頤, 貞, 吉, 觀頤, 自求口實.
이괘는 바르게 행하면 길하니 사람이 길러내는 것과 스스로 먹을 것을 구하는 방법을 관찰한다.
初九, 舍爾靈龜, 觀我, 朶頤, 凶.
초구효, 너(초구 자신)의 신령스런 거북이를 버리고 나(육사)를 보고 턱을 늘어뜨리니 흉하다.
六二, 顚頤, 拂經, 于丘, 頤, 征, 凶.
육이효, 거꾸로 (초구효가) 길러 주기를 기다리니 이치에 어긋난다. 언덕(상구)에게 길러 달라고 하면서 나아가면 흉하다.
六三, 拂頤貞, 凶, 十年勿用, 无攸利.
육삼효, 길러 주는 바른 도리에 어긋나 흉하니 10년 동안 쓰지마라. 이로울 바가 없다.
六四, 顚頤, 吉, 虎視耽耽, 其欲逐逐, 无咎.
육사효, 거꾸로 (초구효가) 길러 주기를 구하지만 길하니 호랑이가 상대를 노려보듯이 하고 그 바라는 것을 계속 추구해 나가면 허물이 없다.
六五, 拂經, 居貞, 吉, 不可涉大川.
육오효, 이치에 어긋나지만 올바름을 지키고 있어 길하다. 하지만 큰 강을 건널 수는 없다.
上九, 由頤, 厲, 吉, 利涉大川.
상구효, 자신으로 말미암아 길러지니 위태롭게 여기면 길하다. 큰 강을 건너는 것이 이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