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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길 출판사의 첫 책 <템플 그랜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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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장금 작성일12-09-26 09:49 조회8,779회 댓글0건

본문

감성 2학년에서 같이 공부하고 계신 최지영쌤께서 운영하시는 
작은길 출판사에서 책이 나왔습니다~~^^
첫 책이다보니 좀 설레이지 않을까요^^
그런데 이 책 무지 재미있을 거 같습니다.
자폐와 동물! 이 둘이 한 책에 묶여 있다니 말입니다^^
그럼 일단 책을 좀 구경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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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부터가 도발(?)적이네요^^ 소들에 들러싸여 있는 저자!! 저도 어릴 때 목장에 살아서 저런 경험이.... 아~~ 트라우마^^


저자소개
  •  최근작 : <템플 그랜든>,<돼지의 추억>,<유인원과의 산책> … 총 41종 (모두보기)
     소개 :
    어른과 어린이 모두 읽을 수 있는 논픽션을 쓰는 전문작가이자 대본작가이며, 자연주의자이기도 하다. 세계 곳곳에 살고 있는 동물에 관한 글을 쓴다. 프랑스령 기아나에 사는 땅거미부터 아마존의 분홍돌고래, 그녀의 헛간에 사는 돼지 친구 크리스토퍼 호그우드까지, 동물들은 그녀의 단짝친구이자 현명한 스승이다. 몽고메리는 16종의 저서를 냈으며 여러 번 수상했다. 《카카포 구조》로 우수한 어린이 논픽션에 주는 ‘시버트 상’을 받았고, 《나무캥거루에 보내는 질문》으로 미국 동물보호협회의 ‘헨리 버그 상’을, 매사추세츠 동물보호협회로부터 공로상을 받았다.
     최근작 : <템플 그랜든>,<놓치고 싶지 않은 이별>,<바오밥나무는 내게 비우라 하네> … 총 325종 (모두보기)
     소개 : 전문 번역가로 1965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다. 성균관대학교 번역대학원 겸임교수를 역임했으며, 서울여자대학교 영어영문학과 대학원에서 강의했다. 시드니 셀던의 《시간의 모래밭》으로 처음 번역을 시작하여 《호밀밭의 파수꾼》《모리와 함께 한 화요일》《비밀의 화원》《매디슨 카운티의 다리》《파이 이야기》《천국에서 만난 다섯 사람》《우리는 사랑일까》《행복한 사람, 타샤 튜더》《우연한 여행자》《꿈꾸는 아이》 등 다수의 베스트셀러를 우리말로 옮겼다.



    밑줄긋기
    P.15 : 템플은 놀기보다는 연필과 크레용으로 벽에 낙서를 했다. 바닥에 오줌을 쌌다. 종이 퍼즐로 그림을 맞추지 않고 씹어서 뱉었다. 템플은 다섯 살이 되도록 말을 못하다가, 그후에 말을 시작하긴 했는데 단어를 내뱉는 식이었다. 불쑥 ‘얼음’, ‘내 것’, ‘안 돼’라는 단어를 말했지만 그것도 흥분했을 때만이었다. 템플이 하는 말은 대부분 아무도 이해하지 못했다. 템플의 감정을 이해하거나 템플의 생각을 짐작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템플이 생각하는지조차 의심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아버지는 딸을 정신지체아라고 생각한 나머지, 정신병원에 보내서 살게 하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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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20 : 템플은 늘 모든 것을 유난히 상세히 보았다. 사진이나 영화라도 되는 것처럼 모든 이미지를 떠올릴 수 있었다. 생각할 때 머리에서 이미지로 된 비디오테이프를 돌렸다. 모든 이미지는 구체적이었다. 대강의 모양이나 개념이 아니라 전에 본 정확한 사물이나 사건이었다. 템플은 언어로 생각하지 않았다. 말은 어렵고 이상했다. 템플은 온전히 그림으로 생각했다. 오늘날까지도 생각은 그림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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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26~27 : 맥도널드와 웬디스 같은 굴지의 식당 체인부터 거대 정육 도축장까지, 수십 군데 대기업이 북아메리카가 소비하는 대부분의 정육, 달걀, 우유를 공급하는 가축들에 대해 템플과 상의한다. 그녀의 고객들은 ‘공장식 농장’에서 흔히 벌어지는 잔인성을 피하고 싶어한다. … 이런 고객들이 템플을 찾는 것은, 그녀가 축사, 도축장 통로와 기구를 설계하는 몇 안 되는 전문가이기 때문이다. 그녀는 이 모든 과정에서 사육동물이 더 차분하고 편안할 수 있도록 시설 전체를 설계하기도 한다. 템플은 가축 관리자가 동물을 잔인하게 다루지 않도록 새로운 방식을 발명한다. 미국과 캐나다의 식육용 소의 절반과 외국에서도 점점 많은 동물이 그녀가 설계한 시설에서 처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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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제공 책소개
    세 살에 자폐증 진단을 받고, 가축의 행동을 연구하는 동물학자, 동물과학을 가르치는 대학교수, 사육동물을 위한 인도적 축사 시설을 설계하는 공학자, 동물 권익의 대변자, 자폐아의 통역자가 된 템플 그랜든의 공식 전기.

    자폐증은 심하게 고립되고 의사소통과 사회적 관계를 불가능하게 만드는 뇌질환이다. 템플 그랜든에게도 자폐장애가 있다. 그러나 템플은 자폐가 가져다 준 특별한 능력으로 세상의 절반을 바꾸었다. 템플은 언어가 아니라 그림으로 사고한다. 그것은 소나 말, 돼지가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이다. 그는 이러한 ‘고도의 가상인식 체계’를 활용하여 동물 사육장의 처참한 환경을 혁신적으로 개선했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은 “가축의 인도적인 대우를 옹호하는,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사람 중 하나”라고 평하며 ‘2010년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에 템플의 이름을 올렸다. 템플 그랜든은 자폐를 겪는 사람들과 사육되는 동물들에게 선물 같은 존재다. 그가 등장한 덕분에 그들과 우리 사이에 문이 열렸으며, 그들의 목소리를 우리가 들을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동물들이 나를 구했어요!”
    템플 그랜든은 1947년 미국 메사추세츠에서 태어났다. 어머니는 템플이 보통 아기들과 다르다는 것을 일찌감치 알아차렸다. 세 살이 된 템플을 진단한 정신과 의사는 자폐증 판정을 내리고, 그것을 ‘영아 정신분열증’이라고 설명했다. 자폐증에 대한 인식과 연구가 전무하던 시절이었다. 
    성격이 괴팍한 아버지는 맏딸을 받아들이지 못해 정신과 시설에 보내고 싶어했다. 어머니는 그럴 수 없었다. 템플은 정신지체아가 보이는 거의 모든 행동을 했지만 그저 남다를 뿐이라 믿고 딸이 정상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게끔 준비시켰다. 어머니의 힘겨운 노력과 사랑과 뒷바라지에 보답이라도 하듯, 템플은 재능을 보이기 시작했다. 
    템플이 초중고등 교육을 받던 시기의 미국 학교에는 음악, 체육, 목공, 미술 같은 참여형 실습활동이 많았다. 템플은 그림과 공작, 목공 재주가 뛰어났다. 그림을 그리고 만드는 일이라면 템플을 따를 아이가 없었다. 템플의 널따란 방에는 온갖 기발한 장치들이 있어 아이들이 모여 놀기에 안성맞춤이었다. 초등학교 시절 템플은 자동항법장치를 설계한 할아버지처럼 발명가가 되고 싶었다.
    모든 게 순조로웠다면 지금의 템플이 있었을까? 자폐는 극복되지 않는 질환이다. 재미있고 행복했던 초등학교 6년과는 달리, 고등학교 생활은 자폐아가 감당하기에는 너무나 가혹했다. 학교는 공포스럽게 컸고, 학생수는 많았고, 변화도 너무 많았다. 거기다 템플은 놀림감이 되기 일쑤였다. 또한 사춘기 십대의 몸속에서 분비되는 화학물질들은 템플이 상시적으로 극도의 공포에 시달리게 만들었다. 템플은 간절히 구제받고 싶었다. 그가 간절히 바란 치료는 병원이 아니라 동물 사육장에서 이뤄졌다. 

    “최고의 문지방을 넘으려고 노력하라.”
    코브라떼가 우글대는 방 안에 갇힌 공포감에 휩싸여 지냈다는 십대의 템플이 자신에게 더할 수 없이 훌륭한 치료법을 찾은 것은 그야말로 행운이었다. 그건 의사도, 수술도, 약물도 아니었다. 바로 미국 서부에 있는 고모네 농장에서 만난 소떼였다!
    템플은 고모의 농장에 있는 소들과 여름방학을 보내면서 자신의 진로를 결정할 흥미로운 발견을 한다. 농장에서는 소에게 예방접종 같은 수작업을 할 때 네모난 나무틀 속에 소를 집어넣어 고정시킨다. 템플은 소들이 처음에는 틀에 들어가길 겁내다가도 일단 들어가서 틀이 몸통을 압박한 후에는 평온해지는 것을 보게 되었다. 템플은 이미 고등학교에서 마구간 일을 돌보면서 자신이 누구보다 말을 잘 다루고 이해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소와도 마음이 통했다. 템플은 소가 세상을 어떻게 보고 느끼는지 알 수 있었다. 마치 육중한 소의 몸속에 들어가 있기라도 한 것처럼. 그래서 템플은 ‘소 틀’이 자신의 공포감을 진정시키는 데도 효과가 있으리라 직감하고 시험해보기로 했다. 소 틀에 들어간 다음 양옆을 막아 몸이 조이게 해달라고 고모에게 부탁했다. 기적 같았다. 템플은 모처럼 공포에서 놓여나 평온함을 느꼈다! 
    템플은 개학 후 학교로 돌아와 소 틀을 본따 압착기를 만들었다. 날마다 압착기 안에 30분 정도 들어가 위안을 얻었다. 헌데, 학교 심리상담교사가 이를 문제 삼았다. 템플의 정신상태에 문제가 있으니, 기계를 당장 폐기하라는 거였다. 단 한 사람 과학 칼록 선생님만은 의견이 달랐다. 칼록 선생님은 템플에게 남다른 능력이 있다는 것을 파악하고 있었다. 선생님은 템플에게 압착기를 과학적으로 연구하여 사람들을 설득시킬 수 있다고 제안했다. 이제껏 템플은 공부와 담을 쌓고 지냈지만 압착기를 개선하고 실험하기 위해 엄청난 공부를 해나갔다. 그러면서 그는 무엇을 하며 인생을 살고 싶은지 결정할 수 있게 되었다. 템플은 과학자가 되고 싶었다. 그러려면 대학에도 가야 하고 더 높은 학위도 필요했다. 
    1974년 애리조나 주립대 대학원에서 석사 과정을 밟았다. 템플은 누가 보아도 시대를 앞서 갔다. 동물학과는 수의과 실습이나 동물 영양 따위를 연구하던 때였으니, 지도교수는 농장 가축의 행동을 연구하겠다는 제자가 제정신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지도교수가 퇴짜를 놓자 눈앞에서 육중한 문이 꽝 하고 닫히는 기분이었다. “나는 그림으로 생각하므로, 장래의 일을 가져다가 구체적이고 현재적인 것과 연관 지어야 했지요. 그림이 없으면 생각도 없습니다.”
    템플은 자신을 구제해 줄 문을 찾아야만 했다. 여기서 문이란 관념이나 레토릭이 아니다. 실제 열린 문을 찾아서 눈으로 보아야 한다. 그리고 그날 해질녘 템플은 학교 기숙사 근처 농가에서 그 문을 발견하고 열어젖힌다. 초식동물이 포식자에 둘러싸인 평원을 가로질러 안전한 탈주로를 확인하고 안전감과 환희를 느끼듯, 템플도 짜릿한 행복감을 맛보았다. 첫 번째 문을 찾은 것은 그래서 너무도 중요했다. 그렇게 템플은 그 다음 문들도 열어나갈 용기를 얻었기 때문이다. 그는 이러한 용기와 더불어 자폐가 선사한 집중력을 무기 삼아 자신이 미치지 않았음을 증명해 보였다. 또 자폐아라도 스스로 ‘최고의 문지방’을 넘을 수 있음을 보여 주었다. 

    시각적으로 사고한다는 것
    인간의 사고 활동은 언어를 매개로 이뤄진다. 간단한 단어, 어구나 문장, 갖가지 관념들의 조합이 사유를 형성한다. 자폐아가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고 결국 말하지 못하거나 사회적 관계맺기에 실패하는 까닭이 여기에 있다. 자폐는 정신지체와 다르다. 뇌가 비정상적인 시기에, 즉 매우 어린 시기에 비정상적인 속도로 발달하는데, 이 과정에서 언어기능을 담당하는 대뇌 영역을 시각 담당 영역이 압도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뇌질환이다. 이런 이유로 자폐아는 시각을 비롯한 감각들이 과도하게 예민해지는 보편적 경향을 보인다. 템플은 사십대가 된 후에야 자신이 다른 사람과 다르게 생각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매우 구체적인 이미지를 떠올려 사고하는 템플에게 희미한 것이란 드물다. 그만큼 기억력도 뛰어나다. 예를 들어 교회 첨탑을 떠올린다면, 보통 사람에겐 여느 교회 꼭대기에 있는 뾰족한 십자가 탑이 떠오른다. 그러나 템플에게는 자신이 지금껏 보아 온 모든 교회의 첨탑이 모양과 색깔, 독특한 특징을 간직한 그대로 재현된다. 마치 사진을 넘기듯, 비디오카메라를 재생하듯. 

    자폐아와 동물에게 목소리를 준 사람
    템플이 이처럼 전례 없는 성공을 거두었다고 하여 자폐를 축복이라 말하는 것은 너무 성급하다. 세계에는 자폐로 고통받는 어린이와 성인이 여전히 많기 때문이다. 그래도 최소한 템플이 세계인에게 보여 준 것만큼을 과장하지 않고 평가한다 해도 그의 존재는 선물임에 틀림없다. 그는 자신의 문도 열었지만 자폐와 비자폐, 동물과 인간 사이에 오래도록 닫혀 있던 문을 열어 주었으므로. 
    템플은 자신이 한 일에 자부심을 느끼지만 그것은 해결책의 절반에 지나지 않는다고 말한다. “나에게 선택권을 주었다면, 애초에 사람은 채식주의자로 진화하고 식량으로 동물을 죽이게 하지 않았을 텐데 말이죠. 그렇긴 해도 가까운 장래에 인류 전체가 채식주의자로 바뀌지는 않겠지요.” 미국인의 95퍼센트는 여전히 육식을 하고, 사육동물이 없다면 유기농사도 불가능하다. 그는 해결책의 나머지 절반을 이루기 위해, 요즘은 새 시설을 만드는 일은 줄이고 동물을 대하는 방법을 교육하는 데 더 집중한다. 또한 소 못지않게 열악한 사육환경에 처한 돼지와 닭의 처우를 개선하기 위해서도 분투하고 있다. 
    소에게 똑 부러진 해결책을 주었듯이 템플이 제시하고 발명하는 방법은 언제나 획기적이고 효과적이다. 100마리 중 3마리 이상의 소가 흥분해 울어 댄다면 그 목장은 낙제점을 받는다. “공항의 열 사람 규칙”도 있다. 공항에서 아무나 열 명을 골라 양계장으로 데려간다. 그 사람들에게 이곳의 닭들이 보살핌을 잘 받는지, 아니면 잔인한 취급을 당하고 있는지 물어본다. 이건 과학자들이 하는 일종의 ‘사고실험’ 같은 것이다. 그런 양계장의 달걀을 아무도 구매하지 않는다면 양계장 주인은 사육 환경을 개선하지 않고는 못 배길 것이다.

    딸을 믿고 묵묵히 지지한 어머니
    템플은 배우자, 자녀, 크고 비싼 집, 옷장 가득한 화려한 옷 따위는 없다. 그녀는 그런 게 필요하지 않다. 템플이 가진 것은 훨씬 더 중요하다. 바로 풍요롭고 의미 있는 삶이다. “동물의 처우를 발전시키는 일을 할 때, 자폐아를 자녀로 둔 어머니를 도울 때, 학생이 좋은 경력을 쌓도록 도울 때…… 내게는 그게 의미 있는 인생입니다. 아주 간단하지요.”
    세상 모든 자폐아의 뒤에는 고마운 그림자가 있다. 바로 어머니 혹은 아버지다. 템플에게는 어머니가 그런 존재다. 어머니 유스타샤 커틀러는 사랑스런 맏딸이 세상에서 고립되어 자신의 성채 안에 갇히지 않도록(autism은 그리스어 auto: ‘자아’에서 옴) 딸에게 맞는 환경을 만들어 주고 학교를 선택했다. 템플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에서 어머니의 마음고생은 가슴을 찡하게 울린다. 딸 대신 짐을 들고 대학교 기숙사까지 함께 간다. 환경 변화에 겁먹은 딸을 안아 주고 싶은 게 어머니의 마음이겠으나, 템플은 과민한 감각 때문에 어릴 때부터 엄마와 포옹하지 않았다. 어머니는 딸이 홀로 방 안에서 진정할 수 있게 문을 닫고 밖으로 나와 자신도 조용히 눈을 감고 숨을 고른다. 이 영화는 2010년 에미상에서 감독상, 작품상, 여우주연상 등 5개 부문에서 수상했고, 시상식에는 템플도 참석했다. 템플은 단상에 올라 “엄마, 일어나요. 좀 부끄러운 일인 줄 알지만 일어나 보세요.”라고 말하며, 객석에 조용히 앉아 있었을 어머니에게 영광을 돌렸다. 엄마와 포옹하지 않으려던 여자아이는 마음이 따뜻한 성인이 되어 이렇게 말한다.

    "동물의 처우를 발전시키는 일을 할 때, 자폐아를 자녀로 둔 어머니를 도울 때, 학생이 좋은 경력을 쌓도록 도울 때…… 내게는 그게 의미 있는 인생입니다. 아주 간단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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