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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 인문학] 동의보감과 사유의 모험 3/8 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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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감이당 작성일16-02-20 15:48 조회3,29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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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퇴근길 인문학

<저자 직강 : 안도균 선생님의 동의보감 강의>

동의보감과 사유의 모험

『동의보감』은 동아시아의 사유와 의학 적 기술이 포괄적으로 녹아 있는 드넓은 대지입니다. 그 대지를 탐사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입니다. 우선 의사들의 영역인 임상적 방법입니다. 동의보감에는 우리 땅에 맞는 훌륭한 탕약과 침법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그 분야를 일반인이 이해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동의보감 안에는 임상적인 서술 외에도 우리가 유용하게 실천할 수 있는 많은 보물들이 살짝 숨겨져 있습니다. 우리가 공부할 동의보감은 바로 그런 보물에 대한 얘기입니다.

첫째는 도가의 양생술입니다. 양생술에는 도인술(체조), 먹거리와 약초에 대한 정보 그리고 마음을 닦는 수양법이 포함됩니다. 양생술의 핵심은 균형과 순환입니다. 양생의 행위를 통해 몸의 균형과 순환을 이루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나 문제는 균형과 순환이 어떤 상태인지를 모른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양생술 공부의 초식은 구체적인 실천법보다 균형과 순환이 무엇인지를 배우는 것입니다. 동의보감은 그 개념과 실천법 모두를 아우릅니다.

둘째는 역학(易學)입니다. 주역의 역사는 동아시아 문명을 망라합니다. “천문, 지리, 악률, 병법, 운하, 산술, 방외의 연단술에 이르기까지 모두 역을 원용하여 이론을 만들었”(『사고전서총목제요』)습니다. 동의보감의 사상적 지반도 역학입니다. 동의보감의 대지에서 역학의 이치를 찾는 작업은 참 재미있습니다. 왜냐면 역학이 확대되어 다른 분과학으로 연결되는 구체적인 지점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 작은 시도들이 범접할 수 없을 것 같은 역학의 거대한 사상을 조금 말랑말랑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그것만으로도 우리는 동아시아의 아우라 속에 쑥 들어간 것 같은 기쁨(^^)을 누릴 수 있습니다.

몸의 이치와 동아시아의 사유를 짧고 굵게 접하고 싶은 분은 퇴근길에 잠깐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강의 일정

1강(3.8) : 철학과 몸의 기묘한 만남 – 동의보감과 순환
2강(3.15) : 몸 안의 천지인(天地人) - 정(精), 기(氣), 신(神)
3강(3.22) : 치수와 공생 - 헤테로토피아의 세계
4강(3.29) : 자궁, 원형의 신전

강사 : 안도균(도담) 선생님

일정 : 2016년 38일(화) - 2016329일(화), 오후 7 30분 – 9 30
장소 : 남산 강학원 3 공간 플러스
강좌 회비 : 8만원
입금계좌 : 하나은행 736-910031-33607 (예금주:정철현)
신청방법 : 프로그램에 신청을 원하시는 분들은 여기를 클릭해주세요~~
문 의 : 정철현(o1o-9291-3162)

교재: <동의보감, 양생과 치유의 인문의학>, 안도균, 작은길

* 개강 후에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마음을 내어 자기와의 약속을 지키는 것이 공부의 첫걸음입니다.
일정을 확인하고 신청해 주세요.


* 처음 오시는 분은 남산 강학원 프로그램과 공간 이용 안내를 참고하세요.

프로그램안내 - http://kungfus.net/bbs/board.php?bo_table=0106
공간이용안내 - http://kungfus.net/bbs/board.php?bo_table=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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