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비 우산 속 일요 산책
페이지 정보
작성자 고은비 작성일16-10-02 20:08 조회1,976회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추적추적 내리는 가을비를 맞으며 남산을 산책하다가 잠시 휴식중.
시월의 마지막 밤이 아니라 첫 일요일 오후 빗속 남산의 재발견입니다.
나무들 사이로 부는 가을 바람과 안개비, 촉촉하게 젖어드는 잎새들......
아! 노숙한다한들 무엇이 아쉬우랴!(노숙자 포즈?)
그냥 앉으셨는데 노숙자 포스가 나네요~
새로 장만한 폰의 카메라 기능을 엄청 자랑하시며 몸소 실행하시는 중~
맞은 편 장금샘의 <쩍벌녀>포즈를 찍는 것이였는데 그 사진은 공개를 하지 않으셨습니다.
학술제 추사전에 출품하신다고 아껴두셨어요.
국립극장 공중전화 부스 안에서 자판기 커피의 깊은 맛을 즐기는 중~
갑자기 빗줄기가 굵어졌고 부스를 때리는 빗소리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우중산책의 즐거움이 별미였답니다.
퀴즈: 곰생은 어떻게 공중부양을 하게 된 것일까요?
글쓰기로 도를 닦으면 이런 경지에!
오우! 저 여유있는 미소!
이 아줌마는 공중부양을 보고 놀란 것일까요!
뜻하지 않은 우중산책으로 새로운 산책의 맛을 보았습니다.
깊어가는 가을, 시월을 여는 비를 맞으며 금화교역의 시기,
마음과 몸을 추스려봅니다.
가을비 산책을 스케치한 고은비였습니다.
다음 산책에서 또 만나요~^^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