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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 영어 주역> 중풍손괘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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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긴기둥 작성일22-10-23 23:42 조회309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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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 영어 주역57. 重風巽(중풍손) 괘 후기

 

고영주

 

손은 들어간다는 뜻이다.” 괘의 모습은 소성괘 풍괘가 중첩되어 있는 모습니다. 맨 밑에 음효는 두 양효 밑으로 들어가는 모습이기 때문에, 공손하고 들어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괘사(세경샘) : , 소형, 리유유왕, 리견대인. , 小亨, 利有攸往, 利見大人.

 

영어 주역에서는 소형을 약간의 성과가 있다고 풀었다. 풋노트에 보면 괘는 복희 팔괘의 5번째 소성괘다. 바람과 나무를 상징하고, 온순하고 유연함과 관련되어 있다. 약한 음이 양효 밑으로 들어가서, 공손하게 받든다.

그리고 바람이라는 것은 무언가를 관통하는 힘을 가지고 있다. 어떤 모퉁이나 어떤 구멍도 자기 자리를 찾아서 들어갈 수 있는 바람이다. 자신은 약하지만, 어떤 길이든 들어가려고 하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

다음은 공자의 이야기가 나온다. 공자는, 바람과 풀의 관계가 같다. 논어에서는 군자의 덕은 바람과 같고 소인의 덕은 풀과 같다라고 말한다. 풀은 바람이 위에 불면 눕기 때문이다. 서로 영향을 미치는 관계다. 세상의 잘못된 것을 고치려고 하는 영향이나 명령이고, 그것을 따르는 모습이다.

그런데, 소형인가. 그 괘의 첫 번째 효로 말할 수 있는데, 아래 음효가 약하기 때문이다. 음이 주체가 되어 큰 형통함을 이룰 수가 없다. 거기다 위에 양효 두 개가 있어 음효가 무언가를 이루기가 힘들다.

 

형진샘 : 초육, 진퇴, 리무인지정. 初六, 進退, 利武人之貞.

 

전체적으로 영어의 풀이는 효사의 풀이를 하고 있다. 초육은 음이고, 양의 자리에 왔기 때문에 공손함이 지나치다. 그래서 초육에게는 무인의 결단력, 무인의 강함을 써야 함을 이야기하고 있다. 지나치게 공손하다는 것은, ‘아첨이 될 수 있다. 무인이 올바르기 보다는 무인의 올바름이 중요하다.

 

영주샘 : 구이, 손재상하, 용사무분약, , 무구. 九二, 巽在牀下, 用史巫紛若 吉无咎.

 

구이효는 강하다. 그래서 굉장히 과도한 겸손을 하고 있는 자다. 그래서 박수와 무당을 많이 써야 길하고 무구하다. 박수는 남자 무당이다. 천지신명께 제사를 드리는 것처럼 뜻에 정성을 다해야 아첨이 되지 않을 수 있다. 무당은 천지 신명과 통하는 사람이다. 한 마디로 과도하게 공손하지만 진실한 뜻을 가져야 한다. 그래야지만 아첨이 되지 않는다.

제사를 지낸다는 것은 하늘과 땅 사이에서 인간이 통하게 하는 의식이다. 이 의식을 이야기 한 것은 구이효가 중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의연샘 : 구삼, 빈손, . 九三, 頻巽, .

 

양의자리에 양이 와서 강하다. 억지로 공손하게 하려는 자다. 하괘의 맨 위에 있고, 어쩔 수 없이 공손하는 척 하는 자이기 때문에 하다.

 

희경샘 : 육사, 회망, 전획삼호. 六四, 悔亡, 田獲三品.

 

사효는, 자리가 정하다. 그리고 위로 강한 구오효의 그림자로 상징된다. 전획삼품. 초효에 비해서는 자리가 맞기도 하고, 지위가 대신의 자리다. ‘회망은 자신을 도와줄 수 있는 사람이 없고, 올라타고 있는 사람들이 전부 강한 양효다. 그러나 자리가 정하기 때문에 공손함을 잃지 않는다.

 

세경샘 : 구오, 정길, 회망, 무불리. 무초유종, 선경삼일, 후경삼일. . 九五, 貞吉悔亡, 无不利, 无初有終, 先庚三日, 後庚三日, .

 

양의 자리에 양이 온 공손함의 주체다. ‘무초유종은 처음에는 좋지 못하는 것이고 끝내는 혁신하여 좋게 만드는 것이다. 마무리는 좋은 성과가 있다. 선경삼일, 후경삼일은 중간을 넘어선 뜻이다. 어느 정도 마무리 단계에 와있는 것이다. 어떤 것에 마무리가 되는, 질적인 변화가 일어나는 때다. 그런 변화를 겪을 때 앞에 세 길을 생각해야 하고, 뒤에 세 길을 생각해야 한다.

 

형진샘 : 상구, 손재상하, 상기자부, 정흉 上九, 巽在牀下, 喪其資斧, 貞凶.

 

 

핵심은 자부인 것 같다. 풋노트에서는, 여섯 번째에서 결론짓는 흉함은 손괘의 자질이 지나치게 노파심에 발생하는 것이다. 특히 상괘가 극한이기 때문에 지나친 공손함이다. 그래서 상기자부다. 자부를 잃어버리는 것이다.   

 

전체적인 효사의 분위기는 절대 과도하게 공손해서는 안 된다. 특히 초효와 사효의 특징이 두드러진다. 초효는 공손함이 과도하여 무인의 덕을 경계로 삼았지만, 사효의 음효는 3가지의 덕을 나누는 공손함을 잃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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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경님의 댓글

세경 작성일

영주샘, 첫 후기 잘 읽었습니다~ 함께하는 시간이라 든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