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해인네 "낭송 삼시세끼" 겨울 캠프 - 첫째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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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희 작성일17-01-08 11:41 조회2,206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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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해인네 겨울 캠프
낭송 삼시세끼
지난 주 금요일부터 바로 어제까지 청주 해인네는 와글와글~~ 시끌시끌~~ 하였답니다~~^&^
바로 "낭송 삼시세끼" 겨울캠프가 진행되었기 때문이죠~^^
1월 5일부터 7일까지 2박 3일 중
첫째 날 모습입니다~~
낭송 캠프의 시작이니 낭송 시연이 빠질 수 없겠지요?
해인네 낭송 요정 예슬이와 개구쟁이 윤이와 서원이가 낭낭하게 캠프의 시작을 열어주었습니다.
모두 세 모둠으로 나누어져
저학년은 '공자지도'
중학년은 '호학지도'
고학년은 '군자지도'
눈치 채셨겠지만 바로 이번 캠프의 주제는
공자와 제자들
입니다.
공자님이 누구인지를 알고,
공자님처럼 배우기를 좋아하여,
군자가 되기를 소망하는 마음으로
공자지도 호학지도 군자지도
라고 모둠 이름을 지었습니다~
각 모둠으로 들어가 먼저는 배움 공책 만들기
전통오침법으로 2박3일간 사용할 공책을 만들었습니다.
배움공책에는 공자님의 말씀을 필사하고,
재미있었던 하루를 돌아보며 글쓰기를 한답니다.
한땀한땀 자신이 만든 공책에 한글한글 자신이 채워가는 공책.
배움공책 만들기와 필사하기가 끝나자 곧이어 낭낭한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바로 낭송 미션!
맛난 점심을 먹기 위해선 필히 성공해야한다는~~!!
오늘 점심 메뉴는 제육덮밥~
점심 먹고 잠깐의 여유 시간에는 아자카드 놀이를 했습니다.
지금 하는 놀이는 '코코코' 게임으로 숫자가 같은 카드가 나오면 먼저 코를 잡는 사람이 이기는 겁니다.
눈치게임이라고 할 수 있죠. 제일 늦게 코를 잡은 사람이 지기 때문이죠.
이번 캠프에 처음 참가한 쌍둥이 남매,
누가 오빠일까요?
오빠라는 말에 깜빡 속았다는,,,,남동생이고 누나라네요~(몇분차이인지는 까먹었네요)
누나인 이경이는 들어오자마자 홍윤이의 머리채를 잡으며 서로의 기운을 확인했다능~~
임꺽정의 '운총이'가 생각나는 김이경,
캠프기간내내 둘이 너무 잘 맞는 친구로 지내며 헤어질때는 전번을 땄다고 합니당~^&^
세 모둠 중에 1,2학년 친구들이 가장 많아 걱정을 했는데
잘 놀고, 필사도 척척, 낭송은 그야말로 쉬지않고 낭낭하게 낭송하였지요.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던 담임선생님은
"나 오늘 계탔어~!!"
모두들 둘러앉아 낭송집을 읽었습니다.
첫날이라 서로 소리가 맞지 않았지요.
여럿이 소리 내어 읽는 것은
내가 내는 소리를 귀로 듣고,
옆 친구의 소리도 귀로 들으며
서로 맞추어 입으로 소리를 내야 한다고 말하며 천천히 읽었지요.
이렇게 다같이 독송하기를 하자
둘째날에는 조화로운 소리가 들렸습니다~
이어진 낭송 미션!
낭송 미션 통과 후에는 저녁밥짓기!!
"낭송 송송 만두 빚기"
과연 무사히(^^;;) 만두를 만들어 먹을 수 있겠죠??
아이들다운 다양한 모양의 만두가 완성되었습니다.
아이들과 만두 만들때의 꼭 기억해야 하는 점은
만두속을 꽉 채우지 못한다눙 것~~
약간의 빈 만두속은 아이들의 낭송으로 채웠기 때문인지
그야말로 만두맛이 꿀맛이었습니다.
만두만들기가 어려울 것 같아서 일정시간을 길게 잡았는데
생각보다 수월하게 일찍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만두국도 끓여 먹기전에 찐만두도 배가 빵빵한 친구들,
학교 운동장으로 놀러 나갔습니다.
역시 아이들의 천국은 놀이터죠~
취향대로 공차기에서 놀이기구 타기, 모래 놀이 등
자유껏 놀면서 소화를 시켰지요~~
신나게 놀면서 몸도 풀었으니 다시 낭송 달리기~~
손바닥에 필사(^^)하며 열심히 외웁니다~^^
왜냐하면??
만두국을 먹기 위해~~
소화시킨 덕분에 만두국도 후루룩 뚝딱!
내가 만두를 만들다니~~
독송시간~
사진을 자알 보세요~~
공자님 말씀이 들리지 않나요???
ㅎㅎㅎ
독송 퀴즈 시간~~
가위바위보 게임으로 퀴즈를 맞추는데 과연 누가 이길지 관심이 집중됩니다~~
전통놀이 시간에는
고누 놀이와 사방치기 쌍육 놀이를 릴레이로 방바다 돌아가면서놀았습니다.
마지막엔 대형 윷놀이,
윷놀이의 묘미는 잡기에 있는 것 같습니다.
잡고 잡히느라 반전에 반전을 더하며 윷놀이가 마무리되었습니다~
이제 1일차 사진을 올렸는데
차~~암 하루가 길고 알차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들 얼굴이 떠오르며 연실 키득키득 거리면서 즐겁게 사진을 올리게 되네요~~
2일차는 또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곧!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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