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제4회 낭송 삼시 세끼 여름 캠프 3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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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희 작성일16-07-30 21:35 조회2,54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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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밤엔 잠을 좀 설친 아이도 있고,
새벽5시부터 일어나 세수를 하였던 아이들,
둘째날밤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맞아요~~
둘째날은 눕자마자, 이야기가 끝나기도전에 코를 고는 친구가 있을 정도로
꿈나라로 빨리 갔다가
아침 6시 즈음 깨어나기 시작했어요
캠프날 피아노 소리없이 깨어나면 섭섭하겠지유~~??
은희샘이
♬♪이불을 개며 ♬♪
노래를 피아노 반주로 들려주었습니다.
♬아침이 오면 날이 밝아와 나는 잠에서 깨어
창밖에 새소리 나를 부르네 밝은 날을 부르네 ♬♬♬
노래를 들으며 이불을 갰어도 잠이 깨지 않는 우리들,
요가로 몸풀기를 하였습니다~~
요가로도 아직 몸이 덜 풀린 우리들을 위해,
현정샘이 쿵푸를 가르쳐주었습니다~~
이름하여 접시돌리기~~~~@@@
캠프 첫날밤에 본 영화, 쿵푸팬더가 생각나네요~~
오늘 아침밤의 메뉴는 삼색요리
"짜장, 카레, 하이라이스"
낭송팡팡팀은 카레를 / 위대한 낭송팀은 하이라이스를 / 낭송쿵푸팀은 짜장을
만들었지요~
아침에 비가 내려 실내에서 밥짓기를 하였는데,
어느새 그쳤네요.
그래서 뜨거운 요리는 바깥에서 하였지요~
각자 자신들이 만든 음식이 제일 맛있다고 하는 아이들~*^^*
맛나게 먹고,
다른 모둠이 만든 요리도 먹어보았습니다~
아침밥상을 치우고서는 나무악기집 만들기 마무리를 하였습니다~
오늘 할 일은 끈 끼우기와 고리달기~@@
노작활동을 마무리하고 기분 좋게 먹는 달콤한 수박~
보너스 간식으로 받은 과자까지~
역시 공부는 간식과 함께 해야한다는 것은 거의 진리~~~
낭송쿵푸팀은 어제저녁 백숙 먹은 설거지를 해서 과자 한봉지를 더 받았지요~
맛나게 수박과 과자를 먹은 뒤,
낭송페스티벌 연습에 박차를 가했지요~~
모둠별로 리허설도 하고는 이제 본격 페스티벌 시작~~
역시 간식이 그 시작을 알려줍니다~~
캠프의 꽃이라 할 수 있는 낭송페스티벌~~
박지희샘의 진행으로
♬♪ 개암나무 열어라 ♬♪
아니아니,,,
♬♪ 캠프나무 열어라♬♪
하나로 집중된 시선,
무엇 때문일까요??
바로 해인네의 낭송단장님 박용순샘의 특별낭송을 듣고 있는 거에요~
해인네 화요인문학 세미나 교실
"다르게 살려고 공부한다!"
에서 공부한 텍스트, 『네루다 자서전』중 "말"을 낭송해 주셨습니다~
다음은 캠프팀들의 낭송으로
첫번째 낭송팡팡! 팀이 『낭송 격몽요결』중
나쁜 습관은 뿌리채 뽑아낸다
를 낭송하였습니다~
"낡은 습관은 반드시 용맹스러운 뜻을 크게 발휘해서 마치 단칼에 뿌리를 통쾌하게 끊어 내듯
마음을 깨끗하게 씻어내어 털끝만큼도 남은 줄기가 없도록 해야 한다........"
낭송팡팡팀은 7세에서 1학년, 2학년 친구들이 모인 모둠입니다~
낭송과 함께 부른 노래는 낭송천사들~
♬♪ 친구들과 손을 잡고서 모두함께 낭송을 하면~~~♬♪
이어서 위대한 낭송팀!
3학년 친구들에 1학년 동생 한명으로 이루어진 모둠!!
얼마나 적극적인지 낭송의 3분의 2분량을 첫날에 외우고,
모둠 歌에 개사를 하고 리듬을 만들면서 즐거움을 만드는 모둠이었답니다.
이 친구들이 낭송한 부분은 『낭송 격몽요결』중
"배우지 않으면 올바른 사람이 될 수 없다"
를 낭송 하였습니다~^^
"사람이 이 세상에 태어나서 배우지 않으면 사람다운 사람이 될 수 없다"는
강력한 메세지!!
♬♪랄라라 캠프에 왔어요 우리는 여름캠프에 낭송을 하러 왔지요 야야야 캠프에 왔어요♬♪
동영상을 흐뭇하게 찍고 계시는 어머님들~~
집으로 돌아간 어머님왈,
"아이가 많이 재미있었나봐요. 캠프 끝나고 할머니집에 왔는데, 지금 낭송을 다섯번째 하고 있어요~~"
캠프내내 든든한 맏형들이 되어 주었던 4, 5학년의 낭송쿵푸팀!
보이는 일들을 마다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제가 하겠습니다!" 라고 외치는 재민이를 비롯하여
형아 누나들이 동생들을 챙겨주며,
짬짬이 저희들끼리 놀 줄도 아는 친구들이 캠프내내 참 보기에 좋았습니다~
낭송쿵푸팀은 "생각은 줄이고 말은 간결하게"와 "날마다 스스로 점검할 일"을
낭송 하였습니다.
"때에 맞게 말을 하면 말이 간결하지 않을 수 없으니 말이 간결한 사람은 도에 가깝다."
모둠가는 모두가 합창으로 함께 불렀습니다~
♬♪낮에는 매미 노래하네 매앰매앰매앰맴♬♪
멀리 대전에서 달려오신 신미승샘,
해인네 샘들이 공부하는 서울 감이당 도반으로
목요일엔 점심 등 몸을 아끼지 않고 도와주시고
오늘 특별낭송을 들고 페스티벌에 참여해 주셨습니다~
아이들을 위해 『낭송 서유기』에서
"유사하의 괴물 사오정을 만나다" 부분을 낭송해 주셨습니다.
미승샘의 낭송에 쏘옥 빠져든 표정들이 생생하죠??
캠프팀의 담임샘들을 소개합니다.
낭송팡팡팀의 최혜정샘,
위대한 낭송팀의 이은희샘,
낭송쿵푸팀의 박지희샘
모두들 수고하셨습니다~
하지만 이분들만으로 28명의 친구들과 2박 3일을 보내기엔 택도 없겠죠??
미승샘처럼 멀리서 와주신 친구부터
해인네 샘들과 도반들의 도움으로 2박 3일을 안전하고 즐겁게 보낼 수 있었습니다.
모두모두 수고하셨습니다~~*^^*
낭송페스티벌을 끝으로 캠프도 막을 내렸습니다.
이번 캠프에서는 아버님들의 적극적인 리엑션도 볼 수 있어
더욱 흥미진진했습니다~
아이들의 웃는 얼굴이 누굴 닮았나 했더니, 아빠를 닮았더군요~^^
이렇게 캠프는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낭송 소리가 퍼지는 캠프,
이번 캠프에서는 낭송 소리가 멀리멀리 퍼졌는지
서울은 물론 독일과 중국에 사는 친구도 참여를 하였지요~
다음 캠프 때는 이 소리가 어디까지 퍼질까요??
캠프 마무리와 함께 벌써 다음 캠프가 궁금해지네요~
모두들 건강하게 잘 지내시고
다음 캠프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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