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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고전과 인생 그리고 봄여름가을겨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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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감이당 작성일17-08-28 20:27 조회5,49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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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을 읽다 보면 어떤 작가가 특별히 내 구미에 맞고, 어떤 작품이 호평 세례를 받았어도 나에겐 별로라는 경험을 하게 된다. 이름 높은 고전의 경우에도 이와 비슷할 때가 적지 않다. 『고전과 인생 그리고 봄여름가을겨울』에서 소개하는 고전도 마찬가지다. 저자가 택한 계절별 분류법과 저자가 포착하는 고전들의 매력은 그 고전으로 들어가는 다양한 입구 중 한 가지의 제안일 뿐이다. 그럼에도, 고전은 독자를 가리지 않지만 고전을 보다 잘 읽자면 유능한 안내자 한둘을 곁에 두는 것이 좋다. 고전에는 다양한 입구가 있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고미숙의 글은 유능한 안내자로서 더할 나위가 없다. 이중 이미 읽은 책도 있고 처음 만나볼 책도 있을 것이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목차

* 저자 서문

Intro: 나의 ‘책’ 이야기 ― 고전과 인생, 그리고 사계

1장 봄〔木〕 : 배움과 우정
「허클베리 핀의 모험」(마크 트웨인) ― 야생과 탈주의 ‘로드-무비’
「한국 판소리 전집」(신재효) ― 공감과 소통의 달인들
「임꺽정」(홍명희) ― 길 위에서 펼쳐지는 ‘마이너-리그’의 향연
「홍루몽」(조설근, 고악) ― 지극한 정에서 깨달음의 여정으로

2장 여름〔火〕 : 열정과 자유
「걸리버 여행기」(조너선 스위프트) & 「산해경」 ― 헤테로토피아를 향하여!
「장자」 & 「그리스인 조르바」(니코스 카잔차키스) ― 인간은 자유다!
「일리아스」(호메로스) ― 전쟁과 에로스, 그 치명적 결탁
「주자어류선집」(주희) & 「전습록」(왕양명) ― ‘성인’에 이르는 두 가지 길

3장 가을〔金〕 : 수렴과 성찰
「오뒷세이아」(호메로스) ― 귀향, 고난과 환대의 여정
「구운몽」(김만중) ― 꿈과 현실이 둘이 아닌 것을
「서유기」(오승은) ― ‘손오공 밴드’가 서쪽으로 간 까닭은?
「과거의 거울에 비추어」(이반 일리치) ― ‘게의 걸음’으로 뒷걸음치라!

4장 겨울〔水〕 : 지혜와 유머
「고사신편」(루쉰) ― 유머, 신화적 권위를 해체하는 최고의 전략
「노년에 관하여 우정에 관하여」(키케로) ― 노년, 지혜를 일구는 ‘복된’ 시간
「크리슈나무르티의 마지막 일기」 ― 혁명과 영성은 하나다!
「동의보감」(허준) ― 생명은 ‘네트워킹’이다!

5장 읽고 쓴다는 것, 그 거룩함과 통쾌함에 대하여
우주 사이의 통쾌한 일
책은 파동이다
쓴다는 것 ― 가장 고귀한 순환
글쓰기의 비결 ― 사계절의 리듬을 타라!

에필로그: 천국에선 무슨 일이? ― 배움, 생명의 존재형식!

* 부록: 읽고 쓰는 대중지성을 위하여
김희진, 「천만 송이 꽃, 천만 가지 향기 ― 이탁오, 「분서」?(고전평론 페스티벌 [곰댄스] 가작 수상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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