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이동기 - 제주편(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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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연준 작성일17-01-09 22:35 조회2,015회 댓글2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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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주도를 걷고 또 걷고 있는 백수들입니다
오늘은 조천에서 우도와 성산일출봉이 보이는 종달까지 이동 할 예정인데요
먼저 알려드릴 소식은...
주휴수당을 위해 금요일까지 알바를 해야한다고 했던
지혜가 어제 저녁 합류했습니다!
짝짝짝
그럼 바로 출발해 볼까요?
음... 어디로 가볼까나?
좀 걷다보니 풀밭이 똭!
그리고 바다도 똭!
그러더니 갑자기 비가 똭!
비를 맞으면서 걸으니까 체력도 떨어지고...
제주도 카레를 꼭 먹어야겠다는 누구씨의 소원을 풀기위해
유명하다는 제주도 카레집에 갔어요
먼저 우리를 반겨주는 마스코트 맹구~
쓰다듬어주면 짖지도 않고 재롱을 잘 부렸어요
미오야 긴장해라
자~ 이제 점심을 먹어볼까요!
화산달걀이 들어간 카레 기스면과 돌문어 떡볶이!
일주일간 4번만 쓰기로 했던 특식비(인당 만원)를 사용할 수 밖에 없었네요
여자친구생기면 꼭 다시 가보고 싶어요
그럼 일단 여자친구부터!!(제발!!!)
밥도 든든하게 챙겨 먹었으니 다시 목적지로 고고~
제주도를 걸으면서 가장 먼저 몸으로 겪는 것은
바람이 싸대기를 때리는 듯이 무지막지하게 분다는 거죠
그러다보니 이런 상황이 발생하기도...
#표지판쯤이야 훗 #가뿐하구만 #(무)진격의이인
인이가 강한 모습을 보이니까
희동이도 질세라 깜찍함으로 어필을 하네요
#어제귤서리로갇힘#잘못했어요#한번만봐주세요아잉
드디어 유명한 월정리 해변이 보이네요
인이도 연준이도 새떼들도 춤추게 한다
비를 맞으며 저녁까지 걷다가 그냥 버스를 탔습니다
여러분 제주도에서 비오면 그냥 버스타세요
너무 힘들어서 오늘은 이만 밥을 먹으러 가야겠네요
내일은 비가 오지 않길...
댓글목록
문리스님의 댓글
문리스 작성일제주도 배경으로 서 있는 백수다. 멋지다. 멋지다. 멋진 곳에서 더 빛들이 나는구만...
구구단님의 댓글
구구단 작성일
보는내내 웃겨 죽는 줄 알았음. 아하하하하
연준이 여친 생기길....우리 함께 기도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