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진 통신] 송시경 커플의 중국 찍고 뉴욕 가기 > 사진방

사진방

홈 > 커뮤니티 > 사진방

[현진 통신] 송시경 커플의 중국 찍고 뉴욕 가기

페이지 정보

작성자 감이당 작성일16-07-28 18:21 조회2,408회 댓글2건

본문


안녕하세요곰진입니다.

잘 지내시...기엔 너무 덥죠?

진짜 날씨가 대서답네요.(???)

베이징도 얼마 전 물 폭탄이 떨어진 이후에는 찌는 듯이 더워요.

피할 수 없다면 즐기라는데.... 그게 어디 아무나 할 수 있는 건가욤.

그냥... 더위가 지나가기를 기다리며 각자 알아서 잘 살아남아 보아요하하.

 

바로 어제 베이징에 반가운 손님이 찾아 왔어요.

7월의 마지막 손님 송시경 커플이랍니다.

뉴욕 가는 길에 스탑오버로 베이징에 하루를 머무르게 된 덕분에 오랜만에 반가운 상봉을 했네요.

 

한데연구실서 오는 가족들의 공통점이 있습니다마치 어제 본 것처럼 친숙하다.

만나도 별로 어색하지도 않고별로 신선(?) 하지도 않죠.

나도 이들과 같이 한국에서 비행기를 타고 베이징에 온 게 아닐까 하는 착각이 들 정도에요.

특히, 송시경 커플은 베이징에 닿자 말자 엄청나게 빠른 적응력을 보여준 탓에 더 그런 착각이 들었답니다.

   

 

주어진 시간이 반나절도 채 안 되는지라  

공항에서 만난 우리는 베이징을 가장 압축적으로 볼 수 있는 전문을 향했습니다.

만국 공통 서민의 발인 지하철을 타고 슝슝..

 

 


 

 


 

 


 

 

 

 

 

 

지방에서 서울 구경 아니 베이징 구경을 온 중국인 아주머니가

시성형에게 동물원에 어떻게 가는지 길을 물어봤어요.

(중국인이 뭐라고 말을 거네!) 시성형도 놀라고 (뭐야 외국인이야!) 아주머니도 놀라고 서로 놀랐답니다.  

물론 아주머니가 제게도 길을 물었지요외국인일 거라는 한 치의 의심도 없이.  

제가 나름 길을 가르쳐줬는데 알고 보니 틀린 길이었어요.  

(길을 잘못 알려준 탓에 미안해서저도 놀라고 (뭐야 얘도 외국인이야?) 아주머니도 또 한 번 놀랐답니다.

 


 

 

 


 

 

전문에 도착하자마자 늦은 점심을 먹었어요.

모택동의 고향인 호남 지방의 음식이랍니다.

 


 

 


 

 

어쩌다 보니 세 명 모두 그날의 첫 끼였어요.

굶주림을 달래기 위해 한 명당 두 그릇씩 배불리 먹었지요.

 


 

 


 

 

밥을 먹고 더위도 피할 겸, 그간 못했던 얘기도 할 겸 근처에 있는 씽바크어로 고고.

뉴욕에 있을 때도 무료로 화장실을 제공해준 고마운 공간이었는데....

송시경 커플도 뉴욕서 긴급한 신호가 올 땐 씽바크어를 찾으세용!



 

 

먹고 쉬었으니 이제 걸어야죠.

전문 주위는 베이징 관광의 핫스팟이에요.

전문 주위로 전통거리인 후통이 남아 있는 덕분에 베이징의 옛 풍경을 볼 수도 있고,

북으로는 자금성남으로는 천단동으로는 유리창서로는 왕푸징(쇼핑거리)도 쉽게 갈 수 있어요.

우리는 먼저 후통을 보러 갔어요.


 

   


 

 

후통을 구경하던 중에 만난 신기한 풍경

할아버지들이 그늘에 삼삼오오 모여서 윗도리를 풀어헤치고(?) 카드놀이에 열중이네요.

베이징 냄새 물씬베이징스러운 풍경

 


 

 

 


 

 

후통에 만난 또 하나의 재밌는 풍경

담벼락에 곳곳에 고대 소설이나 경전에 나오는 유명한 장면이 조각되어 있어요.

사진은 유비와 제갈량의 밀당 삼고초려를 세긴 것이랍니다.

 


 

 

후통을 지나서 간 곳은 베이징의 중심은 천안문 광장!

경비가 삼엄한 탓에 지하통로를 몇 개나 지나서 힘들게 도착했어요.

하지만 천안문 광장의 광활한 장면은 참 볼 만 했답니다.

 


 

 

티지스쿨에서주방에서남산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시성형의 차림.

중국에서도 예외는 아니네요그래요 옷이 뭣이 중헌디 재밌으면 되제

 


 

 


 

 


 

 

천안문 광장에서 서쪽으로 걸어서 도착한 왕푸징거리!

거대한 쇼핑몰 크기에 입이 쩍인산인해에 또 한 번 입이 쩍!

 

 


 

 

 


 

 

더운 여름 초저녁에 여기저기 다니다 보니 진이 빠지네요.

잠시 쉬로 들어간 쇼핑몰에서 푹 쳐져 버린 시성형 ㅋㅋㅋ

 

 

 

 


 

 


 

 

땀내고 걸었으니 먹어야지요.

이번 일정의 마지막 만찬이네요 (ㅠㅠ)

한국에서도 유명한 대만 음식적임 딘타이펑에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맛난 만두와 볶음밥 그리고 국수.

 


 

 





하루 종일 걷고먹고말하고 또 먹다 보니 늦은 밤이 되었어요.

시내에서 송시경 커플이 묶는 호텔까지는 차로 한 시간 거리인지라

저녁을 먹고는 헤어졌답니다.

 

따지고 보면 반나절도 채 안 되는 시간이었지만 참 반갑고 재밌었어요.(짧아서 더 그랬나...?)

아직도 송시경 커플은 하늘 날고 있겠지요뉴욕에서의 재미난 소식 기대합니다~


---------------------------------------------------------------


지금 뉴욕에서는 여름 캠프가 진행중입니다.

그 뜨거운 열기를 확인하고 싶으신 분들은 요기를 Click~

 

댓글목록

기랑님의 댓글

기랑 작성일

우와 잠깐 볼라고 했는데 보다가 한참 웃었네요! 근데 송시경쌤들 커플인 거 첨 봤음 :D

희정님의 댓글

희정 작성일

옷이 뭣이 중헌디!!! 아 근데 시성쌤 바지... 어디서 나신 건지... 저건 좀 너무 한거 같다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