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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송하는 화요일_북현무 3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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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감이당 작성일16-12-06 13:19 조회1,95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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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6일 낭송하는 화요일 시작합니다~!!



오늘은 낭송 동의수세보원을 읽습니다.



조식(?)하는 화요일이라는 별명에 알맞게 오늘도 버터롤과 딸기, 무화과쨈 그리고 어마어마한 양의 감자양파브로콜리수프를 장순과 나영이 준비해주었습니다.
(수프는 담백하고 고소한게 속이 편안했습니다.)



오늘부터 백수다의 문희동이가 다시 들어왔습니다.



낭송 동의수세보원은 저자인 친철한 장금쌤이 지도해주셨습니다.

이제마가 동의수세보원을 완성한 게 1894년 갑오년이었고, 장금쌤이 낭송 동의수세보원을 쓴 게 2014년 갑오년이었다고 합니다.

(참으로 묘한 인연 아닙니까?)

그리고 이제마가 필동에서 뭘 썼다고 하는데 기억이 잘 나지 않습니다. 그리고 장금쌤도 이 책을 필동에서 쓰셨지요.




놀라웁게도 이제마는 우리와 그리 멀지않은 19세기 말 사람이었는데요, 출생에 얽힌 야사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술집주모가 장애를 가진 딸이 애를 못낳고 죽는게 안타까워 이제마의 부친을 방에 밀어넣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태어나게 된 이제마는 조부의 사랑의 받으며 자랐다고 합니다. 
이름이 '제마'라고 지어진 건 조부의 태몽때문이라고 합니다. 
아마도 꿈에 조랑말이 나왔나봅니다.




배가 든든해야 좋은 소리를 낼 수 있으니~



사상은 태양, 소양, 소음, 태음이란건 다 아시죠? 이 책은 특히 낭송을 할 때 태양인, 소양인, 소음인, 태음인 나올때 끊어 읽는 것이 재미있었습니다.



정복쌤과 제가 인상 깊었던 구절을 소개하며 오늘 낭송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부모가 아무리 지혜가 많아도 자식이 화를 당하는 것을 구하기는 어렵다. 만약 너희 스스로 수양하지 않는다면 함부로 나를 아비라고 부르지 말아라. 나는 두 번 말하지 않으리니 너희는 나를 원망하지 말아라."


다음 주는 낭송 도덕경/주역계사전입니다.

일본에서 돌아온 곰샘, 길샘, 문리스샘, 근영샘과 함께 하길 학수고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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