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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송하는 화요일] 북현무 5주차 『동의보감 잡병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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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희정 작성일16-12-20 15:13 조회1,929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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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맛있는 간식과 함께하는 낭송하는 화요일이었죠! 

오늘 우리가 낭송했던 낭송책은 바로... 

『낭송 동의보감 잡병편(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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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송 동의보감 잡병편(2)』에 대한 설명은 장금쌤이 맡아 주셨습니다! '0'


동의보감 잡병편의 목차는 진단법, 치료법(주로 토하고 싸고), 질병, 잡방 
그리고 여성과 소아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우선, 오늘날의 의사들과 매우 다른 모습을 보인 진단법을 낭송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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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색을 살펴 오장육부의 상태를 본다거나,
콩 세알 무게 또는 콩 여섯알 무게로 진맥을 하는 섬세함까지

현재로서는 신기한 진단법이었습니다.

그리고, 토(吐) 전문가인 장금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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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하게 하는 치료법 중에 하나인 토(吐)법을 낭송했습니다.

토라는 것이 봄에 만물이 땅을 뚫고 나오는 것과 같다는 것부터 해서
토하기 좋은 시간, 토하기 전에 속을 비워두어야 한다는 것,
토에 대한 장금쌤의 경험과 같은 
숙취와는 다른 토에 대한 새로운 면을 보게 되었습니다. X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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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연말을 맞아 '술은 사람을 이롭게도 하고 상하게도 한다'라는 부분을 낭송했습니다.

과거 또는 현재에 주당들이 낭송을 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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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과음 경력 소유자1 (추사전에 내야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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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진행 과음 경력 소유자2


한창 낭송하는 가운데, 갑자기 빵을 찾는 검은 그림자가 다가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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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 먹으러 왔는데 빵이 없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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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 쪽에 준비된 빵을 가지러 왔는데도 또 간식이 떨어져서...
주변 사람들의 빵을 (나눠)드셨다는 슬픈 소식이...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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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쌤은 빵을 드시고 우리는 다시 낭송을 이어갑니다.
이번에 시도한 첫 낭송법은 '숨이 멎을 때 까지 낭송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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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숨에 읽을 수 있는 만큼 읽기였는데 분명...
'숨을 작게 쉬면 숨을 안쉬는 거냐?!'는 의혹이 있었습니다.

다행히도 '숨이 멎을 때 까지 낭송'하다가 '숨이 멎은 사람'은 없었다는 해피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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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늘~ 웃음이 끊이지 않는 조찬 낭송이 끝났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낭송 사기열전』을 낭송해봅시다 :)

다음 주에 뵈어요~

댓글목록

은민쏭♪님의 댓글

은민쏭♪ 작성일

ㅋㅋㅋ
대문짝만한 책 껍데기에 '빵' 터지고,
흔적도 없는 '빵' 사진, 곰샘의 '빵' 찾는 모습까지!
빵빵한 웃음을 방출하는 조찬낭송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