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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의 기초-"도전 컬럼쓰기" 종강 및 발표 현장 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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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감이당 작성일16-10-30 21:11 조회2,70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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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글쓰기의 기초 "도전 컬럼쓰기" 반이 드디어 10주 과정을 완주했습니다 .

지난 늦여름부터 만추가 가까운 오늘까지

 그동안 컬럼 한 편을 쓰기 위해 차근차근 준비해온 

1기 수강생들이 한 명 한 명 강의실에 자리잡습니다.

어떤 분은 진짜 쌩초보로, 어떤 분은 이미 대중지성 학인으로, 또 어떤 분은 누드글쓰기를 한 김에

내처 글쓰기의 장으로 입문하시는 등 저 마다의 사연과 함께 다양한 분들이 참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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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전에 우리는 이미 예고를 들었었지요.
 "잘 쓴 컬럼", "이렇게 쓰면 안되는 컬럼"
이 두 부문으로 심사를 해서 글을 발표하겠다는 예고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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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구두구둥--오늘 발표할 모두 4편.

과연 학인들은 여기에 뽑혀서 기뻤을까요?

아니면 발표되지 않아서 안도의 숨을 쉬었을까요?

아무튼 오늘 발표자는 기범, 박재윤 님, 김재의 님, 이시영 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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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인의 리얼체험으로 생생한 글쓰기에 성공하신 시영샘의 글에서 우리는

 "글을 장악하면 글이 생동감 있다"는 걸 배웠습니다.

또한 영화계 현장의 관행을 꼬집은 "생명의 선, 데드 라인"을 쓴 재의샘과,

문제 제기는 심플한 편이나 문장이 성글고 비약이 많다는 평을 들은 재윤샘(위 사진의 주인공)의 글은

글의 논지를 잘 끌어가는 데 성공한 케이스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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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말입니다.

글 발표 후, 자기 글이 잘 써서 '발표한' 건지?? 못써서 '발표된' 건지??를

여기저기  묻고 다녔다는 1인이 있었으니 그의 이름은 바로 **군.

이런저런 설도 난무합니다.

근영 샘은 3층 공플 밖에서 들으니 "**이 혼나는 소리가 다 들리더라" 고 했고,

다른 누구는 '다른 발표자의 글은 어떤 점에서 성공했고, 어떤 점에서 아쉬웠다"고 했지만

**의 글은 처음부터 끝까지 이렇게 쓰면 안된다는 곰샘의 지적질이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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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의를 파악하기 위해 **군의 튜터님을 찾아가 진실을 규명해 달라고 했습니다.

"그래도 컬럼 형식에  맞은 글이니까 이런저런 코멘트를 받은 것 아니겠어요?"

네, 맞습니다. 우리의 글은 아직 컬럼이라기엔 2% 부족한 글도 사실 있지요, 암요.

그렇다면 **군의 글은? ...네...분석의 깊이가 좀 얕긴 하지만 ...분명..."컬럼"은 확실한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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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 발표와 강의가 끝난 후 조별로 모였습니다.

친절한(?) 곰숙 샘의 코멘트가 쓰여진 각자의 글을 다시 한번 읽어보고

지난 10주간의 공부를 되새김질 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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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우리는 지난 10주간 생각의 편린들을 주워모으는 것부터

기승전결로 글쓰기의 기본틀을 짜는 방법,

틀에 맞춰 살을 붙이고 깎아내는

한 마디로 글쓰기의 절차탁마 과정을 체험해보았습니다.

또한 "개인과 사회, 몸과 우주, 질병과 시대를 단숨에 관통하는 사유의 모험"이 바로  

이번 "도전! 컬럼쓰기"의 모토였습니다.

해서 여기 한편의 컬럼에는 저마다의 내공과 궤적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고 감히 말하고 싶습니다.


그동안 생각해 보지 않았고, 경험해 보지 않았던 글쓰기의 세계를 더듬더듬 건너온 

 "컬럼 쓰기" 학인 여러분! 

모두모두에게 박수를!!


참! 이번< 도전 컬럼쓰기 1기> 분들의 컬럼은

며칠 후부터 MVQ 블로그에 발표될 예정이니 기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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