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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주역 세미나-목요반 시즌 9-2 후기] 60. THE KIEH HEXAGRAM 水澤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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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주 작성일22-11-18 21:59 조회34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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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IEH HEXAGRAM 水澤節

 

 

이번 차시에는 수택절괘를 공부했습니다. ‘마디 KIEH로 표현이 되었습니다. 마디 또는 절제를 뜻하는 절괘의 괘상은 하괘는 연못, 상괘는 물입니다. Legge선생은 KIEH의 해석에서 어떠한 규칙이 너무 엄격하거나 어려우면 오래가기 힘들다는 점에 초점을 맞추어 강조합니다. 그것은 Footnotes에 잘 드러나 있습니다.

 

 

 

규칙을 정한다는 것은 인체의 관절이나 한 해의 절기를 나누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그것은 규정하고 제한한다는 의미가 들어있지만, 이 규정의 마디가 우리 몸의 유연성을 만들기도 하고, 한 해의 리듬을 만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지나치게 엄격하게 규제하고 제한하면 관절은 꺽여지고 절기의 리듬은 깨질 것입니다. 마음의 절제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렇기에 지나치게 엄격하거나 어려운(severe and diffilut)’ 절제가 되지 않도록 마음을 관찰해야 합니다. 그렇게 되면 삶이 괴로워지기 때문입니다. 구오효에서 말하는군요. 가장 좋은 절제는 감미롭고 만족스러워야(sweetly and acceptably)한다고.

(Kieh intimates that (under its conditions) there will be progress and attainment. (But) if the regulations (which it prescribes) be severe and diffcult, they cannot be permanent.)

 

 

 

초효(Line 1)의 주체는 문밖 뜰(courtyard)로 나가지 않는 것으로 스스로 절제하는 모습을 비유적으로 보여줍니다. 따라서 허물이 없습니다. 초효는 구이효(Line 2)가 억누르고, 응이 되는 육사효(Line 4)가 위험의 감괘의 첫 줄이므로 이렇게 절제한다고 Legge 선생은 말합니다. 여기에서의 뜰(courtyard)은 초구효와 구이효에서 말하는 뜰과 하나이며 동일한 (one and the same) 뜰입니다. 이 뜰에서 초구효와 구이효의 자리에 따라 그 행위가 달라지고 절제의 성격도 달라집니다. 그렇다면, 구이효는 어떻게 말하고 있는지 보시죠?

(1. The first NINE, undivided, shows its subject not quitting courtyard outside his door. There will be no error.)

 

 

구이효(Line 2)는 초구효와 달리 자리가 달라졌음에도 여전히 뜰(courtyard)를 떠나지 않고 있습니다. 구이효에게 뜰은 잘못된 장소입니다. 봄이 가고 여름이 왔는데 여전히 씨앗을 뿌릴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과 같습니다. 떠나야 하는데도 그대로 머물러 있으므로 그는 구이효는 흉합니다.

(2. The second NINE, undivided, shows its subject not quitting the courtyard inside his gate. there will be evil.)

 

 

 

육삼효(Line 3)는 양의 자리에 음이 왔으므로 규정(regulation)을 준수하지 않는 자리입니다. 이 주체는 자신의 잘못을 발견하고 통탄(lamenting)하지만 이미 늦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탓할 데가 없습니다.

(3. The third SIX, divided, shows its subject with no appearance of observing the (proper) regulations, in which case we shall see him lamenting. But there will be no one to blame (but himself).)

 

 

 

육사효(Line)는 아주 조용하고 자연스럽게(quietly and naturally) 규정(regulations)을 정하고 지키는 것을 보여줍니다. 이는 구오효(Line 5)의 권위를 존중하며 스스로 신중히 절제하는 바를 알고 행동하는 것입니다. Legge 선생은 이것이 길조(auspice)라고 합니다.

(4. The fourth SIX, divided, shows its subject quietly and naturally (attentive to all) regulations. There will be progress and success.)

 

 

 

구오효(Line 5)는 감미롭고 만족스럽게(sweetly and acceptably) 제정하는 군주입니다. 그의 영향력은 어디에서나 누구나 유익하게 느낄 것입니다.

(5. The fifth NINE, undivided, shows its subject sweetly and acceptably enacting his regulations. There will be good fortune. The onward progress with them will afford ground for admiration.)

 

 

 

상육효(Line 6)수택절괘에서 경계하는 엄격하고 어려운(severe and difficult)한 절제를 하는 자리입니다. 그러므로 evil할 것입니다. 그러나 다행인 것은 후회(repentance)하고 반성하면 그 흉이 사라진다는(disappear) 점입니다.

(6. The tomost SIX, divided, shows its subject enacting regulations severe and difficult. Even with firmness and correctness there will be evil. But though there will be cause for repentance, it will (by and by) disappear.)

 

 

곧 겨울이 오고 임인년의 마무리를 할 시기가 옵니다. 영어주역도 마지막 학기이군요?^^ 

여러분은 올 한해를 어떻게 지내셨는지요

계절의 마디 마디의 유연한 리듬 속에서 절제를 하면서도 만족스러운 시간을 보내셨는지요?  

저또한 스스로에게 물어봅니다. 

"네"라는 답이 쉽게 나오지 않습니다. 다행히도 임인년이 조금 남았네요.  

남은 시간, “수택절을 공부하며 지난 시간을 반성하고 유연하게 절제하는 연말을 보내야겠어요.

선생님들 덕분에 많은 걸 배웁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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