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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찬 낭송] 북현무 2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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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양 작성일16-11-29 22:21 조회1,77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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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송하는 화요일> 북현무 2주차입니다.


오늘의 간식은 베이글과 각종 쨈 그리고 블랙커피였어요. 세미나 시작 전, 다들 한입 가득 드시느라 바쁩니다~


간식한입가득.jpg


출석체크도 하고~ 대부분 출석하셨네요~


출첵2.jpg


오늘은 『낭송 대승기신론』입니다. 난해한 기운이 느껴집니다;; 

하지만 함께 낭송하기에 즐겁게 읽을 수 있었어요.


1- 낭송하는 화요일, 대승기신론.jpg


연구실 최고 입담  문성환 선생님이 튜터링 해주셨습니다. 


문샘.jpg


지난주에 낭송한 토끼전/심청전과 다르게 깨닫는 재미(!)가 있다며 세미나를 열어주셨죠.

말로 명확히 표현할 수 없는 이야기를 설명해주시다 보니 애를 먹으셨습니다


다같이 낭송.jpg


"……진여의 본성은 고유한 모습이 있다고도 없다고도 말할 수 없다. 고유한 모습이 있는 것이 아니라고도, 없는 것이 아니라고도 말할 수 없다. 고유한 모습이 있는 것과 없는 것이 함께 있다고도 말할 수 없다. ……"


?????? "장난 지금 나랑 하냐"라는 말이 절로 나옵니다. ㅠㅠ



백수다 이인이 한 문장씩 호.탕.하.게 읽어달라는 주문을 합니다. 그러나 스타트를 끊지못하는 이인~ 웃음보가 터졌어요~


호탕한 이인.jpg

 

문성환 샘과 시성샘, 기범샘의 호탕한 낭송에 다들 빵 터졌습니다.ㅋㅋ 

큰 웃음 준 인이에게 짝짝짝 ㅋㅋ


호탕함에 빵.jpg


오늘도 웃음이 끊이질 않는 조찬 낭송 시간입니다^^



호탕함에 빵2.jpg



고샘께서 재미있는 부분을 뽑아 오셨는데요. 찬찬히 직접 읽으면서 연구실 백수들의 삶에 적용해 재밌게 풀어주셨습니다. 



고샘의 설명.jpg


한 대목 소개합니다.


어떻게 보시문을 수행하는가?

무엇인가를 구하러 온 사람을 보면 닿는 만큼 자신이 가진 재물을 베푼다. 인색함과 탐욕을 버림으로써 그를 기쁘게 한다. 어려운 일을 당하여 두려워하고 위험에 처한 사람을 보면 자신이 할 수 있는 힘껏 그가 두려워하지 않게 돕는다. 붓다의 가르침을 구하러 온 사람이 있으면 자신이 이해하는 만큼 가르쳐 준다. 명예와 이익과 존경을 바라지 않고 오직 자신과 타인 모두에게 이롭기를 바라면서 깨달음에 그 공덕을 돌린다.

- 『낭송 대승기신론』 ,「 9-2. 어떻게 수행하는가(1)」, 118쪽, 북드라망


베푼다는 사실도 중요하지만, 자신이 할 수 있는 만큼 한다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생각하게 합니다. 자기를 소외시키지 않는 데서 불교의 힘이 있는 것 같습니다.  



즐겁게 웃으며 낭송했지만 그래도 여전히 난해합니다 ^^;; 



말로 이해할 수 없을 땐? 믿음을 일으키세요

믿음이 어려울 땐? 낭송이 있습니다! 불교에서 염불로 수행하듯이 공부가 안된다면 낭송을~


사람들이 처음 대승을 배우기 시작할 때에는 바른 믿음을 구하기를 원한다. 그러나 마음이 나약하여 사바세계에 살고 있는 자신은 붓다들을 만나 가까이 모시고 공양할 수 없으리라고 두려워한다. 또 믿음은 성취하기 어렵다고 두려워한다. 이렇게 수행의 의욕이 퇴보하는 자는 붓다에게 중생을 위하여 믿음을 보호할 수 있는 뛰어난 방편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오로지 뜻을 아미타불을 생각하는 염불의 공덕에 두면 서원한 대로 극락정토에 태어나 항상 붓다를 만나 영원히 약도에 떨어지지 않을 수 있다- 『낭송 대승기신론』 , 「9-7. 염불수행」, 132-133쪽, 북드라망


다음 시간은 낭송 동의수세보원입니다. 다음 주에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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