵게 여기면 길하다고 했다. 내 생명과 앞,,옆 차의 안전을 위해, 정신 바짝 차리고 차량 엔진 파워 강한 힘의 올바른 용법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댓글목록

세경님의 댓글

세경 작성일

매번 자신의 상황과 연결시켜 읽는 은정샘 덕분에 세미나가 더 유쾌해졌어요~
주역의 용법을 찾아가는 고군분투도 함께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