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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 네팔 여행기-마지막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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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단아 작성일17-01-25 17:34 조회2,174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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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드디어 마지막 네팔 여행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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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서 내려와 예쁘게 꽃이 핀 "서울 뚝배기" 에서 저녁식사를 한 시간 이후부터 저희들은 각자 자유시간을 만끽했는데요, 그럼 자유시간에는 무슨 일들이 있었는지 오늘 후기에서 이야기 해보겠습니당
소제목별로 사진을 올리고 간단한 설명을 해드리도록 하죠! 레츠고!!




1.페와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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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포카라에서 제가 사랑에 빠진 페와호수랍니다 
호수 근처에 있는 카페에서 라씨를 시켜놓고 마시면서 여유를 만!끽! 했어요 정말 한가로웠습니다 

말이 나온 김에 페와호수 사진을 몇 장 더 보여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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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의 페와호수 너무 예뻐서 거의 매일밤을 산책했더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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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제가 자전거 탄 날인데요 호수를 따라 자전거를 타고 죽 가다가 댐사이드 쪽에 있는 공원에서 찍은 사진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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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꽃잎언니가 저녁 노을을 보면서 산책하면서 찍은 페와호수입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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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패러글라이딩

제가 한가롭게 페와호수를 산책하는 동안 기랑 꽃잎 한라 희정은 패러글라이딩을 했는데요!
처음에는 엄청 무서웠는데 하늘을 날 땐 기분이 좋았다고 하더라구요
본인의 발 밑에 새가 나는 기분이 신기했다고ㅋㅋㅋ
얘기를 들으니 저도 해보고 싶었지만.. 너무 겁이나서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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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러글라이딩 준비 중인 희정언니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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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치가... 최고네요..!

3.음식

산을 올라가서도 내려와서도 음식은 절대(!) 빠질 수 없죠 그동안 먹은 음식들을 간단히 소개해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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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기억 상으로는) 산에서 내려 온 첫 날 아침입니다. 
나영언니와 샌드위치와 샐러드를 먹으면서 기분을 냈습니다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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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아오조라" 라는 작은 일식집이었는데요 음식은 무난했고 인테리어가 예뻐서 기억에 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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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건 대망의 물소스테이크입니다!!!!!!!!!!!!!!!!!!!!!!!!!!!!!
사진에서도 느껴지듯이 맛있었어요 야호!
가격은 저렴했던 걸로 기억나요 만원이 넘지 않았던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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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갓파더"라는 화덕피자 전문점이었는데요, 포카라에 있었던 기간동안 단골집이라고 부를 정도로 매일 갔답니다!
피자가 정말 맛있었는데.. 피자 사진은 없고 아쉬운대로 같이 먹은 맥주 사진이 색감이 예뻐 올립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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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숙소 근처에 있던 "올인원 카페"라는 곳인데 산에서 내려온 첫 날 같이 갔었던 곳이랍니당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있었는데요, 처음 갔을 때 사장님이 선재오빠의 기타치면서 노래하는 모습에 반하셔서 떠나기 전에 한 번 더 들렸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하셨대요. 그래서 포카라에서의 마지막 날 저녁에 또 들려서 저희는 치킨 샐러드와 에베레스트를 맛있게 먹고 사장님과 선재오빠는 진한 음악적 교감을 나누었습니다ㅋㅋㅋ
사진에 있는 주황색 점퍼를 입으신 분이 가게 사장님인데 선재오빠 기타와 노래소리를 듣고 매우 흡족한 표정이시군요

다른 백수들은 네팔 음식 전문점, 티벳 음식 전문점도 갔다고 하네요~ (사진은..)


5. 골목골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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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카라에서 재밌었던 것 중 하나가 바로 골목골목을 돌아다니는 것이었는데요,
건물에 칠해진 알록달록한 색깔들이 엄청 귀여웠어요!
그리고 큰 길에 비해 차가 많이 돌아다니지 않아서 한적한 분위기였는데
느릿느릿하게 골목을 돌아다니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몰랐더랬죠



5. 다시 카트만두!

저 기랑 나영 꽃잎 선재는 산에서 내려 온 줄곧 포카라에 머물다가 밤버스를 타고 새벽에 카트만두 공항에 떨어졌는데요, 송시경 샘들과 한라 다영 희정은 저보다 2,3일 일찍 카트만두에 가서  그 곳을 구경했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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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산에서 10일 내내 저희의 가이드를 맡아 준 정말정말정말 고마운 이쇼르를 만났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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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쇼르 집에 놀러가서 이쇼르의 조카도 만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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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인과 아들도 만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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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미소를 짓는 이쇼르도 만났다고 하네요ㅋㅋㅋ 미소가 인상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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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정언니가 보내준 사진! (어딘지는 모르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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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만두에서 절!대! 잊을 수 없었던 라씨도 다시 드셨군요


6. 집으로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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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카라에서, 카트만두에서 각자 여행을 마무리하고 저희는 다시 카트만두 공항으로 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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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쓰레기통이 저희를 반겨주었어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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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기다리는 중~

이 날 라싸라는 곳에서 아~~~~~~주 잠깐 비행기가 멈춘 후에 다시 성도로 떠났는데요,
저희가 라싸에서 머무른 시간이 삼십분도 채 되지 않았던 것 같은데 이것 저것 하라는 게 너무 많아서 모두가 화를 냈던 기억이 있네요ㅋㅋㅋㅋㅋ 심지어 공항 검색대에서 신발도 벗었답니다..
다시는 경유하는 비행기를 타지 않겠다며, 다음 번엔 꼭 직항으로 타자는 이야기를 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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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저녁 성도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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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국제공항을 이용하면 환승 호텔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 있다고 해요!
이날 밤은 (일의 정황은 잘 모르겠지만) 연준샘 덕분에 중국 환승 호텔을 이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시설 좋은 호텔에서 따뜻한 물로 샤워도 하고 푹신한 침대에서 잠도 잤어요(행복)

그 다음 날 새벽 다섯시에 일어나서 드디어 한국으로 가는 비행기를 탔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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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가는 날까지 하늘이 예뻐서 기분이 좋았어요

드디어 백수 네팔 여행기가 끝이 났습니당! 인천공항에 내리자마자 저희는 손가락 열개와 발가락 열개를 무사히 다 가지고 돌아왔다는 사실에 안도했습니다ㅋㅋ 산에 갔다오면서 어디 하나는 잃어버리지 않을까 무척 걱정했는데 말이죠. 걱정했던 것보다 더 건강하게 훨씬 재밌게 여행하고 왔어요! 

개인적으로 저는 인도나 네팔쪽은 여행하고 싶다는 생각을 한 번도 한 적이 없었어요 아마 이번같은 기회가 없었다면 평생 가지 않았을 것 같은데, 생각보다 너무 좋았어요! 특히 포카라의 페와호수는 가끔씩 생각날 것 같아요ㅋㅋ 역시 가보지 않고서는 미리 알 수 없는건가봐요 그리고 트레킹도 힘들지 않게 즐겁게 다녀와서 다른 분들한테도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최고!! 날씨가 좀 따뜻할 때 가시는 걸 권해드립니다 하하

아무튼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백수들의 여행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습니다 너무너무 감사드려요



댓글목록

문리스님의 댓글

문리스 작성일

음... 정말, 부러운 여행. 히말라야라는 특별함도 그렇지만, 함께 길위에서 구르고 엎어질 친구들이 함께 있다는 게 정말 부럽부럽. 그리고 멋지심.... 백수다 진심 멋지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