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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 1,2 + 3학년 합동 에세이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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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솜 작성일13-10-02 20:13 조회3,722회 댓글7건

본문

 
여러분 안녀~엉  (현진토끼ver.)
돌아온(?) 소민입니다.
 
 
현진토끼.JPG
 
어느덧 3학기가 끝났습니다!
금화교역을 지나...드디어 마무리가 된 것 같아요ㅎㅎ
모두 고생하셨습니다.
이제 2013년 감성은 한학기만을 남겨두고 있네요(꺅!)
 
 
이번 3학기 에세이의 주제는 텍스트와 몸과 우주를 연결시켜라! 였습니다.
혼자글을 쓰느냐?
아니죠~
세명이서 함께 쓰는 '밴드글쓰기'가 미션이었습니다.
 
에세이발표는 9월 28-29일 공플에서 1,2학년이 함께 하였습니다.
호호 그럼 이제 그 현장속으로 들어가 볼까염 :-)
 
역시나 빠질 수 없는 제비뽑기
각 조 조장님께서 나와 뽑으신 순서입니다.
짜잔~
 
 
DSC03381.JPG

 
이 순서에 맞춰 조장님들 나와주십니다.
진행은 조장님들이 한분씩 나와 세편의 글을 읽고
질문은 한조한조 돌아가면서 받는 형식이었습니다.
 
조장님들 나와주세요ㅎㅎ
 
DSC03384.JPG

 
DSC03414.JPG
 
 
 
각 학년마다 배운 텍스트도 다르고 또 각자 관심있었던 부분이 달랐기 때문에
다양한 주제들이 나왔습니다.
 
각 조에 발표를 듣자마자 학인들은 마치 먹잇감을 노리듯?
폭풍 질문을 합니다.
 
 
 
질문자1.jpg

 
질문자2.jpg

여기에서 질문에 대처하는 다양한 유형에 대해 알아보기로 해요
 
 
 
첫번째 유형.  다 받아주겠다!!!
모든 질문들을 꼭꼭 소화시켜 설득시키고야 말겠다.
선생님들의 눈이 빛나고 있습니다!!
 
1. 논리논리.jpg

 
 
 
두번째 유형. 뒤적일 뿐이다.
뒤적뒤적, 학인들은 질문을 쏟아내고 이미 내 머릿속은 하얘지고...
오직 뒤적꺼릴 뿐이다...
이 시간도 결국 지나갈 것이다... 뒤적 뒤적
 
2. 뒤적뒤적.jpg

 
 
 
세번째 유형. 인상파와 고민파
질문의 의도를 파악하기 위해 인상을 쓰고 고민하는 인상파와 고민파 선생님들!
 
 
3. 고민인상.jpg
 
 
 
네번째 유형. 내 정신은 이미 먼곳에....
'멍~'
 
4. 멍.jpg

 
 
다섯번째 유형. 모든것은 숨겨져있다.
웃음으로 유연하게~ 질문을 받아넘기는 유형!
 
곰샘~
원래 맛있는것은 숨겨두고 아껴먹듯이 에세이도 중요한 부분은 숨겨둔 게 아닐까요?ㅎㅎ
나중에 조금씩 꺼내쓰려구용^_^
숨겨둔 저로서도 할말이 없습니다요ㅎㅎㅎ
 
 
5. 웃음으로 유연히.jpg

 
 
 
여섯번째 유형. 곰샘 앞에서 한없이 작아지는 우리
 
에세이 발표 중 곰샘과 눈이 마주치면!
 
곰샘zzz.jpg
 
(짜잔~)
 
 
아마 누구든 당황하게 될 꺼에요...ㅎㅎ
 
6. 한없이 작아져요.jpg
 
 
 
질문대처유형은 여기까지 이구요^_^
저희는 28일 오전 10시부터 밤 12시까지
그리고 29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의 쭈욱~ 달려왔습니다.
 
그래도 학인들의 표정은 밝습니다^_^  
 
 
열심열심.jpg
 
 

열심열심2.jpg

 
 
이번에는 특히나 1,2학년과 + 3학년이 에세이를 함께 발표하였습니다^_^
 
28일에는 1,2학년이 함께
29일에는 3학년도 함께 하였는데요~
 
 
3학년 선배님들.... 역시 날카로우시더라구요
 
질문자3.jpg

 
 
3학년 선배님들 중 가장 날카로운 질문을 던지셨던 선배님은
'약샘' 이셨답니다.
 
 
약샘.jpg
 
'약샘'의 예상치 못한 질문들에 저희는 당황했었답니다...
 
 
 
 
DSC03464.JPG

 
한바탕 폭풍(?)이 휩쓸고 지나간 뒤....
마지막으로 '약샘' 이 속해있는 우정조가 발표를 하게 되었습니다.
 
 
학인들은 '우정' 으로
에세이에 대하여 참아왔던(?) 폭풍질문!을 하여
'약샘'을 당황하게 만들었답니다.
 

약샘2.jpg
 
선생님~ 당황하셨세요?
저희도... 마이 당황했습니다....^_^
 
 
 
황해.jpg

 
***
 
 
어찌됐든, 에세이를 마치니 선배님들과
좀 더 친해진 느낌이 들었고
다같이 발표를 해보니
또 색다른 경험이었습니다.
(저희끼리 할때와는 다른 무엇이 있었어요ㅎㅎ)
 
 
 
마지막으로 이번학기 장원은....말씀드리겠습니다.
 
두구두구두구두구!!
 
동성애를 생물학적, 물리학적 관점에서 바라본 1학년(안혜숙, 오미정, 이은옥) 선생님과
린마굴리스의 삶을 그녀와 이론을 바탕으로 글을 썼던 2학년(장예진, 김소영, 한성준) 선생님입니다.
 
축하드립니다.
짝짝짝
 
곰샘께서는 장원선생님들에게 천연염색 스카프를 하사하셨습니다.
 
스카프.jpg

 
 
 
 
그럼, 율동이 난무했던?  '암송오디션'편으로 다시 오겠습니당~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DSC03461.JPG

 

 
댓글목록

일명님의 댓글

일명 작성일

완소 소민, ㅋ 배꼽 보상하라!! ^^

무심이님의 댓글

무심이 작성일

아~~그날이여~~!!  선배님들과 한자리에서 복닥대고 나니 이제야 한식구가 된 듯합니다.^^ . "무소유가 아니라 소소유"ㅋㅋㅋㅋ. // 소민의 암송오디션후기도 기대^^기대^^~!

박경금님의 댓글

박경금 작성일

하하 날이 갈수록 발전되는 편집 능력자, 이솜!
덕분에 에세이 현장이 다시 느껴진다. 재미와 설레임과 개인적으론 고통의 1박 2일~ㅠ.ㅠ
다들 열정적으로(?) 임해준 1, 2, 3학년의 발표는 참으로 즐거웠다는!!! 그리고 각 학년의 분위기도 남다름을 느꼈다는^^;;

약선생님의 댓글

약선생 작성일

이런 게 다 올라와 있네요. 놓칠 뻔했어요. 음...이제 보니 그날 제가 좀 심하게 몰아세웠나요? 저는 평소에는 주구장창 약만 치지만(이건 제 본능.....), 에세이 발표장에서만큼은 최선을 다해서 몰아세웁니다. 그렇게 해야 발표한 글들이 갈 수 있는 최대치에 올라간다고 생각해서입니다. 제 경험상 그때서야 비로소 글의 진정한 전모가 남김없이 드러나더라구요. 그 순간 글쓴이도, 읽은이도 의미와 가치가 생성됩니다. 하지만 절 잘 모르시는 분들은 좀 당황했을지도 모르겠네요. 물론 몰아세우는 사람도 최선을 다해서 글을 읽어 주어야만 하겠죠. 저는 그렇게 곰샘께 배웠습니다. 양쪽 다 최대의 강밀도로 만나야 한다고 말입니다. 에세이 발표장은 그런 강밀도가 부딪히는 무대 같아요. 정말 귀한 무대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에세이 발표장은 나름 이니시에이션이면서 전쟁입니다. 어차피 전쟁! 제가 존경하는 도담샘이 만든 말이지만, 정말 쓸만한 말이네요. ㅎㅎ 짧은 시간이었지만 정말 훌륭한 분들과 만나게 되어서 정말 고마웠습니다. 소민양 사진도 정말 이뻐요~~! 특히 약샘 당황하는 모습은 정말 리얼해...^^

리우님의 댓글

리우 작성일

소민 이거 너 음성지원된다. 재밌쟈나~~~ ㅎㅎ

도영님의 댓글

도영 작성일

소민소민. 읽으면서 다시 빵빵 터졌다능.. 에세이발표 1박 2일 내내 정말 긴장하며 쫄았었는데... 정작 지나고 나니...엄청 즐거웠었다.. 라고 정리가 되어버린.. 시간들이었음. 그리고 얼굴도 잘 몰랐던 2,3학년 선배들 얼굴과 이름을 익히게 되서 좋았습니다^^
모두 꿀같은 방학 달콤하게 잘 보내시고 담주에 만나요옹!!!

시연님의 댓글

시연 작성일

질문에 대처하는 세가지 유형 ~다 받아주겠다, 뒤적일뿐이다, 인상파와 고민파, 내 정신은 이미 먼 곳에.... ㅋㅋㅋ
소민아! 정말 재미있어~ 완전소중한 그대^^
1학년분들이랑 에세이하면서 공부를 즐겁게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생각해 보았습니다. 많이 배웠습니다^^ 아직 정신은 먼곳에서 돌아오지 않았지만서도^^ 4학기 다시 시작해 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