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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드라망 신간 <닥터 K의 마음문제 상담소>
 글쓴이 : 박장금 | 작성일 : 12-10-21 14:01
조회 : 6,638  
문제야, 마음이 문제다, 문제야~~!!
마음만 안정되면 또 소고기 사먹겠지~.
허나! 북드라망에서 소고기보다 더 좋은 책이 나왔습니다~
이름하여 <닥터 K의 마음문제 상담소>!!
그럼 한번 감상해보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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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부터 마음이 뻥 뚤리네요 ㅋㅋ 좋아요 좋아~~^^

책소개

한방정신분석학이라 할 ‘성정분석’을 전공한 한의사이자 칼럼니스트인 강용혁이, 그간의 상담사례를 바탕으로, 현대인과 가족의 문제를 풀어낸 심리치유서이다. 폭식, 부부관계, 공황장애, 강박증, 학습장애, 고부갈등, 장서갈등, 위경련 등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앓고 있고, 고민하는 몸의 문제와 스트레스에 대해 각자의 성정 기질에서 기반한 마음의 문제를 찾고 이를 이해함으로써 문제를 해결해 가도록 돕는다. 이 과정에서 한의철학과 사상의학을 전공한 필자는 사서삼경과 서양의 융 심리학을 넘나들며, 사상의학에 대한 이해를 돕는 것은 물론, 읽는 이들로 하여금 자기 성정과 본성에 대해 생각하게 만든다.

기존의 사상의학이 외형에서 드러나는 특징을 중심으로 한 ‘체질론’으로 단순히 이해되고 있는 데에 유감을 표하는 저자는, 사상의학이란 ‘사람 vs 사람’ 혹은 한 사람의 ‘정신 내면의 편차’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유교적인 심신수양론이 한의학과 융합된 것이라고 말한다. 이렇게 사상의학은 특히 한국인의 정서와 긴밀한 유교철학에 바탕을 두고 있어 한국인 고유의 문화적·정신적 갈등을 이해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데 큰 장점이 있다. 사상의학의 이러한 장점과 의학전문기자를 역임한 한의사로서 대중적 글쓰기를 익힌 필자의 장점이 십분발휘된 이 책은 ‘한방정신분석학’이라는 새로운 분야에 대한 대중적 소개서로도 손색이 없다. 

저자소개
 최근작 : <닥터 K의 마음문제 상담소>,<사상심학 四象心學>,<체질, 척 보면 안다?> … 총 3종 (모두보기)
 소개 :
한방정신과 전문 <마음자리 한의원> 원장이자 성정분석 전문가. 
경희대 한의대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고 한의철학을 전공했다. 
대학 졸업 후 경향신문사에 입사해 사회부·문화부 기자로 일했다. MBC 드라마 ‘허준’ 방영 당시에는 한의학칼럼을 쓰며 의학 전문기자를 지냈다. 대한한의사협회 홍보위원을 거쳐 KBS, SBS 라디오, iMBC 등 각종 매스컴에서 칼럼니스트로 활동했다. 주 요 칼럼으로는 「영화로 보는 의학」, 「체질이야기」, 「닥터케이의 건강보감」, 「혈자리 여행」 등이 있다. 2010년 11월부터 지금까지 『경향신문』의 ...

강용혁의 한 마디
‘두통에는 진통제’, ‘우울증엔 항우울제’, ‘불면증엔 수면제’라는 것이 공식처럼 각인되고 있다. 그러나 시댁과 갈등을 겪는 전업주부의 두통과 학습우울증에 걸린 청소년의 두통이 과연 같은 질병일까. 또 시댁과 갈등을 겪는 주부에게 어깨 결림, 두통, 불면증, 소화불량, 생리통이 동시에 나타났다면, 이는 각각 정형외과, 신경과, 정신과, 내과, 산부인과에서 따로 해결해야 할 병일까. 
스트레스의 홍수 속에서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빈발하지만, 첨단의료기기만으로는 원인 진단도 치료도 어려운 병이 늘고 있다. 모두에게 동일하고 획일적인 검사나 치료만으론 잘 낫지 않는 병들이다. 정신적·심리적 불균형이 누적되어 신체 증상으로 유발된 이른바 정신신체 질환들은 ‘몸’이 아닌 ‘마음’과 ‘삶’ 속에서 해답을 찾아야 한다. 
그래서 우울증/화병/공황장애/불면/불안/강박증 등은 ‘질병’ 자체만이 아니라 ‘사람’을 함께 봐야 원인치료가 된다. 증상에 따른 기계적 진단과 매뉴얼에 따른 패스트푸드화된 방법으론 성공적인 치료를 기대하기 어렵다. 단순한 신체 증상이 아닌 환자 개개인이 직면한 ‘삶의 문제’에서부터 풀어 가야 한다는 것이 사상의학적 관점이다.

밑줄긋기
P.19~20 : “비만의 주범인 식탐은 ‘마음의 허기’가 원인이다. 일부에선 살찐 사람을 단순히 절제력이 없다며 힐난한다. 그러나 세상살이의 고달픔, 억울, 분노를 외부로 발산하지 못하고 혼자 속으로 삭이는 과정의 반발력이 바로 식탐이다. 
인간은 몸이 아닌 마음이 불편해서 폭식을 한다. 현대인의 숙명이자 난제다. 특히 태음인은 일상의 우울감과 욕구불만이 식탐으로 이어지기 쉬운 유형이다. 태음인은 자신의 생각이나 욕구를 겉으로 드러내기를 주저할 때가 많다. 반면, 스트레스 상황에서 소양인은 이기려는 호승지심(好勝之心)이 강하다. 지고는 못 사는 성격이다. 스트레스를 속으로 끌고 들어가는 유형이 아니어서 현대사회에서 가장 적응하기 유리한 성정이다. 그러나 태음인은 심리적 순발력이 떨어지고 상대의 요구를 웬만하면 일단 맞춰 주고 수용하려다 보니 스트레스를 키우게 된다.”
- 알라딘

출판사 제공 책소개

이제마의 사상의학과 
융의 분석심리학이 만났다!
사상체질로 보는 나와 우리 가족 마음 이야기 


흔해도 너무 흔한 질병, 하루가 멀다 하고 우울증에 관한 기사가 쏟아진다. 어젯밤 토크쇼에 출연해 눈물을 흘리던 연예인, 정부종합청사에 잠입해 불을 내고 투신한 60대 남성, 초등학교 교실에 들어가 흉기를 휘두른 고교생, 올림픽 메달리스트 미국의 수영선수며 대만의 전 총통에 이르기까지 남녀노소는 물론 국적과 직업을 불문하는 범세계적인 질환이 우울증이다. ‘우울증’이라고 쓰지만 공황장애, 불안증, 강박증, 두통, 소화불량, 틱 장애, 피부염, 불면증 등등으로 다양하게 읽히는 만큼 이 병의 원인도 단순하지가 않다. 하지만 이런저런 검사를 하고 온갖 약을 먹어도 별 차도가 없다. 문제는 마음, 정확히는 사상체질에 따라 치우쳐진 내 마음이기 때문이다. 
“태양인이니, 소음인이니 하는 그 사상체질? 체질 때문에 마음이 치우친다고?”라고 묻는다면 대답은 “그렇다”이다. 개인마다 타고난 정신 기능의 편차가 사람들 사이에서 갈등을 유발하고 그로 인해 몸의 질병으로까지 나타난다는 것이 110여년 전 이제마 선생이 제창한 사상의학의 핵심이다. 한마디로 사상의학은 ‘한방 정신분석학’의 다른 이름이다. 그래서 현직 한의사이자 사상의학에 기반한 성정분석 전문가인 지은이 강용혁은 사상의학이 한의학의 범주에만 갇혀 있어 빛을 보지 못하는 측면이 크다고도 말한다. 지은이의 지적처럼 한의학이라는 배경을 벗겨 내면 사상의학은 오히려 서양의 정신분석학에 가까우며 그 중에서도 칼 구스타프 융의 분석심리학과 닮아 있다. 이제마는 인간의 정신 기능을 태양/태음/소양/소음으로, 융은 직관/감각/감정/사고 나누는 등 정신분석에 ‘사위’(四位)라는 공통 수단을 사용한다는 점이나, 태양→직관, 태음→감각, 소양→감정, 소음→사고로 각 개념들이 내용면에서도 서로 일치하는 점이 그러하다. 하여 지은이는 전공자에게도 때로는 낯설어 어렵게 느껴지는 사상의학 용어 대신 융의 언어를 차용하여 독자들에게 사상의학을 설명하기도 한다. 
그렇다고, 이 책 『닥터 K의 마음문제 상담소』가 사상의학에 대한 이론서인 것은 아니다. 이 책은 다양한 병증으로 지은이를 찾아왔던 환자들의 생생한 성정분석기(性情分析記)이자 심리치유서이며, 각각의 상담사례들을 통해 자연스럽게 사상의학을 익힐 수 있는 입문서이기도 하다. 이 책 속에는 두통 때문에 고생하는 사람, 밤에 잠을 못 자는 사람 등등 같은 증상으로 병원을 찾은 이들이 수두룩하다. 겉으로 보기엔 똑같은 병인 것 같지만 체질에 따라 발병 원인이 다르고 그에 따라 자연 치료방법도 달라진다. 그 각각의 치료법을 찾는 방법이 바로 성정분석이다. 특정한 상황에 놓였을 때 환자가 어떤 정신 기능을 주로 사용하는지를 근거로 해 각 환자들의 성정이 분석되는 가운데 우리는 자신도 모르게 사상의학의 세계에 발을 들여놓게 된다. 이를 테면 소음인의 긍심(矜心, 지나친 자긍심)이나 낙성(樂性, 변화의 결과만 받아들임), 태음인의 치심(侈心, 대접받으려는 마음), 교심(驕心, 교만한 마음), 거처(居處, 익숙한 것에만 의지하는 심리) 등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생소한 용어들의 등장에도 그다지 주눅이 들지 않는다. 소개되는 사례들로 충분히 소화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생생한 사례들에 내 마음과 주변관계를 대입해 보고 스스로 찾아야 할 마음자리(心地, 마음의 본바탕)를 깨닫게 되는 것이야말로 이 책의 가장 큰 미덕이다.

내 마음의 흐름이 병을 만든다 
‘닥터 K의 마음문제 상담소’를 찾은 환자들은 대개 이렇게 말한다. “아무런 문제가 없는데 왜 이러는지 모르겠어요.” 하지만 원인 없는 결과는 있을 수 없다. 다만 모르거나 혹은 모르는 척할 뿐이다. 부정하고 싶지만 그 원인은 대개 ‘나’이거나 혹은 나와 가장 가까운 배우자, 부모, 자식에게 있기 때문이다. 그들은 내게 있어 부정할 수도 부정되어서도 안 되는 존재들이다. 
이 책에 등장하는 사례를 예로 들어 보자. 명절음식 준비를 하다 공황장애로 인한 발작을 일으킨 60대 할머니(106쪽, 「효자 남편은 ‘남의 편’ 끝판왕」)의 경우는 오래전 시누이의 폭언과 폭행, 시집살이를 시킨 시어머니, 전셋집을 팔아버린 시아버지에 이를 방관한 남편이 원인이었고, 틱 장애 때문에 찾아온 초등학교 4학년생(202쪽, 「왜 화났는지 절대 말 안 할 거예요」)의 발병 원인은 아이의 수준이나 감정에 대한 배려 없이 과외를 10개나 시킨 부모였다. 할머니는 “남편이 자상하다”고 말하지만 외부로 표출하지 못한 남편과 시댁에 대한 분노가 자신의 몸으로 나타난 경우이며, 초등학생의 틱 장애 역시 내적 분노를 신체화해서 표현하고 있는 것이다. 이 책에서 다루어지고 있는 두통, 피부염, 야뇨증, 소화불량, 식탐, 생리통, 근육통, 메니에르증후군 역시도 모두 몸으로 나타나는 병이지만 절대 신체의 문제만이 아니다.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관계와 갈등들이 주원인인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 책은 이유 없이 몸이 아프다면 자신의 마음을 먼저 돌아보라고 말한다. 그리고 섣부른 위로를 하는 대신 “비록 타인에게 상처받았어도 원망하고 미워하는 마음만으로는 해결책이 없다”는 것을 분명히 한다. “자신에게도 원인이 있고, 자신에게 있는 원인을 분석해 나가는 것이 사상의학적 해법”이라고 말이다. 
남편과의 별거로 우울증약을 2년째 먹고 있는 주부(166쪽, 「다른 사람을 만나는 게 분명해요」)의 사례를 보자. 남편이 외도를 하는 것인지 아닌지는 확실치 않다. 하지만 자신은 물론이고 아이에게까지 무관심한 남편, 누가 봐도 피해자는 주부이고 가해자는 남편이다. 그러니 남편만 마음을 고쳐먹으면, 남편만 가정으로 돌아오면 이 환자는 좋아질 것이라고, 환자는 물론이고 대부분의 사람들도 그렇게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이에 대해 닥터 K는 “모든 것이 내게 이미 닥친 결과일 뿐, 더 이상 남편의 문제가 아니”라고 잘라 말한다. 그리고 “왜 내게 이런 시련이 왔을까 원망하기보다, 당장 닥친 폭풍에서 벗어날 선택을 찾아야 한다”고 말한다. 결국 사랑받는 아내를 포기하고 아이들의 엄마 자리를 지키기로 한 환자의 선택만으로도 환자의 상태는 많이 호전되었다. 남편이 돌아온 것도 아니고, 상황은 아무것도 변하지 않았지만 환자의 마음이 전과 달라졌기 때문에 생긴 결과였다. 
사상의학에 의하면 체질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변하지 않는 것이라고 한다. 체질이 변하지 않는다는 것은 어떠한 사건이 벌어졌을 때 그 사건에 마음을 쓰는 방식이 항상 같다는 것을 말한다. 예를 들어 갈등 상황이 벌어졌을 때 태음인이라면 상대방의 무례함에 마음이 상한다. 소음인은 상대방이 자신의 생각을 인정해 주지 않을 때 화가 난다. 소양인은 절대 못 진다. 무조건 이겨야 한다. 이렇듯 동일한 상황에서 각 체질에 따라 마음의 흐름이 달라진다. 내 마음이 어디로 흐르고 있는지를 깨닫는 것, 이것이 바로 체질을 아는 것이다. 이 책에 등장하는 50가지가 넘는 사례들과 저자의 상세한 설명은 비전문가인 독자들도 자신의 성정을 돌아보고 본성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이제마는 말했다. “백 가구의 마을에 의사가 한 명이면 부족하나 사람의 질병이 마음의 치우침에서 비롯된다는 사상의학의 원리를 집집마다 깨우친다면 의사 수가 적어도 삶은 온전해질 것”이라고 말이다. 나와 내 가족 그리고 내 주변의 삶을 온전하게 할 마음자리 찾는 법을 알고 싶다면 지금 바로 ‘닥터 K의 마음문제 상담소’에 찾아오시라. 

사상의학(체질)이란… 
흔히 사상의학(체질)이라고 하면 태양/태음/소양/소음으로 타고난 체질에 따라 외모나 성격이 달라지고, 체질에 맞는 음식이나 약을 가려 먹으며 건강을 유지하는 비법쯤으로 생각한다. 하여 ‘체질’이라는 말 자체는 대중들 사이에 꽤나 알려진 의학 용어(?). 하지만 이는 사상의학의 천분의 일, 만분의 일에 불과한 매우 지엽적이며 왜곡된 측면에 불과하다고 지은이는 말한다. 특히 사상의학은 기존의 한의학이 음양오행에 바탕을 둔 도가적 흐름 속에서 발달해 온 것에 비해 ‘인의예지’, ‘애로희락’ 등 유철학을 근간으로 하여 새롭게 창안된, 기존의 한의학과는 전혀 다른 학문이기 때문이다. 
또한 『동의보감』으로 대표되는 기존의 한의학이 ‘자연 VS 사람’의 관계에서 인체의 질병을 관찰하고 치유했다면 사상의학은 ‘사람 VS 사람’ 혹은 인간 개개인별 정신 내면의 편차에 초점을 맞추어 환자를 대한다. 더욱이 현대사회는 자연환경보다 사람과 사람 간의 대인관계에서 정신적 갈등이 빚어지고 그것이 육체적 질병의 중요한 원인이 되고 있다. 사상의학이 주목하는 부분이 이런 정신적 갈등이며, 그렇기에 사상의학은 음식을 가려 먹는 보신의학이 아닌 한방정신과 영역에 가까운 학문이며 내면의 치우친 마음을 바로 알고 깨닫게 해주는 심리학이자 자기 수양의 학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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