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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백서 - <청년백수 자립에 관한 한 보고서>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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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감이당 작성일16-08-26 11:21 조회5,34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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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자립리얼 백수 라이프

『청년백수 자립에 관한 한 보고서: 공(부로)자(립하기) 프로젝트』




“김국진-강수지 결혼” 어느 날 오전 찾아온 포털의 기사! 저는 물론이고 제 주변 사람의 결혼 소식에도 그저 ‘하는구나’ 하고 무덤덤했던 저였으나, 그 기사를 보고는 ‘정말 잘 됐다!’며 호들갑을 떨 수밖에 없었습니다. 물론 곧 이어 ‘결혼’은 아니고 ‘잘 만나고 있다’는 것으로 정리된 후속 기사가 떴습니다만 그게 어딥니까?(응?) 또 아무려면 어떻습니까. 저는 진심으로 두 분의 행복을 빌었습니다. 아무튼, 사람 일이란 게 참 알 수가 없지요. 이 치와와 커플뿐 아니라 여기 이 사람들도 그렇습니다. 누구냐 하면, 북드라망의 핫한 신간 『청년백수 자립에 관한 한 보고서: 공(부로)자(립하기) 프로젝트』의 주인공들인 청년백수들 말입니다. 이 청년백수들 역시 자신들이 백수가 될 줄은, 책을 쓰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겠지요. 바로 이 책입니다!


『청년백수 자립에 관한 한 보고서』 출간~ 와 짝짝짝~!!


이 책은 제목에서 읽히듯 청년백수의 자립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이 청년백수들은 남산 감이당의 tg스쿨에서 공부하는 <나는 백수다―공(부로)자(립하기) 프로젝트>(이하 ‘백수다’)에 참여한 친구들인데요. 목화지기(木火之氣)로 활활 타올라야 함에도 불구하고 요즘 시절이 하수상하다 보니 청년들이 무기력하고 웬만한 노인들보다도 더 몸이 아프고 빚도 많고… 그러다 보니 어쩐지 자꾸만 움츠러들고 꼬이고 그렇지 않습니까. 인생의 황금기를 더 이상은 쭈그리로 살지 않기 위한, 백수로도 위풍당당하게 사는 법을 배우기 위한 프로그램이 ‘백수다’지요. 『청년백수 자립에 관한 한 보고서』는 그 ‘백수다’에 참여했던 청년백수들이 지난 1년간의 자신의 경험을 솔직하게 풀어낸 것입니다.  



바로 이 친구들입니다! (그림을 누르시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공(부로)자(립하기) 프로젝트’라는 부제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청년백수들의 최우선 과제는 자립! 그것도 공부로. 그러니 일단 책을 읽고 글을 쓰고 고전을 낭송하는 것이 이 청년백수들에게 주어진 미션이었는데 고것이 참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그래도 “공부는 실로 오래된 인류의 밥벌이 수단”이었다는 것을 깨치게 되는 과정이 2부 「백수의 공부」에서 그려지고 있고요.




3부 「백수의 경제학」에서는 청년백수들의 경제적 자립을 위한 고군분투가 펼쳐집니다. 부모님의 도움을 ‘딱’ 끊고, 적은 돈이지만 자신이 벌 수 있는 만큼만 벌고 쓸 수 있는 만큼만 쓰는, 사실 그 어려운 것을 해냅디다. 그리고 이 3부에서는 백수들이 부모님 집을 나와 공동주거를 하면서 생길 수밖에 없는 충(冲)과 합(合)의 에피소드를 읽는 재미가 아주 쏠쏠합니다.




4부 「백수의 여행」에 가면 ‘백수가 여행은 무슨…’이라는 생각이 싹 사라지실 겁니다. 중국 대륙에 자발적으로 내던져진 백수들의 웃음과 눈물…이라면 너무 신파 같지만, 만리타향의 땅에서도 친구를 만나고 도움을 받고, (나름의) 역경을 헤쳐 나가는 여정을 따라가다 보면, 저절로 ‘아, 저런 것이 여행이지’ 하는 마음이 드실 겁니다. ‘길 위에서 수동적인 사람은 없다’라는 고미숙 선생님의 말씀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작년에 왔던 각설이도 죽지도 않고 또 오는데, 백수가 죽을 일이 있나요. 『청년백수 자립에 관한 한 보고서』를 보세요. 백수 안 죽습니다. 생각보다 ‘별일없이’, 의외로 ‘잘’ 삽니다!^^

직접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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