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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당 가을캠프] 히말라야와 붓다 - 10월 6일 시작
 글쓴이 : 여유당 | 작성일 : 18-09-10 17:19
조회 : 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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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가을캠프>
-히말라야와 붓다



올해 여름은 유난히도 무더웠습니다. 언제 그랬나 싶게 요즘은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어옵니다. 어느새 가을이 성큼 다가온 겁니다. 여유당에서는 이 가을에 딱! 맞는 <여유당 가을 캠프>를 준비했습니다. 장소는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안나푸르나는 네팔말로 ‘수확의 여신’ 혹은 ‘풍요의 여신’을 뜻합니다. 수확과 풍요의 계절인 가을과 잘 어울립니다. 우리는 세계 3대 트레킹 코스 중 하나인 안나푸르나로 트레킹을 떠납니다. 

히말라야라고 하니까 산소마스크를 쓰고 얼음 절벽을 기어오르는 상상을 하시는 분도 계실 것 같습니다. 우리가 가는 코스는 누구나 걸을 수 있는 길입니다. 난이도로 보자면 지리산 둘레길 정도입니다. 가끔은 힘든 오르막을 오르고 어려운 길을 만나게 되지만 대부분은 평탄하고 잘 닦인 길을 걷습니다. 그러나 눈앞에서 펼쳐지는 광경과 그 광경 안에서의 체험만큼은 평범하지 않을 겁니다. 거대한 설산, 군더더기 없는 네팔의 집들, 새로운 바람과 햇볕. 낯설고 비일상적인 것을 ‘야생’이라고 정의한다면, 이곳이야말로 야생과 비일상을 체험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곳 중에 하나일 겁니다. 

스마트폰도 터지지 않고 전기도 잘 들어오지 않지만, 그렇기 때문에 집중할 수 있는 것들이 있습니다. 모닥불 가에 둘러앉아 이야기를 하고 듣는 것, 밤하늘의 별무리를 가만히 들여다보는 것, 고단한 몸을 쉬게 하는 것. 우리에겐 그런 시간들이 필요합니다. 어느 하나에 마음 편히 집중할 수 없었던 분주하고 불안한 일상을 잠시 내려놓고, 대화에 집중하고, 아무 목적 없이 별을 보고, 뒤척이지 않고 잠을 잘 수 있는 시간이 말입니다.  

이번 여행길의 동반자는 ‘붓다’입니다. 우리는 『혁명가 붓다』을 읽고 두 번의 세미나를 한 뒤 여행을 떠납니다. 책 번역자는 이 책이 “법당 탁자 위에 근엄하게 앉아 계신 부처님을 보다 젊은 붓다로, 우리와 함께 보대끼고 기쁨과 슬픔을 함께하는 인간 스승으로 다시 그리는 데 도움이 될”거라고 말했습니다. 우리가 부처님을 포장하듯, 우리 자신에게도 겹겹이 포장을 하고 있을 지도 모릅니다. 그 포장을 걷어낸 온전한 자신은 어떤 모습일까요? 그 실마리를 이번 세미나와 여행에서 찾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습니다. 지난 차마고도 캠프에서는 “빡세게 걸으니까 자의식도 없어지고 창피함도 사라진다”고 고백하신 분이 있었습니다. 몸을 많이 쓰고 단순한 여행일수록 민낯이 더 드러납니다. 걷고, 먹고, 쉬고, 이야기하고, 자고, 이 단순한 여행 속에서 자신의 모습을 한 꺼풀 벗겨보는 것도 의미 있을 것 같습니다. 아무튼 이번 여행의 길벗은 ‘붓다’입니다. 히말라야 아래에서 삶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묻고 생각의 전환을 이루려고 했던 인간, 그가 걸었던 히말라야로 함께 갈 분들을 기다립니다.   

 




<가을캠프 전체일정>

주차

날짜

내용

튜터 가이드

1

10/6

OT : 우리가 여행하는 법

세미나 1 - 『혁명가 붓다』 ①

여유당 멤버들

2

10/13

세미나 2 - 『혁명가 붓다』  

시성 & 원미

3

10/19 ~ 10/29

여행 : 안나푸르나 트레킹

4

11/10

여행의 마무리

뒷풀이

여유당 멤버들

*<여유당 가을캠프>는 세미나와 여행으로 진행됩니다. 두 번의 세미나를 마치고 3주차에 여행을 떠납니다. 돌아와서는 여행을 정리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캠프에 참여하시는 분들은 이 과정 전체에 참여해주셔야 합니다.(여행만 함께 가실 순 없어요~)
*<여유당 가을캠프>에서 함께 읽고자 하는 책-『혁명가 붓다』는 현재 절판된 상태입니다. 대부분 책을 구하기 어려운 상태일 거라 책을 제본해서 읽을 예정입니다. 절판이라고 당황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여행 전체일정> - 10박 11일

10/19()

10/20()

10/21()

10/26()

10/27()

10/28()

10/29()

인천공항

미팅

 

 

아침

10/22()

아침

아침

아침

아침

카트만두 -> 포카라

(비행기)

10/23()

안나푸르나 

-> 포카라

포카라 휴식 자유시간

포카라 -> 카트만두

(비행기)

광저우 -> 인천

10/24()

서울 -> 광저우

점심

10/25()

점심

휴식 장비체크

안나푸르나

트레킹

(5박 6)

카트만두 타멜거리 구경

광저우 -> 카트만두

저녁

저녁

저녁

저녁

집으로!

카트만두

휴식

포카라

휴식

포카라 휴식

포카라 휴식

카트만두 -> 광저우

*일정은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안나푸르나 트레킹은 2가지 선택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나야폴-고레파니-푼힐전망대-타다파니-시누와-지누단다를 거치는 코스입니다.

또하나는 뉴브릿지-촘롱-도반-데우랄리-MBC캠프-시누와를 거치는 코스입니다.

함께 가시는 분들과 협의해서 2가지 코스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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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urse_1
- 안나푸르나 최고의 뷰포인트인 푼힐 전망대(3210m) 들르는 여유로운 일정 (하루 4~5 시간 트레킹)
- 핵심포인트 : 마차푸차레 쪽에서 시작되는 진한 핑크빛의 아름다운 일출
- 히말라야의 풍광을 천천히 둘러볼 수 있는 비교적 쉬운 난이도의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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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urse_2
- 히말라야 도전의 상징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ABC, 4130m)에 최대한 근접하는 촘촘한 일정 (하루 6~7시간 트레킹)
- 핵심포인트 : 해발 3000m 이상의 고도에서만 만날 수 있는 거칠고 장엄한 안나푸르나의 풍광
- '나 히말라야 다녀왔어, 훗' 하고 목에 힘 좀 줄 수 있는 안나푸르나 대표 트레킹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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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집대상 

 걷고 수다 떨고 먹기에 일가견이 있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함께 하는 사람들 

 여유당 멤버들 & 원미

세미나 교재 

 데이비드 깔루빠나, 『혁명가 붓다』, 재연 역, 숨

캠프기간 

 10월 6일 ~ 11월 10일

세미나 시간 

 토요일 저녁 7:00 ~ 9:00

세미나 장소 

 합정역 7번출구 <로푸드팜>(지도를 확인하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참가비 

 240만원

참가비 계좌 

 하나은행 278-810479-10107 예금주 유시성

정원

 

신청마감

 

 

 최소 6명 최대 12

 

9월 27일 – 히말라야의 10월은 그 어느 때보다 청명하고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시기이자 사람들이 많이 찾는 시즌입니다. 저희가 계획한 일정을 무리없이 진행하려면 신청마감을 조금 일찍해야 합니다.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서둘러 주세요.

신청방법 

 

 여유당 카페 <모집중인 캠프>에서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여기를 클릭하시면 이동하실 수 있어요.

문의 

 

 

 시성(o1o-9533-3036, ryusisung@naver.com)

 원미(o1o-7757-0925, wonmirush@gmail.com)

 *궁금하신 것들은 문자나 카톡으로 문의해주셔도 됩니다.

 



<여행경비> 

총 경비

240만원

포함사항

해외 여행자 보험 – 한화생명

왕복항공권 인천-카트만두(1회 경우 광저우)

왕복항공권 – 카트만두-포카라

네팔도착비자

히말라야 트레킹허가비 입장료

현지 셀파 포터비

현지 숙박비용식사비용교통비용

가이드비

세미나비

불포함사항

간식비주류비

자유시간에 사용되는 개인경비




 

 

 

<여유당>은 공부하고 여행하는 사람들의 모임입니다. 우리는 홀로서기 위해 함께 공부하고, 편견에 사로잡히지 않기 위해 함께 여행합니다. 여행은 견문을 넓히고 교감능력을 일깨워주는 좋은 공부법입니다. 여행에서 우리는 우리가 기획하고 기대했던 것을 여지없이 무너뜨리는 예기치 못한 사건과 마주하게 됩니다. 거기서 ‘세상은 내 맘대로 되지 않는다’는 기초적인 깨달음과 함께 기대하지 않은 새로운 보람과 기쁨도 얻게 됩니다. 여행은 우발적 사건 앞에서 자연스럽게 튀어나오는 자신의 습관적 주체를 스스로 점검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합니다. 이 경험을 함께하고자 우리는 여행을 기획하고, 여행을 떠납니다.


우리는 관광지를 훑듯이 지나가는 빠른 여행보다 천천히 느끼고 몸으로 움직이는 느린 여행을 선호합니다. 지정된 일정을 무리하게 소화하기보다는 여행자들의 페이스에 맞게 시간을 활용하려고 합니다. 여행객을 대상으로 한 화려한 음식점보다는 속이 알차고 풍성한 현지의 맛집을 찾으려 합니다. 우리는 여행자를 소비자로 만나길 원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여행에서 삶의 단서들을 만나고, 다른 삶의 감각들을 주체적으로 경험하는 인생의 도반을 만나고 싶습니다. 이런 여행의 방식에 공감하시는 분들과 걷고, 수다 떨고, 헤매어보는 것이 우리의 여행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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