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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찬 낭송! 봄의 기운, 동청룡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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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곰진 작성일17-02-21 23:58 조회2,340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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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즘 들어 사진방에 등판이 잦은 곰진입니다.

오늘은 가장 이른 시간에 열리는 연구실 프로그램이죠. 

조찬 낭송의 풍경을 준비했습니다.



멀리 경기도 광명시에서 새벽 시외버스를 타고 온 강좌 매니저

철현 형의 '조찬 낭송 사용법'으로 조찬 낭송 시작~

<조찬 낭송  사용법이란? 공간 윤리 소개, 조찬 낭송 소개, 조 편성 등으로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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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조찬 낭송의 아침 공기 같은 존재들!

뉴 페이스 소개가 있었지요.



감이당 수-성의 서춘애 선생님~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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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성형의 고등학교 동창, 박현서 선생님



-당시 학인 반응-

학인들 왈 1 : (시성이) 연구실 밖에도 친구가 있구나!

학인들 왈 2 : (현서샘 자기 소갤 듣고 나서) 목소리 너무 좋으시다!

학인들 왈 3 : 깨끗하시다~! (아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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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금없지만 막장 ver-



기범의 질투

"나 말고 친구가 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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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선 선생님께서도 아침에 먼 길 오셨네요~

앞으로 함께 구성지게 낭송해요~

<사진 액자로 피해를 입은 나영 누나께 정중한 사과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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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활동보조 신원미 선생님은 좀 특이한 이유로 연구실에 '침투'하셨습니다.

만나는 상당수의 활보가 연구실 소속인 걸 보고,

연구실이 어떤 공간인지 탐색차 오신 건데요.

안타깝게도 오늘은 춘향가만 신명 나게 낭송하고 가셨네요.

앞으로 다양한 프로그램과 만나시면서 연구실의 실체를 꼭 파헤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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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페이스의 마지막은 가요계의 송창식이 있다면 걷기에는 이창식이 있다!

자기 소개만으로 공플을 뒤흔든 이창식 선생님이십니다.

곰샘의 책에서 '걷기와 낭송은 하나다!'라는 구절에 감명받아

낭송 페스티벌 때 곰샘 강연도 들으셨고,

이번엔 낭송 조찬까지 오시게 되었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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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소개 후, 곰샘의 짧은 <춘향전> 소개가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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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향전>의 키워드인 이팔청춘, 신분장벽, 열녀춘향수절가를 에로스로 관통해서 설명해주셨지요.

다른 얘기도 많이 해주신 것 같은데.... 기억나는 건 역시 에로스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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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송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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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향의 어미 월매와 아비 성씨의 만남에서 시작해

춘향과 몽룡의 찐한 사랑가~

수청을 거부했다가 변사또에게 '두들겨' 맞는 춘향

춘향과 몽룡의 재회까지!

<춘향전>을 줄줄줄 낭송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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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송의 하일라이트는 동권샘과 재의샘의 커플 낭송!

동권샘이 춘향, 재의샘이 몽룡을 맡으셨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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씩씩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재의샘의 몽룡과 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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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잠이 덜 깨신 탓인지 동권샘의 춘향은 버벅~ 버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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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장금샘의 사심 가득 담긴(?) 낭송 구절 왜곡까지!

분명 본문에는 "치마를 벗어라!"지만

장금샘은 또랑또랑한 목소리로 "치마를 벗겨라!"라고....

한 글자 차이가 이렇게 다를 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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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망. 부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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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식 먹고, 낭송하고, 웃다 보니 첫 시간이 끝났네요.

다음 시간은 낭송 논어-맹자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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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희진님의 댓글

김희진 작성일

아..웃겨..왤케 웃긴거야.. 곰진이가 대륙의 재미코드와 편집기술을 익혀온듯 합니다.