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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찬강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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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감이당 작성일16-10-28 12:43 조회1,85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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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10월 27일 
밤이냐구요? 아닙니다~
바로 조찬강좌가 있는 아침!
아침부터 무슨 공부냐고 생각하시겠지만 
벌써 4시즌째 A.M. 7시부터 서양문명의 기원을 탐사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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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간식당번은 혜숙샘과 정미샘~!
조찬강좌 듣는 분들이 괜히 '간식학파'라고 불리는 것이 아니죠~
홍시, 포도, 삶은 계란, 빵, 김밥 등등 다종다양한 간식들을 준비하느라 새벽부터 수고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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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 벌어진 한상!! 로마 황제가 부럽지 않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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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식이 너무 많아~ 하다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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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접시 수북히 놓인 간식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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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우리를 반겨주는 것은 강의안! 
오늘은 스토아학파 첫 시간입니다 




막막한 서양문명의 대해에 길을 내주시는 채운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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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 4C 그리스에서 나온 스토아 학파
'스토아'는 아테네 시장의 조각과 그림으로 장식된 기둥을 뜻한다고 하는데요
이 학파 사람들은 기둥 주변에서 많은 강의와 토론을 했기 때문에 스토아학파라고 불린다고 합니다(기둥학파?ㅎㅎ)



스토아학자들에게 '좋은 삶이란' 이성에 따라 사는 것, 스스로의 의무에 복종하며 일관되게 사는 것이라고 합니다

"일관성 있게 사는 것, 이것은 다시 말해 유일하고 조화로운 삶의 원칙에 따라 사는 것이다.
일관되지 못하게 살아가는 자들은 불행하기 때문이다." -제논-

일관성 있게 살기 위해서는 조화로운 삶의 원칙을 자연에서 배워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스토아학파의 윤리학의 기본적 토대는 자연학이라고 합니다 
자연본성을 아는 것이 바로 인간이 자기 자신에 이르는 길이라고 하네요

스피노자에게도 많은 영향을 주었다고 하죠~
부정적 정념에 휩쓸리는 것이 아니라 자연과 합일하는 삶!



스토아학파의 창시자인 제논 그에 대한 설명은 이렇습니다. 

"한 조각의 빵과 말린 무화과, 그리고 물을 마시는 것뿐, 이 사람은 새로운 철학을 창출하고, 굶주림에 대해 가르치고 있는데, 그래도 제자들은 모여들고 있다."
 
제논에게 쾌락이란 선택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되는 것에 대한 이성을 잃은 고양상태를 말한다고 하네요

신나게 간식을 들이키고 있던 저는 그 말을 듣고, 손에 들고 있던 계란을 그만 내려놓고 말았습니다.......



다음시간, 스토아학파에 대한 강의가 한번 더 있을 예정! 기대만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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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이 끝나고 간식학파들 (의 간식)을 추종하는 분들도 찰칵 
지성과 간식이 넘치는 조찬강좌!!


11월 부터 올해 마지막 조찬강좌가 있을 예정입니다~~ 
많은 참여 부탁드려요!! 

다음에 조찬강좌 후기로 또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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