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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 영어 주역 세미나 시즌 6-8(마지막 주)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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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imillimum 작성일22-06-19 00:27 조회32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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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THE SHANG HEXAGRAM(地風升 )괘 

(작성자 : 최혜리)

 

주역 에 대해서 아는 것이라고는  ’주역 ‘ 두 글자 밖에 없던 사람이 상경은

건너 뛰고 감히 하경부터 시작하는 영어주역 목요반에 뛰어들었다

천지자연의 이치를 다루었다는 상경을 먼저 공부하고 , 하경을  공부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걱정도 했지만 어차피 우주 안에 사람 있고 사람 안에 우주가 있으니 순서는 상관없다고 

격려하면서 용기 내어 시작한 것이 택산함괘에서 시작해 마흔 여섯 번째 괘까지 이르렀다 .

 

마흔 여섯 번째  지풍승 (地風升)괘는 땅 가운데서 나무 ()가 자라는 형상으로

그 주체가 거침없이 상승하여 크게 형통하는 것을 보여준다 .(元亨 ).

 

화초 키우는 재미에 푹 빠진 요즘 땅 가운데를 뚫고 나와 싹을 내고 가지가 올라오고 꽃을

피우는 식물들에서 천지자연의 이치를 배운다

조심스럽게 천천히 정도를 지키며 자라는 식물이 있는가 하면 천장 높은 줄 모르고

(升虛邑) 대담하게 (the boldness and fearlessness of the advance) 올라오는 식물도 있다 .

 

친구가 한 잎 꺾어 들고 온 몬스테라를 물꽂이를 해 놓았는데 한 달 두 달석 달..... 여섯 달,

일곱 달 뿌리만 자꾸 늘어가고 새 잎이 나올 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는다 . ’버릴까 ...‘ 라는 

고민을 하고 있을 때 어느 날 눈치 채지 못한 사이에 여리여리한 연두색 잎이 쑥 ~하고 등장했다 .

매일 눈길을 줄 때마다 쑥쑥 자라기를 바라는 주인에 마음에 아랑곳 하지 않은 것은, 끊임없이 

확고한 올바름을 유지하면서 한 뿌리 내리고 두 뿌리 내리고 그 다음 뿌리 내리면서 한 계단 

한 계단 마땅한 절차를 밟으면서 올라가려고 한(六五 貞吉 ,升階 어린 잎의 깊은 뜻이라

는 것을 오늘 승괘를 통해 배운다.

 

몬스테라의 잎에 구멍이 있는 이유는 멕시코 정글에서 태어나 열대 우림의 큰 나무들 아래에 

들어오는 빛으로 살아가야 하는 환경에서 그 소량의 빛을 아래 잎에도 골고루 나누어 함께 

잘 살기 위함이라고 한다.

자신의 아래에 있는 잎들에게 손을 내밀어 함께 햇빛을 나누고 어린 잎은 위에 있는 잎들을 

믿고 따라 올라 큰 잎으로 자라는 모습은 레게 선생이 지풍승 괘의 대표 효라고 칭했던 2효의 

지혜를 본다

위로는 유약한 군주아래로는 나보다 부족한 사람이 있을 때 자신만의 능력을 믿고 홀로 

승승장구하는 상승이 아니라나보다 부족한 아랫사람을 위로 이끌어주고, 유약한 군주에게

 겸손함과 헌신적인 충성심으로 도와 대업을 이루게하는, 함께하는 상승이다.

이것이 지풍승괘가 근심 없이 나가아고 상승 할 수 있는 비결이 아닐까 .

 

주역을 공부한 지 얼마  안 되었지만 매번 만나는 괘들에서 지나침을 경계하고 

모자람을 채워 중도를 유지하는 지혜를 알려 주는 것이 흥미롭다

다음 괘에서는 또 어떤 지혜가 기다리고 있을 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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