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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뉴욕 겨울 캠프 6] 크크성을 떠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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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감이당 작성일17-02-04 09:28 조회1,84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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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뉴욕에 도착해 병든 닭처럼 꾸벅꾸벅 졸던 안혜숙입니다.^^ 

이제 적응해 살 만하니 돌아갈 때가 되었네요.ㅎㅎ 

지금은 크크성을 떠나는 날 아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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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크성 옥상에서 바라 본 이른 아침 풍경

  

경찰출동 소동

이번 뉴욕 겨울캠프는 크크성 세미나가 열린 이래 가장 최대 규모였죠. 

크크성을 후끈 달구었던 미정·소담 모녀, 명숙샘, 구인회 멤버들이 떠나는 날. 

아침 일찍 일어나 갈 준비들을 하고 밥먹고 청소하고... 부산한 아침. 

9시가 좀 넘은 시간에 벨이 울렸어요. 

이곳 주인장인 해완이도 쿠바로 떠나고 없는 참에 깜짝 놀란 우리,

해완이가 가면서 자기가 없을 때 경찰이 오지 않도록 주의하라는 말을 들어서

모두 긴장하고 있었는데, 역시나 짠~하고 나타난 경찰... ㅠ

마루바닥이 울려서 시끄럽다고 아랫집에서 신고가 들어갔나 봅니다. 

영어선생님이었던 명숙샘이 우리가 아침 미팅이 있었다고, 오늘 떠난다고, 

주의하겠다고 하니 돌아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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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이 다녀간 후 조용히 모여앉아 있는 모습^^

 

사람 살 곳 못된다는 둥, 

그리 소음을 못 견디면 다른 데 가서 살 것이지...따위 성토를 하며,,ㅋㅋ 

 아무튼 그렇게 조용히 까치발을 하고 다니다...

아쉬운 작별의 포옹을 하며 크크성을 떠났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 일인가요... 그 다음 날 우리 셋만 조용히 남아있는 곳에,

또 아침부터 누군가 벨을 누르는 게 아닙니까. 





과연~ 누구의 방문이 이어졌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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