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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찬) 낭송하는 화요일_서유기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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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감이당 작성일16-09-13 20:49 조회1,95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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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조찬 낭송 서유기의 후기 글을 쓰게 된 문희동이라고 합니다 ^^

요즘 따라 날씨가 쌀쌀해지고 있어서 집에서 몸을 웅크리고 자고 싶은 날들이 많아지는 것같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날씨가 쌀쌀해도 낭송하는 사람들을 막을수는 없는 법! 결국 8시쯤에는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모이게 됬습니다!




위의 사진은 고혜경 샘이 자기 소개를 하는 모습인데요.

저희 낭송팀은 낭송에 처음으로 합류한 사람은 이름과 나이 그리고 어떻게 낭송에 참여하게 되었는지를 말하게 합니다.

 (여러분 저희가 이렇게 훈훈합니다~ㅋㅋ)




나머지 두 분도 자기 소개를 마치고 난 뒤 저희는 수업을 시작했습니다.




낭송을 시작하기에 앞서 곰샘이 서유기의 인물들을 금(金)기운과 관련해서 애기해 주셨습니다.

먼저 금(金)기운이 태과한 사람은 마음이 단단하지만 그만큼 고집과 아집이 강하고

금(金)기운이 불급인 사람은 유연하지만 마음이 물러서 쉽게 흔들린다고 합니다.

 전자의 인물은 손오공이고 후자의 인물은 저팔계와 사오정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서유기는 이렇게 이상한(?)녀석들이 모여서 머나먼 서역으로 떠나는 구도기입니다.

(아, 참고로 흥부전의 흥부가 착함(善)을 지킬수 있었던 것도 견고한 금기운 덕분이라고 하네요)



낭송 서유기 34쪽(변신술 대결, 나 잡아봐라!)은 천궁에서 사고를 친 뒤 도망가는 손오공과

손오공이라는 발칙한 원숭이(?)를 붙잡아 천궁으로 끌고 가려는 현성이랑신(약칭 현신)의 대결이 쓰여진 글인데요.

현신이 험악한 모습이 되면 손오공도 똑같이 험악한 모습이 되고,

손오공이 가마우지로 변하면 현신은 큰 바다학으로 변하는 등 손에 땀을 쥐는 장면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서유기 34쪽을 낭송하는 사람들의 표정도 사뭇 진지하네요.~


하지만 이런 진지한 분위기는 고미숙 샘의 제안 하나 덕분에 말끔히! 사라졌습니다.

고미숙 샘의 제안은 하나의 조(저희는 6~7명이 한 조를 이루고 있어요~)가 한 줄만 읽고

다음조가 그 다음 줄을 읽어보자는 것! 다들 처음에는 진지하게 하려고 했지만 결국




이렇게 다들 웃게되고 말았습니다. ㅎㅎ(왜 웃긴지 잘 모르겠다 싶으면 다른 사람들하고 직접 해보는걸 강추합니다!)

제 글을 여기까지입니다. 지금까지 읽어준 여러분 감사합니다.^^

좋은 추석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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