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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이동기 - 제주편(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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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인 작성일17-01-08 18:51 조회2,418회 댓글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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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드디어 본격적인 여행이 시작되는 날인데요~ 

숙소에서 아침밥을 든든하게 먹고, 정복쌤 집과 제주 올레 18길을 지나 다음 숙소로 가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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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는 동안 귤 나무가 많이 보였는데요 ㅋㅋㅋ

유혹을 참지 못한 희동이가 소소한 일탈을 벌이려는 것을 포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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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동 : "앗! 설정이에요~ 오해하지 마요~"

1시간 30분 가량 걷고 정복쌤 집에 도착했습니다! 

무거운 가방을 매고 걷는 것도 적응이 됐는지 얼굴이 좋아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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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복쌤은 저희를 위해 정말 많은 음식을 준비해주셨는데요.
정복쌤, 감사합니다~ 다음에는 뒤뜰 정리하러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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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복쌤 집에 계속 머무르고 싶었지만 여행일정 상 오래있지 못하고 나오게 됐습니다
너무 잘 먹어서 식곤증에 걸려서인지 다들 길을 못찾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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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매고 헤매고..
에고 머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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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고 또 걷고
드디어 제주 올레 18길에 도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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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18올레길을 지나 이제 숙소로 돌아갔습니다.
그런데 오잉?? 여기가 어디지?
숙소라고 찾은 곳이 폐가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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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하게 지도도 확인해보고, 사장님께 전화해보니..
걸어서 한 시간이 떨어진 곳으로 옮기셨다네요..
뜨아.. 너무 아침에만 걸어서 야간에도 걷고 싶었는데 잘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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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라 백수들.. 걷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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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걷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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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가 지쳐있을 때, 마침 사장님이 전화왔어요!!
저희를 마중나오신다네요ㅠㅠ 다행입니다..
이렇게 두 번째 날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내일은 좀 더 일찍 출발해서 숙소에서 편히 쉴 수 있기를..
댓글목록

문리스님의 댓글

문리스 작성일

정복샘 집에서 푸짐하게 대접받고, 마지막엔 숙소가 없어지고(?!!).... 길 위에 서 있는 이들만이 보여줄 수 있는.. 장면이지만, 왠지 백수다만이 보여줄 수 있는 에피소드 같기도!!^^ 제주도에 계신 정복샘이 낯설게 느껴지네...

감이당님의 댓글

감이당 작성일

사진 올린 사람들끼리 댓글을 달다니~
어이가 없지만 이게 백수의 힘인가~^^a

은민쏭♪님의 댓글

은민쏭♪ 댓글의 댓글 작성일

ㅋㅋㅋ 글게요~ 넘 웃김.
박정현 얼굴이 허옇게 질렸구먼!ㅎㅎ

이상석님의 댓글

이상석 작성일

마지막 사진의 얼굴 옆모습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해골 같아ㅋㅋ

희동님의 댓글

희동 작성일

정리 잘됬네요 ㅋㅋ 수고하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