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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오신 반가운 손님, 혜순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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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지혜 작성일16-10-28 20:18 조회2,235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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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런 계획을 세우지않고 마음이 가는대로 오셨다는 혜순쌤
오자마자 마침 곰쌤이 계셔서 곰쌤과 이야기를 나누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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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독일의 부퍼탈에서 오신 혜순쌤입니다. 부퍼탈은 퀼른에서 1시간정도 떨어진 마을이라고해요. (생소한 지명에 당황하는 저희에게 양팔을 들어서 강물이 흐르는(부퍼) 언덕()이라면서 몇 번이고 온몸으로 설명해주시던 혜순쌤이 떠오르네요)
 
 역사시간에 1970년대에 독일로 갔던 많은 광부와 간호사분들에 대해서 배운 것을 기억하시나요? 혜순쌤은 그 간호사분들 중에 한분이시랍니다.
 
혜순쌤은 얼마전에 스마~폰의 세계에 입문하시고 덕분에 곰쌤에 대해서 알게되셨다고 해요. 운명에 맡겨~하면서 감이당에 오셨는데 곰쌤도 마침 계시고 수성수업에도 하루동안 청강을 하시고 어쩜 그리 시간이 딱딱 맞았는지~
 
감이당과 베어하우스에서 머무는 동안 아침일찍 중구난방부터 밤늦게까지 수업을 들으시고도 지치는 기색이 없으시던 혜순쌤 !!
   
가시기 전날 밤에는 베어 고정 멤버(?) 네명과 혜순쌤이 모여앉아서 밤늦도록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특히 나영언니가 속성으로 사주의 기초, 천간과 지지에 대해서 설명을 해주시고 또 속성으로 별자리와 데스티니를 설명해드렸죠, 그것을 녹음해 가셨어요. 방귀소리도 한두번 녹음되었을 거라는 ,,, 옆에서는 또 저희끼리도 데스트니를 다시 복습했어요.
 
 
그런데 선생님의 데스트니에서 해야할일이 "자신의 영혼을 믿고 계획하지 말고 무작정 해보기"였어요. 이번에 감이당에 그렇게 오셨는데 그런 방식은 난생처음으로 해보신거라고 해요.
데스트니를 해석하면서 굉장히 신기하시던 혜순쌤!!
 
그리고나서는 선생님이 그동안 공부하신 챠크라와 그림공부에 대해서 이야기해주셨습니다.
특히 필리핀등지의 위안부할머니들의 사진을 보고서 직접 그리신 그림도 보여주셨구요.
사진을 보면서 위안부할머니들과 교감하는 듯한 경험을 하셨다고 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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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에는 아쉬웠지만... 직접그린 엽서그림을 선물해주고 가셨어요
기념으로 장금쌤과 한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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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순쌤이 곰쌤께 혜순쌤의 글이 담긴 책을 선물해주셨습니다. 독일에서 여러명의 사람들이 모여서 누드글쓰기처럼 자신이 살아온 삶을 쓴 글들을 모은 책이라고 합니다.
 
사진을 보면 아시겠지만 독일어로 되어있어요! 곰쌤이 독문학과 전공이라는 것을 듣고서 독일어로 된 책을 가져오셨는데 곰쌤은 독일어를 읽지 못하신다고 ... ㅋㅋㅋㅋㅋ
혜순쌤의 사진도 실려있네요. 저 노란커버의 주인공은 혜순쌤일지도 모르겠어요. 왠지 닮지않았나요?
 
 
조카분들과 설악산 산행을 하기위해서 떠나셨습니다.
그리고 멋진 설악산 풍경을 공유해주셨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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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처럼 찾아와서 머물고 가신 혜순쌤
 
인연이 닿아서 또 뵐수있기를 !

댓글목록

파랑소님의 댓글

파랑소 작성일

선생님~ 무사히 독일로 가셨다는 소식(!) 전해들었습니다 ;-)
선생님 분명 처음 오셨는데... 예전부터 쭈욱- 알아왔던 사이인것 같았어요 히히
다음에 또 뵈어요! 필동에서든, 부퍼탈에서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