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백수캠프>'고질라'프로젝트 3일차(1) - 운탄고도 트래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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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감이당 작성일16-07-24 02:04 조회2,953회 댓글9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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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 3일차입니다!
오늘은 드디어! 그 이름도 유명한 운탄고도 트래킹 일정이 있는 날!
발목과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았던 보경, 연준, 한라, 푸른, 정현은 산장에 남기로 했습니다,
남는 사람들은 저녁으로 먹을 삼계탕을 준비해주기로 하고, 나머지는 운탄고도로 출발~
아침 6시에 일어나 토마토 계란 볶음과 정현이의 소고기 고추장을 맛나게 먹고,
7시에 함백산장을 나섰답니다.
물론 물과 오이, 계란, 쵸콜릿 등이 포함된 간식 주머니와
옥현쌤의 멸치로 만든 멸치주먹밥을 점심도시락으로 잘 챙겼습니다.
ㅋㅋㅋ 마치 놀이기구를 타듯이 구비구비 산길을 올라가는 백수들.
옥현쌤의 도움으로 마을 주민분이 차량을 지원해주셨습니다(감사합니다~~!)
사전 답사와는 달리 차를 타고 새비재 입구까지 갈 수 있었습니다.(한 시간 단축!)
혹시 모르는 부상을 막기 위해 출발 전 준비운동은 필수!
택견의 고수 지형이가 택견의 초식이 되는 몇가지 동작을 알려주기로 합니다.
쿰바... 아니, 굼실굼실~
준비운동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길을 나서는 청백캠!
초반에 스퍼트를 내 놔야 점심 이후로 여유가 있습니다.
빨리빨리~를 외치며 강행군이 시작!
우리.. 급하게 가는 거 맞죠? ㅋㅋㅋ
물론 그렇게 미친듯이(?) 걷기만 하진 않았죠. 어느 정도 빡세게 걷다가 도란도란 이야기도 나누고 쉬어가고 합니다.^^
택견 사부 지형왈, "쉴 때 앉아서 쉬면 오히려 세포에 젖산이 더 분비되서(?) 힘들어요~~ 블라블라"
무리들(?)의 간격도 맞출겸, 점심을 먹을 '화절령'으로 넘어가기 전에 한번 쉽니다.
사람들이 다 모이고~ 금세 화절령! 시간은 12시, 벌써 15km를 걸어왔다는 사실!!!!
이제 맛난 점심을 먹습니다. 입맛이 없는가 하다가도 한 입 먹으면 밥이 마구 들어가는,,!
깻잎과 상추 등 쌈과 주먹밥, 오이로 맛있는 점심을 먹은 후 30분 정도 여유있게 쉬었다 출발합니다.
그 사이 화장실이 필요한 이들은 각자 사방으로 흩어지기로~~^^
본래 막장이라는 말이 탄광의 끝을 뜻하는 말로 그만큼 위험한 일을 뜻하는 말이라네요. (혹시 우리네 인생도 막장..?)
관광용으로 재현한 건지 실재로 탄광이 있던 자리인지는 모르겠네요.
땅 속의 서늘한 기운이 그대로 느껴져서, 다들 옹기종기 모여 앉았답니다.
길을 따라 쭉쭉 걸어나가면 금세 목적지에 도착합니다. 한 두시간 정도 더 걸어서 도착한 하이원 cc!!
갑자기 고급스러운(?) 건물들이 등장하면서 이상한 나라에 온 기분이 드네요 ㅎㅎㅎ
땀냄새 풀풀 풍기며 하이원cc의 4시 셔틀버스를 타고 고한 역으로 이동,
고한역에서 예미역으로는 예매해둔 기차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핸드폰 어플로 얼굴에 효과주며 놀기!ㅋㅋㅋ 표정이 리얼합니다.
예미에 무사 도착~~~
기차가 10분이 연착돼서 버스를 못타게 되었어요. 어찌하나 걱정하는 찰라
빵! 하는 크락숀 소리와 함께 등장하신 옥현쌤!! 완전 멋있으셨어요 ㅠㅠㅠ 캠프 내내 너무 감사드릴 일 뿐입니다 ㅠ
그렇게! 아침 7시에 함백산장을 나선 청백캠은 오후6시가 되어서 다시 산장으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모두가 피로감을 호소하지만 부상자는 없음!!!!
저녁으로 삼계탕을 먹으며 원기를 보충, 무사히 운탄고도를 걷고 왔답니다~
댓글목록
다영님의 댓글
다영 작성일다들 너무 멀쩡해서 깜짝 놀랬다는..ㅋㅋ사전답사땐 두번가기는 힘들것같았는데 이번엔 운탄고도가 벌써 그립네요ㅠㅠ
제이림님의 댓글
제이림 작성일
6시간 버스타고 덜컹덜컹 물에 젖은 솜처럼 한걸음도 못 걸을줄 알았는데
오히려 더 가벼워지는 이 놀라움
트래킹!! 태백산맥이 허락한 그날을 잊지 못할것 같습니다.
송씨님의 댓글
송씨 작성일출구가 없으면 못할 게 없는 법ㅋㅋ8시간 트래킹을 했다면 못할 게 없는법^^
김택견님의 댓글
김택견 작성일이때 너무 재미있었어요 한번더 하고 싶어요ㅋㅋㅋ
송씨님의 댓글
송씨 작성일원모어타임?? 청년백수에겐 트래킹이 히트다 히트^^
김다래님의 댓글
김다래 작성일사진 너무 이쁘게 나왔네요^^ 지금도 종아리 근육은 뭉쳐져 있지만, 저땐 다함께 걸었기에 좋았어요♡♡♡♡♡
송씨님의 댓글
송씨 작성일아직도 캠프의 여운이 남았어요^^ 저리 무지막지하게 걸었는데 좋아하시다니 백수정신이 투철해요들ㅋㅋ~
파랑소님의 댓글
파랑소 작성일
다들 걷고 먹으니 얼굴이 반짝반짝 하네요~ 희정이 얼굴 왤케 좋아ㅋㅋㅋㅋ
꽃잎샘은 괜찮은거죠ㅠㅠ? 기랑언니랑 찍은 사진에서 넘 힘들어보여ㅠㅠ
캠프 끝나고 무사-히 컴백하시길^^
희정님의 댓글
희정 작성일꽃잎은 완전 괜찮았음ㅋㅋㅋㅋㅋ 안영미라는 별명도 얻고ㅋㅋㅋ 나는 머리가 뒤집어져서 얼굴이 좋아보이나봐! 이제 머리 안말리고 자야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