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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잘하려고 하지 마세요]생각에 새로운 길을 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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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감이당 작성일19-11-18 12:11 조회1,28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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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에 새로운 길을 내기


토요주역스쿨 정리

 

질문자1: 한량처럼 편안하게 살고 싶은데 전혀 그렇지 못해서 고민입니다.

정화스님:저렇게 살면 인제 괴로운 인생입니다. 여러 가지 조건에 따라서 삶은 자기가 원하는 대로 맞이할 수 없게 원래 되어있어요. “나는 한량처럼 살겠다.”는 것은 목표라고 할 수는 있어요. 그러나 그 일이 이루어지는 것은 나 혼자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제가 가끔 얘기하는 것이 있습니다. 종로를 지나갈 때 혼자 차를 운전하고 있고 아무 신호도 없고 내가 마음대로 밟아도 부딪힐 데도 없고 하면 혼자 마음대로 차를 가지고 다닐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거기에 얘기치 못한 일이 계속 일어나니까 규율이 생기고 규칙이 생겨나는 것입니다.

인생이 똑같습니다. “나는 종로로 가겠다.”는 말이나 “한량으로 살겠다.”는 말은 똑같습니다. 내가 한량으로 살아가는 길에 다른 사람이 와서 이렇게 살게 만드는 순간, 내가 한량으로 살겠다는 부분이 하나씩 깎이는 것이죠. 그것이 인생입니다. 깎인 부분을 한량으로 받아들이느냐 내가 생각하는 한량의 삶이 따로 있느냐가 자신의 삶을 지금 한량으로 살고 있다고 말하면 한량이 되는 것이고 그렇지 못하다고 하면 그렇지 못한 것이 되는데, 이것은 내가 생각하는 삶이 아니라는 사람일수록 지금의 자기 삶을 부정하지요. 한 사람이 봤을 때는 “무슨 소리냐 내가 봤을 때는 네가 한량이다.”고 말 하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또 어떤 사람은 속으로 “네가 배불러서 하는 소리지.”고 말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러한 것을 결정하는 것은 혼자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예상할 수도 없어요. 삶이 엄청나게 중첩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불교에서 ‘무아’라고 하는 말을 결정적으로 주체라고 할 수 있는 자아가 없다고 할 때 ‘무아’라는 말을 쓰거든요. 즉, 자기 인생을 자기 뜻대로 살 수 있는 것이 없어요. 자기 인생에 들어와 있는 온갖 인연들이 자기를 만들어 갑니다. 그런데 내가 어렸을 때 그런 생각이 멋져 보여서 그렇게 살겠다고 할 수는 있지만 그러나 그런 삶이 온다고 말 할 수는 없다. 그런데 그렇게 오지 않는 삶을 내가 어떻게 볼 것인가 하는 것은 순간순간 결정해야 된다는 것이죠. “이건 내가 바라는 삶이 아니야!”라고 하는 사람은 괴로움을 증대해 가는 것이고 “맞아. 이렇게도 살 수 있어. 바로 이것이 한량의 다른 모습이야” 라고 정의하는 순간 괴로움은 줄어드는 것이죠.

그래서 지금의 삶을 보는 것은 오랫동안 쌓아온 하나하나의 신념들이 만들어서 나를 보는데 대부분의 많은 사람들이 그 신념을 쌓을 때 주체적으로 쌓지 못하고 학습과 환경 등의 영향을 받아서 그것이 마치 주체인 것처럼 착각하도록 주체를 채우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것이 안 바뀌면 계속해서 괴로운 것이죠. 한량이라고 하는 개념 정리부터 새롭게 하는 것이 필요할 뿐만 아니라, 그렇게 개념 정리된 것조차도 수시로 바꾸는 유연성이 필요할 것입니다.

우리가 인생이 무상하다는 말하잖아요. 무상한 이유는 생명체가 자기와 접속된 환경과 만나서 자기를 유연하게 바꿔 가기 위해서 인생을 그렇게 만들어 놨어요. 계속 완전하지 않은 것이 완전한 것이에요. “나는 왜 이렇게 완전한 인생이 아닐까?”라고 말하잖아요. 완전하지 않은 이유는 생각하지 못한 상황에 맞닥뜨리는 많은 일들에 대처하기 위해서 조건을 계속 바꾸도록 생명체는 훈련이 되어 있습니다. 완전하지 않은 것이 생명체가 선택한 완전성입니다. 그러니까 거기에 맞춰서 사는 것이 편한 삶입니다. 그렇게 세우는 것은 그때 당시의 목표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못사는 것은 근본적으로 생명이 가지고 있는 유연성을 다른 식으로 결합해서 나타난 삶이기 때문입니다.

내일 또 어떻게 변할지 모릅니다. 알 수 없습니다. 그럼으로 불완전성이야 말로 생명이 선택한 완전성입니다. 우리는 시스템이며 뭐며 많은 것을 설정해 놓고 그것은 완전하고, 다 완전한 삶을 사는데 우리 인간은 왜 이렇게 불완전한지 모르겠다고 하는데 그것은 인간을 보는 관점을 완전히 허구에 맞춰 놓은 것입니다. 진화하는 생명체는 불완전성이 아니고 불완전처럼 보이는 유연성이야말로 가장 완전하게 살 수 있는 토대인 것입니다. 그래서 자기 삶을 지금에 맞춰서 잘 살았다고 보는 훈련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질문자2: 블록체인이 엄청난 속도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제가 하는 업무가 블록체인이라던가 암호화폐 이런 거를 갖다가 좀 하긴 하는데 지금 하신 말씀하신 그 개념 그대로거든요. 기존에 이제 중앙집권에서 우리가, 이제 뭔 얘기냐 그러면 중앙정부가 이렇게 오래한 부분을 개인한테 “권리이다.”하면서 그 가치를 갖다가 이어나가는 그런 일이 블록체인이고, 근래에는 이제 그런 블록체인이 굉장히 지금 엄청난 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그런 추세거든요. 스님 말씀하신 그 말이 그대로구나 생각이 듭니다.

정화스님:화폐의 개념은 그렇게 바뀌는데, 중앙 화폐에서 개인 간의 유통되는 화폐로 바뀌는데 저는 블록체인이나 이런 것들이 지금 하는 이유 중 큰 이유는 1퍼센트가, 상위 퍼센트가 블록체인을 완전히 장악을 지금 못한 거예요.

질문자2: 맞습니다.

정화스님: 이 사람들이 장악을 딱 하는 순간 중앙정부 화폐는 더 이상 힘을 쓰지 않겠죠. 화폐 유통이 바뀌죠.

질문자2: 그래서 블록체인이 현재 보면 미국이나 캐나다 중심으로 돼있고 기존에 이제 리만 브라더스 딱 터질 적에 미국에 그 어떤 은행가나 이런 사람들도 처벌받은 사람이 하나도 없어요.

정화 스님: 없어요.

질문자2: 없는데 문제는 이제 비트코인이라는 게 한 17년 전에 나왔는데 그때는 전 세계적으로 크게 피해를 입힌 것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그 유통시킨 사람들은 감옥에 잡아넣었단 말이에요. 그런데 이제 서서히 블록체인이라던가 암호화폐가 이제 가치가 있게 되면, 좀 전에 말씀하신대로 미국에서 이렇게 권한을 갖다가 잡게 되면 이게 다시 확산이, 암호화폐가 이제 퍼질 확률이 좀 있는 거죠.

정화스님: 예. 암호화폐라고 하는 말은 중앙정부의 돈 관련으로부터 개인 간의 자유를 추구한다고 말은 해요. 실제 그 말은 이제 자본가들이 “정치권력까지 완전히 장악하겠습니다.”에요. 초기에는 굉장히 그것이 잘 했었는데 그것을 유통시켜서 좌지우지할 수 있는 사람들은 전 세계에 1퍼센트뿐이 할 수가 없어요. 그래서 어떤 이제 그것이 한참 지나고 나서 보면 어떻게 생각하느냐하면 “그래도 옛날이 좋았습니다.”라고 말할 때가 올 수도 있는 거죠.

요즘 중앙정부는 보이는 것이 돼가지고 이렇게 할 수가 있어요. 여기는 이제 개인의 자유를 보장해준다는 것은 네가 했지 않느냐. 개인 간의, 사인간의 계약처럼 지금 운영되기 시작하거든요. 그런데 이 계약이 기울어진 운인가 아닌가를 판단할 수 있는가를 개인의 역량이라고 하면서 넘겨버리면, 유통화폐가 나중에 중앙정부에 화폐권력이 자본가로 되돌아가는 것 외에 다른 것이 없을 뿐만 아니라 더 강력하게 사인들이 경제적 체인 속에서 체인화되는 거지. 체인이 뭡니까. 발목에 차는 거예요. “지금은?”이라 말하는데 가서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몰라요. 근데 앞으로 그렇게 가긴 갈 거예요. 점점 이제 권력층의 이동이 행정부에서 자본가로 가요. 근데 중요한 것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말은 맞는 거예요. 스스로 자기의 세계를 구축해 살아라. 이렇게 살려면 생각의 기술이 굉장히 중요해. 생각의 기술이. 따라가지 않는 생각의 기술이 굉장히 중요한데.

이번에도 보면 독일에서 무슨 비트코인 같은 이상한 상품을 팔아가지고 지금 육십 몇프로인가 날아가게 생겼잖아요. 그 설계도 이렇게 되었다고 하드만. 그쪽 대형 은행에서 일어날지도 모를 위험도를 피하기 위해서 제2금융권이라 할 수 있는 아시아 지역에다가 위험 상품을 깔아 놓은 거예요. 독일에서 실패해도 아시아권에서 회수하면 되요. 똑같이 그렇게 돼있다는 거예요. 이건 철저하니 이쪽 판 사람한테 이익을 주려고 하는 게 아니고 자기들이 손해났을 때 뽑아갈 수 있는 배경의 돈으로 아시아권의 은행에다 그걸 풀어놨다니까. 근데 그때 그걸 우리 은행에서 한 번도 제대로 그걸 살필 수 없어요. 왜냐하면 그런 금융 상품은 만든 사람도 이것이 어떻게 될지 몰라. 그 회사 회장은 아무것도 몰라. 그때 리만브라더스 사태 때 나와서 하는 말이 만든 사람만 알 수 있을까? 모르겠데. 그 상품이 어떻게 되어 가는지. 금융상품이. 근데 그때도 전부다 이런 식으로 어떻게 될 줄 모르니까, 손해났을 때를 대비하기 위해서 저런 상품을 팔아먹고 손해를 최소화시키려고 하는 것이 세계 금융권이에요.


근데 한국의 은행권은 그거 팔아가지고 수조씩 수천억씩 손해났잖아. 자기들이 그걸 팔아서 얻는 수수료 백억 돼요. 몇 십억 돼요. 그러니까 독일 은행의 상품을 대신 팔아주면서 수수료가 몇 십억도 안 돼. 그런데 그것이 그것을 산 국민들은 지금 수천억 수조원이 날아가게 생긴 거지. 앞으로 개인 간의 투자에 중앙정부의 힘을 배제한다고, 개인의 자율성을 굉장히 보유하고 있는데 생각의 기술을 만들어놓지 않으면 현혹돼서 그들이 깔아놓은 판에 들어가기 쉬워. 그래서 가능하면 이율 많은 판에 안 들어가는 게 좋아요. 그 판은 전부다 지금 전국 심지어 은행권의 이율이 마이너스인데 그럼 당연히 유럽에서 은행에다 얘기만 하면 보관료를 1억원 하면 백만 원 우리한테 줘. 이자를 준 게 아니고 내가 당신의 1억을 은행창고에다 잘 보존했으니까 보존료를 받는 거지. 그런 판에 어떻게 수십프로, 몇십프로 되는 이자율 상품이 나오겠어요. 그렇게 생겼어 다. 자본가들이 가져가고. 그 부스러기 가지고 중간쯤 하다가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만두고 손해 보는 것이죠.

지금이야말로 판을 깔아준 중앙정부가 안 좋기는 해도 판을 공정하게 깔라고 해서 공정하게 만들어놨어. 그런데 앞으로 개인 간의 자리는 이 판이 사라져. 그러니까 함부로 하면 너무 허술해. 너무 허술해. 그래가지고 딱 둘이 만났어. 옆에 사람 얘기하는데 “이야 저사람 굉장히 그 분야에 전문가야.”라는 얘기를 흘려놨다고 하는 순간 내 말에 현혹되도록 준비를 하고 와. 내가 이해 못하는 것은 내가 잘못인 것처럼 그렇게 생각을 해. 뇌가 그렇게 하도록 조건이 돼있다니까. 왜냐하면 이 뇌가 세팅된 것이 3만 년 전에 세팅되고 지금까지 변화가 별로 없어. 현재 사회에 맞는 사고 축이 잘 안 돼 있어. 그래서 “터무니없는 좋은 일이 당신한테 올 것입니다.”라고 말하는 거의 모든 것들은 “마음의 주머니에 돈이 나갈 준비를 하고 있구나.”라고 생각을 하는 것이 정답이야. 사회는 그렇게 하고. 개인의 생각은 이제 2 더하기 2는 4가 아니라고 하는데 다른 사람이 과정을 보니까 납득이 돼야 돼. 난 무조건 2 더하기 2는 5다 이렇게 말해서는 안 받아들이는 거야. 2 더하기 2가 5인 이유를 설명할 수 있는 힘을 기르는 거지. 그러니까 사고를 한다고 하는 것은 자기가 다른 생각을 하는데 그것이 전부다 상당히 많은 사람이 들으면 완전 이 생각이 맞다고 하는 이 논리적 과정을. 아까 그 대학 시험에서도 그걸 보는 거야. 뒤에 “이러이러해서 답이 이렇습니다.”라고 보는 게 아니고 네가 네 개인의 답을 유추했는데 이 과정이 얼마만큼 정밀하냐가 A학점인가 B학점인가 이것이지. 결론은 알 수 없는 거지 교수도. 이 과정만 알 수 있는 것이지. 공부하는 것은 과정을 충실하게 세밀하게 익힐 수 있는 여러 가지 지식들을 습득하고 이걸 매치시켜가지고 독특한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과정이니까 지금은 아직 지식의 양이 어느 선을 넘지 못했어요. 경험과 지식의 양이 넘으면 이 안에 것에서 자기스스로 다 정비를 해요. 그래가지고 새로운 길을 하나 터. 그것이 어떤 것은 불과 몇 십분 만에 일어나요. 불과 몇 십분. 쥐 있죠. 쥐. 쥐에도 음식만 딱 바꿔주면 그것에 맞는 그 환경에 맞는 사고를 하는 축이 양쪽에서 막 생겨서 도로가 이쪽부터 도로를 파고 오기 시작합니다. 지금 뇌의 곳곳에다 포크레인하고 있는 건데, 뇌의 곳곳에다 포크레인. 길이 다 뚫려있어요. 뇌의 길이 다 뚫리면 이제 그때부터는 할 수가 있어. 뚫리기 전까지는 계속해서 연습해야 돼. 혼나도 괜찮아요. 그거 가지고 뭐 마음 쓸 거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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