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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이동기 - 제주편(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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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인 작성일17-01-07 17:53 조회2,071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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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백수들이 2팀으로 나뉘어서 여행을시작했는데요~
저희는 제주도팀 입니다~
그동안 컴퓨터를 사용하지 못해서 소식을 전하지 못했는데요. 3일차가 되어서야 드디어 컴퓨터를 만났습니다.
네팔팀을 먼저 보내고, 저희 백수다 국내여행팀도 오늘 출발하게 됐는데요!
저희는 제주로 갑니다!!

출발 첫날부터 순조롭진 않았어요~ 
챙겨도 챙겨도, 생각해도 생각해도 뭔가 부족한 것 같아 집어넣고 또 어떨땐 너무 많은 것 같아 덜어내고.
무한반복이었는데요ㅋㅋㅋ 그러다 이렇게 약속시간이 다 되어서야 "애라모르겠다" 급하게 달려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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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여행은 친구의 다른 모습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하였나요?ㅋㅋㅋㅋ 절약정신이 몸에 벤 희동이가 뜻밖에 한턱을 쏩니다!! 

"형들 맘껏 드세요!  훗 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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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가는 길~ 저희 참 친해보이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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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에 도착하고 드디어 비행기를 탑니다~
하늘을 나는 백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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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만에 도착! 즐거운 여행이 시작되는가 했는데, 쨍쨍한 충무로 날씨와는 달리 제주도에는 비가 왔습니다. 
불길한 징조일까요?
이 상황에서 두 부류로 나뉘었는데요ㅋㅋㅋ 우산을 사는 사람과 그냥 가는 사람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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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우산을 사지 않고 걸어가려 했는지..  결국 우산을 가진 자에게 빌붙어서 갔습니다.
여기서 이번 시즌에 배운 상호부조를 생각하게 되었는데요. 역시 백수는 서로 돕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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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스트 하우스에 도착하고, 짐을 놓은 뒤에 밥을 먹으러 나왔어요.
회를 먹겠다는 집념으로 온 동네를 돌아다녔는데요.
회를 먹는데 많은 위기가 있었습니다.

먼저, 강한 비바람이었어요. 자연의 힘은 정말 대단했어요.
새로산 우산을 저렇게 만들어버렸죠ㅋㅋ

"으아 내 2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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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로 회타운이 보여서 들어갔는데, 너무 비싼 것이었어요ㅠㅠ 메뉴판을 보는데, 도저히 백수가 감당할 수 있는 금액이 아니라 후다닥 나왔습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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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로 동문시장에서 회를 싸게 먹을 수 있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그래서 후다닥 찾아갔는데, 너무 늦은 시간에 도착해서 인지 문을 다 닫는 분위기 였어요.. 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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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길 위에서 길을 찾는 우리 백수들!! 
묻고 물어 저희에게 30분 먹을 시간을 준 가게에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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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시 30분에 시작해서 정확히 10시까지 후루룩 먹고 다들 정말 행복했는데요~
오늘은 이것으로 여행을 마무리하고 내일을 준비하기로 했어요~

내일은 본격적인 여행인데요!
정복쌤 집과 올레길을 걸을 예정입니다~
댓글목록

구구단님의 댓글

구구단 작성일

30분! 와 스릴있는 먹방이었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