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캠프] 허드슨 강 & 베어 마운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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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소축 작성일16-08-19 14:46 조회3,206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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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은민입니다^^
뉴욕에 와서 시차와 더위에 적응을 하고 나니
어느덧 제가 후기를 쓸 차례가 되었네요.
먼저 16일(화)의 일정은 레스토랑에서 밥먹기
-월가-그리니치 교회-그리니치 빌리지 구경
-허드슨강에서 살사 배우기까지였습니다.
어머님들이 아침부터 꽃단장을 하십니다.
그 이유는 바로 레스토랑~에 가기 위해서입니다.
규성이와 해완이도 살짝 멋을 내봅니다.ㅎㅎ
우아하게~ 칼질을 좀 해볼까?
'레스토랑 데이'라 미리 예약을 하면
음식을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데요.
에피타이저부터 디저트까지~
거기에 와인을 곁들여 맛있게 식사를 하였습니닷!
저희가 밥을 먹은 곳이 월가(wall street) 근처여서 쭈욱 둘러보고,
규성이의 제안으로 그리니치 교회도 들어가 보았습니다.
세계 금융의 중심지답게
건물들이 으리으리 하죠?
뉴욕은 곳곳에 공원도 많지만
교회도 많이 보이더라고요.
도심의 열기를 식히기엔 공원과 교회가 제격이었습니닷!
교회 앞에서 해완, 규성과 잠시 헤어지기로 했습니다.
(해완은 도서관으로~ 규성이는 어딘가로ㅋ)
자~ 그러면 우리는 그리니치 빌리지를 좀 둘러 볼까요?
그리니치 빌리지는 뉴욕 맨해튼섬 남부에 있는 예술가 거주지역으로
무명화가·작가·연예인들이 살고 있다고 합니다.
거리가 참 예쁘죠?^^
가는 길에 100년된 커피집을 발견하여
딱 한잔 주문하여 맛을 음미하였습니다.ㅎㅎ
지나가는 길에 모자도 구경하고,
옷도 구경하고,
치즈도 사고,
요거트도 먹어봅니닷!
아.. 이제 두구두구두구
허드슨강에 가기 위해 버스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우와~ 너무 아름답다!!!
감탄은 잠시~
하나둘~ 강가 주변에 드러눕습니다.
쿨쿨~ 잠이 든 사이
해완이 나타나 사진을 마구 찍어댑니다.
깨어나 바람을 즐기며 살사를 배우러 출발~
스텝을 배워봅니다.
원투쓰리포 파이브식스세븐~
저는 몸이 따라 주지 않아서 진작에 포기!
같이 배워도 각자의 리듬과 속도에 맞춰
즐기는 모습이 보기 좋더라고요.
해질녁 허드슨 강변의 풍경도 아름다웠습니다.
지친 몸을 이끌고 맛난 저녁을 먹고,
우리집=크크성으로 돌아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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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아침, 몸을 쭈욱~ 풀어줍니다.
17일(수)에는 베어 마운틴에 다녀왔습니다.
버스를 타고, 지하철을 타고,
미국 시외버스터미널로 향합니다.
뉴욕에서 한시간 가면
뉴저지의 베어마운틴까지
갈 수 있습니다.
버스를 타고 교외로 나가보니
도심과는 달리 영화에 나올법한
예쁜 집들이 띄엄띄엄~보이더라고요.
파란 하늘, 초록빛 잔듸와 어우러진
그림같은 집들을 지나 베어마운틴에 도착하였습니다.
전날 허드슨강 건너편(도심)에서 보았던 풍경과 너무도 달라 감탄을 했습니다.
기온도 낮고, 바람도 시원하고..^________^
헤시안 강변에서 피크닉을 즐기고~
각자의 방식으로 여유를 즐겨보기로 했습니다.
벤치에 앉아서 쉬다가
강가를 따라 걷기도 하다가
가볍게 등산도 다녀왔습니다.
앗! 그런데 이날 사진이 왜 이렇게 흐릿한가 했더니
카메라 렌즈가 뿌옇게 된 것도 모르고 사진을 찍었더라고요.ㅠㅠ
정상 즈음까지 올라갔더니
그곳에도 한국인들이 계시더라고요.
사투리와 뽕짝 소리를 들으며
이곳이 곰산인지 북한산인지..헛갈렸다능ㅎㅎ
하지만 나름 유서가 깊은 곳!
베어 마운틴은 독립전쟁당시 지리적으로 영국군과 전투지역이었고,
1890년대에는 뉴욕시에서 교도소를 운영했고,
철도왕 해리면의 부인이 거액의 기부금을 주정부에 헌액한 이후로 주립공원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합니다.
돌아오는 버스를 기다려 우리동네
퀸즈, 잭슨 하이츠로 돌아왔습니다.
몇일 동안 느끼한 음식들을 많이 먹어서
한국 음식을 먹고 싶다는 아우성에
해완이 애용하는 한국 식당을 찾아갔습니다.
김치찌개, 오징어볶음, 낙지볶음을 먹으며
느끼한 속을 달래주었습니다.ㅋㅋ
여행의 묘미는 맛과 멋, 그리고 사람인 것같아요.
오늘도 잘 먹고, 잘 보고 다녔습니다.
또 먼길 떠나기 위해 쉬어요~ 굿나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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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여름 캠프 소식은
MVQ(무빙비전탐구)-이타카프로젝트에서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궁금하신 분들은 요기를 Click~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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