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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주역 일요반 시즌9-3 후기] 59 풍수환 The Hwan Hex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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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형진 작성일22-11-09 16:02 조회372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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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세 번째 모임(11.6)에서는 59번째 괘인 풍수환(風水渙, Hwan)을 공부했습니다.

 

은 흩어짐 또는 분산의 상태를 나타내는데(denote a state of dissipation or dispersion), 주로 옳고 선한 것에서 멀어진 사람들의 마음을 주로 묘사하는 것(It is descriptive primarily of men's minds alienated from what is right and good)이라고 레게는 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국가나 국민 전체를 무질서하게(to go on to disorder in the commonwealth) 할 수 있기 때문에, 이것을 어떻게 대처하고 고칠 것인지를 보여주려고(to show how it should be dealt with and remedied) 하는 괘라고 합니다.

 

괘사에서 3가지를 제시하고 있다. 첫 번째가 왕이 종묘에 가는 것’(The king goes to his ancestral temple)이다. 이것을 레게는 왕이 조상들의 영혼을 만나기 위해서 가는 것이고, (filial piety)를 성실하게 보여줌으로써 백성들을 감동시키고, 백성들이 마음을 한 곳으로 모을 수 있게 된다고 풀고 있다. 두 번째가 큰 강을 건너는 것’(to cross the great stream)이다. 민심이 흩어지려는 때에는 나라의 상황이 위대하거나 위험스러운 사업이 요구되어진다면 과감하게 이를 실행해야 한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확고하고 올 바라야 한다’(to be firm and correct)는 것이다. 무엇이 행해지든지 옳은 것에 적절한 관심을 가지고 행해야 한다는 것이다.

 

각 효사에서는 어떤 말들을 하고 있을까?

초육효는, 초효이기에 아직 흩어짐의 정도가 미약해서 흉함으로부터 구제되어질 수 있다(engaged in rescuing (from the impending evil))고 한다. 하지만 음효이고 정한 자리가 아니기 때문에 스스로 대처할 수 없고, 위의 구이효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 자라고 설명하고 있다. 이것을 말이 건장하다(having (the assistance of) a strong horse)는 것으로 표현하고 있다.

 

구이효는, 민심의 흩어지는 때에 안전을 위해서 초효와 연합해서 안전한 곳을 얻기 위해서 서두른다(amid the dispersion, hurrying to his contrivance (for security))고 한다. 그렇게 된다면, 구이효가 중이기 하지만 음의 자리에 양효가 왔고, 위험을 뜻하는 감괘의 가운데에 있기 때문에 후회할 수 있지만 그 후회가 사라질 수 있을 것(All occasion for repentance will disappear)이라고 한다.

 

육삼효는, 상구효와 응하는 관계가 성립하고 그래서 사사롭게 상구효와 호응할 수 있지만, 그런 사사로움을 버리면(discarding any regard to his own person), 후회할 일이 없을 것(There will be no occasion for repentance)이라고 한다. 이 지점에서 레게는 원나라의 왕신자의 말(‘Here and henceforth the scattering is of what should be scattered, that what should not be scattered may be collected 이제부터 흩어지는 것은 흩어져야 할 것이고, 흩어지지 말아야 할 것은 모아야 한다’)을 인용하면서 육삼효부터 본문의 문체가 변하고 있다고 한다.

 

육사효는, 나라에서 다른 무리들을 흩어지게 하는 자(its subject scattering the (different) parties (in the state))라고 한다. 그리고 거기에 그치지 않고 분산된 것으로부터 더 나아가 좋은 사람들을 군중처럼 모으는 자(From the dispersion (he collects again good men standing out, a crowd) like a mound)이다. 강한 군주에 인접한 자가 아니라면 평범한 자는 생각할 수 없는 것(what ordinary men would not have thought of)이라고 한다.

 

구오효는, 민심이 흩어지는 때에 이를 대처하기 위해서 몸에서 흘러나오는 땀과 같은 선언(amidst the dispersion issuing his great announcements as the perspiration (flows from his body))과 왕실의 곡창지대에 있는 곡식을 푸는(scatters abroad (also) the accumulations in the royal granaries)자비로서 통치자의 행동을 보여주는 자라고 한다.

 

상구효는, 민심이 흩어지는 때에 피투성이의 상처를 처리하고(disposing of (what may be called) its bloody wounds), 불안한 두려움으로부터 멀어지는(going and separating himself from its anxious fears)자이다. 흩어짐의 극한에 있는 자이기에 그것은 허물이 없는 것(There will be no error)이라고 한다.

 

민심이 흩어지는 때에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것이 이번 괘의 주제였습니다. 지금의 통치자가 이런 부분에 대한 고민이 있는 것인지에 대해서 뜨거운 토론을 하면서 이번 괘의 공부를 마무리하였습니다~

댓글목록

세경님의 댓글

세경 작성일

이번 후기는 저였는데 대신 써주셔서 고맙습니다~ 뜨거운 토론에 참여하지 못해 아쉬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